자연음악 체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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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하나의 세계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하나의 사물이나 생명이 자신의 힘만으로 살아가려 한다면, 그것은 에너지로 충만해 있는 거대한 힘의 발전기로부터 스스로를 분리시켜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하나의 생명이 전체를 향해 문을 연다면, 전류의 파동(에너지, 기운)이 아무런 방해도 없이 그 생명을 향해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이 우리를 인정하고 마음의 문을 연다면, 우리의 힘이 더욱 자연스럽게 당신을 통하여 흐를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지의 천사로부터 / 핀드혼 이야기 中 |
내친구 시노부의 이야기 |
후까노 기미코(중학생의 핀드혼 이야기, 요정의 이야기의 소녀) / 손성애 옮김 |
제 친구 시노부는 아주 가벼운 뇌 장애로 인해 '간질'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그 애와 같은 반이 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 그 애는 계속해서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전 무척 후회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난 어느날, 시노부가 어렵게 학교에 나을 수 있었습니다. 시노부는 뇌장애는 가벼운 경우였기 때문에 장애인 학교같은 특수학교에는 가지 않고 저희들과 같이 보통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화분에 물주는 당번도, 식물 당번도 아니었지만 다행히도 저희 반에 그런 당번이 없었기에 '식물에게 물주는 당번'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춥지 ?" 등등, 모두가 있을 때는 마음속으로, 그러나 시노부가 있을 때는 작은 소리로 식물에게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
나와 식물의 대화를 듣고 있지 않았는지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중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시노부에게 한마디씩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식물에 말걸기와 비슷하네’ 라는 생각도 하면서요. 그 후 한참이 지나서(그 사이에도 그 애는 경련을 일으켜서 집에 가거나 학교 결석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이 끝날 무렵 저는 예전에 했던 핀드혼 실험 밭에서 딴 오이를 의기양양하게 교실로 들고 오자, 그 애가 “와 ~ 굉장하다” 라며 한 마디 했지요. 그 애의 확실한 변화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후의 일인데, 반 친구와 선생님도 놀라워했지만 ‘식물과 말하고 있는 것’ 을 안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애는 매일 아침 스스로 제게 말을 걸어주게까지 되었습니다.
2월에 들어선 어느 날 사립 고등학교 시험 때문에 공립학교를 지원한 저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시노부와 단 둘이서 교실에 남은 적이 있었습니다. 죽어라 공부하고 있는 제 옆에서 열심히 노트 필기를 하던 시노부가 문득... “꽃 …좋아하니?” 라며 생글생글 웃으며 얘기를 걸어 왔습니다.
- 센트 폴리아(Saintpaulia, African Violet) -
"아! 아.. 참 잘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말만이 뱅뱅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시노부가 또다시 생글생글 웃으며 “꽃 좋아해?” 라며 말을 걸었습니다. ‘잰 이제 괜찮아’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애의 순수한 마음에 식물이 대답해준 결과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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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음악 체험담과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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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그 하루를 정원에서 보내리라.
허리를 굽혀 흙을 파고 거기에 작은 풀꽃들을 심으리라.
내가 떠나간 뒤에도 그것들이 나보다 더 오래 살아 있도록.
아마도 나는 내가심은 나무에게 기대리라.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새와 곤충들 또한 나처럼 그 나무에 기대는 것을 바라보리라.
그리고 어쩌면 나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지막으로 흙 위로 난 길을 걸으리라.
걸으면서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진실했던 때를 기억하리라.
아마도 그것이 나의 마지막 날이 되리라. 그 어느 날보다 후회하지 않는.
- 만일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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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음악에 놀란 즈믄동이 엄마입니다. 처음엔 그냥.. 재미없는 음악이었죠. 그래서 구석에 박아 놓았었는데..울 애기가 낮잠을 잘 못 자거든요. 잠 들어도 금방 깨구, 잠 들기두 힘들구..근데, 혹시나 하구 자연음악을 틀어놓았더니 낮잠인데도 한참을 푹 자더라구요. 정말 신기 했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귀신 나올것 같다고(리라부분) 해도 요즘은 애기가 자든 안 자든 무조건 작게 계속 틀어 놓습니다. 그리구.. 더 신기한 건 제 오래된 두통이 어느새 없어진 겁니다.언제부터인지 머리가 가벼워 졌어요. 진짜 신기하죠?
- 홍승희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자연음악을 들으면 기운이 나요. 저는 새벽에 듣는 자연음악이 제일 좋아요. 특히 저의 큰 변화는 마음 이예요. 사람, 자연, 동물 그런 것들에 특별한 감정 없는 사람이었는데 아름답게 느껴져요. 무언가를 키운다거나 돌보는 것은 참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자연음악에게 배울거예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줄꺼예요. 그 어떤 친구보다 훌륭해요.
- beat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젠 바람도 물도 나무도 예전과는 다르답니다. 그리구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바람이 태어나는 곳’, ‘자연이 보내는 치유의 노래’, ‘리라와 은청색 노래’ CD를 구입하여 듣고있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이지만, 부모님들은 리라를 들으면 무섭다고 하시지만, 잠든 틈을 타 몰래 틀어 놓으면 코도 안골고 편안히 주무신답니다^^ 예전엔 생각이 너무 많고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편안해 졌어요.. 물론 자연음악 덕분이죠.
- 이예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뒤에서 아기가 잠들어있네요.. 그래서 컴에 받아놓은.. 아기가 좋은 꿈을 꾸었으면 하네요.. 음.. 이만 줄일게요. 별로 의미없는 글이 되버렸는데..
- 연화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 ‘바람이 태어나는 곳’ 은 스케일도 크고 장엄한 느낌을 줍니다. 힘이 있지요. 처음 자연음악을 접할 때 음반가게 주인이 이걸 먼저 권해주시더군요. 각각마다 개성이 담겨 다 좋지만 제 개인적으론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제목도 너무 귀엽고 어여쁘지 않나요? 자연음악의 영향 때문인지 확실히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님들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 연두빛 미소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어제에 이어 두번째 이곳에 들어와보네요. 아는 교무님에게 (원불교 교도랍니다) 가제오 메그르라는 소녀 이야기를 들었어요. 자연과 대화하는 영감을 가진 천재소녀라구요. 그래서 관심을 갖다가 이곳까지 들어왔네요. 링크된 음악을 듣는데 눈물이 자꾸 나오더라구요. 이 홈페이지 너무 기분 좋아요.
어릴 때 꽃에게 나무에게 바위에게 바람에게 저도 주저리주저리 많은 말을 늘어놨었거든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혼자서 벤치에 앉아 힘이 들때면 항상 그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졌는데 혼자 말을 하니까 내가 좀 이상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젠 제가 그랬던 것이 ‘자연에게 말걸기’ 가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저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는게 좋았는데~ 이제부터라도 ‘말걸기’ 많이 해봐야겠어요. 그럼.... 숨쉴 때마다 행복하소서.... 순영 두손모음
- 길순영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저는 오늘 처음 들어온 사람입니다. 이런 곳이 있었군요.
늘 지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요. 지구에게 더러운 쓰레기만 남겨주는 우리의 인생..... 저도 언젠가부터 나무를 늘 보고 있습니다. 하늘과 함께.... 무언지 모르지만 어떤 그리움을 주고 있어요. 저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품으면 가슴이 떨려오는걸 느낍니다. 우리의 삶이 자연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늘 기도해봅니다.
애쓰시는 분께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 김미정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지금 어떤 일로 무척 마음에 상처가 큽니다. 가족과 대자연만이 함께 하였으면 좋겠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나이여서 이곳의 음악으로 내 상처받은 마음의 안식과 휴식을 가져 다시 예전처럼 환히 웃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들으면 치유되는 음악이란게 있다는 자체에 감사드립니다.
- 작은나무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아주 우연히. 자연음악이라는걸 접했습니다. 참 편해지는걸 느낍니다. 저희 음악 선생님이 추천해주셨거든요^-^ 참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노래입니다. 음^-^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
- 키에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언젠가 부터 자연음악을 듣다가 보면, 처음엔 피아노로 연주되니 만큼 피아노에 의한 울림소리 인 것 같았는데... 며칠 전 제가 피아노를 치면서 유심히 들었을 때 그 소리가 약간은 들려옴에 따라서 단순한 피아노 울림소리 인것도 같구요...
- 사랑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해마다 어머님이 수세미를 심으십니다. 마술이지요. 분명.... 지금와서 내가 여태 해온 노력들이 무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를 위해 오직 내 가족을 위해 살기는 싫었지요.
버림이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나의 고정관념들이나 상처들이나 컴플렉스등을 하나하나 버려가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상처는 버려지는게 아니라 용서하는 것’ 이구요. 우리아이들에게...
오늘 날씨도 처량합니다. 괜찮지유?~~~~
- 김미정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행복은 좋은 습관이고 좋은 습관은 정성에서 나오며, 고대경전에 나오는 말씀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에 당근을 쓰고 남은 것을 주방 창에 두었더니, 파란 잎이 나있더군요. 참으로 예쁜 빛깔이였습니다. 참으로 오묘하였습니다.
요즘은 식물을 키우는 것에 자신이 생깁니다. 식물들이 저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를 가도 식물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 섬세한 잎맥들이 저를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여기오시는 분들 추석 잘 보내시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 김미정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제가 처음으로 자연음악을 접했던 곳은 다름 아닌 학교 내 도서관 이였습니다. 한때 제가 음악을 전공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 전공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도 눈을 돌리게 되었죠. 저는 그저 노래로, 멜로디로 그것들을 악기로 목소리로 표현하는 음악만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였습니다.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자연음악"이라는 책을 읽고 부터가 시발점이었죠. 솔직히 맨 처음에는 뒤에 씨디도 붙어 있고 해서 ‘좋은 거구나 하고 단순한 생각에 이 책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연의 신비감을 하나씩 느끼게 해주는, 또, 도대체 자연음악이 뭐지?, 나도 할 수 있을까?, 사실일까?
가제오 메그르라는 한 이상한(?) 소녀로 부터 시작한 자연음악. 자연음악. 처음이라 호기심에?, 아니면 나 역시 그 리라를 맛보고 싶어서? 결국, 종착점은 그곳에 가지 않아도, 우리 자연 주위의 되돌아보고,
저는 이 자연음악을 통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밥 먹듣이 하는 자연보호가 떠오릅니다. 이제는 우리들이 그들에게 받은 것 이상을 돌려줘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생각쟁이 - 이슬이가
무언가를 접하다 직접 자신이 그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에,
- 장은석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오늘 저녁에 동물의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생소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너무도 즐겁게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왔지요. 축복식이 끝나고 함께 살고 있는 동물과 사진 촬영도 있었지요.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랑하며, 채워주며, 나누며, 사는게 새삼 다를바 없지만 생물이나 무생물이나 모두가 사랑의 존재물이 아닐지요?
동물의 축복식 ! 모두가 늘 빛 가운데 머무시며 창조의 삶이되시길 기원합니다.
- cecilla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듭니다. 이미 단풍이 물든 곳도 있고 얼마 후면 거리에는 낙엽이 저마다 기쁨의 찬미를 할 것입니다. 저희동네 조그만 뒷산에는 도토리 나무가 조금 있습니다. 쿵! 쿵! 아니 이럴 수가!! 힘센 한 남정네가 떨어진 도토리에 만족하지 못한채 나무를 큰돌로 찍으며 도토리가 떨어지길 충격을 주고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떨어진 도토리를 주어 다른 곳에 뿌려주며, 그 아픔을 참으면서도 도토리나무는 내년에는 더 많은 열매를 주겠노라 약속하며, 소리 없이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소중함의 가치!! 우리의 아이들에게 해맑은 웃음으로 도토리를 뿌리며 산길을 다닐 수 있게 되길 기원해 봅니다. 또한 예쁜 새들이 보금자리를 만들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평화의 터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 cecilla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자연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피아노 소리인줄 알았는데, 계속계속 듣다 보니까.. 정말 맑고 깨끗한 은방울 소리랄까. 이른 아침의 이슬이 땅에 “톡!” 하고 떨어질 때 바로 이런 소리가 날것만 같더군요.. 아. 얼마전, 제가 호수공원에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ㅡ 제 친구한테 자연음악 cd를 빌려주었는데..
확실히 큰 거목에서는 뭔가가 느껴져요. 정말 기분이 좋아요. 그 풍성한 나뭇가지들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 보면..
그럼..좋은하루 되세요^^
- 선수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 음악을 전에 아는 분이 링크해 두셨던 사이트가 어디였던지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워했던 요즘입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이곳의 사이트 주소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지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충격적인 고백.... 저는 편안하게 다 말하라고 했습니다. 이 곳을 발견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푸른새∽나무♧】/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평화로움 안에 잠기게 하는군요.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세함이... 크신 감사 드립니다.
- 조 클레멘스/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일터에 나갈 때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자연음악을 듣는 일이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을 때는 차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음악을 좀 크게 틀어놓곤 한답니다. 길가의 가로수들이랑 같이 듣고 싶은 마음에서 이지요. 그렇게 좋아하다 보니 차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일이 잦아졌지요.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 ‘여명’ 을 특히 좋아해서 노래를 한참 따라 부르다보면 그저 한없이 이 자연음악 속에 잠겨 있고 싶어지곤 한답니다. 그런데 노래를 따라 부른다고 하면 제가 성악에 무슨 소질이라도 있는 사람인가 하고 오해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근데요, 참 이상하지요. 자꾸 따라 불렀더니 제가 듣기에 제 목소리가 희안하게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착각인가?) 그래서 요즘은 집에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면 얼른 cd를 틀어놓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상태에서 마음껏 노래에 몰입하곤 한답니다.
비록 좋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노래를 부를 때, 제 자신이 한포기 조그만 풀이나 나무가 된 기분이 들고, 푸른 하늘과 대지, 온갖 생물과 무생물들이 저와 한데 어우러져,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또 어떤 때는 텅 빈 마음이 되어 제 자신조차 없는 것 같고, 다만 내 몸은 우주의 숨결이 드나드는 한 개의 피리가 된 듯한 상태, 그런 상태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깊고 고요한 행복이 가득 차오르곤 해요.
우리 가족들도, 그 누구도, 아무도 모르는 저만의 소중한 행복을 (좀 부끄럽지만) 오늘 이렇게 고백합니다. (에구, 정말 부끄럽당!)
- 고형옥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예전에 글 두번 올리고 중국으로 뜬 솔바람 물소리입니다...^^; 몇 달 전에는 중국에서 인터넷을 이용 못했는데...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컴퓨터 수업시간에 인터넷 연결해주면 수업은 안듣고 몰래몰래 자연음악 홈페이지도 들어와보고 그런답니다.... 이제 나뭇잎이 다 떨어지긴 했는데... 북경의 나무들은 크긴 한데 항상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이상하게 싱싱한 느낌이 없어요... 그래도 가을하늘은 내내 어찌나 푸르고 맑은지 몰라요... 중국에 올 때 자연음악 씨디들을 가져와서 시간 날 때마다 매일 밤 이어폰 꽂고 들으면서 자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땅이 달라서 그럴까요? 신기하게도 달고 살던 감기에 안걸리고 있네요...
그리고 요즘 허밍이라고 하나요?
예전엔 노래 부르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했는데... 대금 불면서 뱃심도 좀 생기고 자연음악을 들으면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겨우 한 학기 남아 있는데도 한국이 무척 그립네요... 그럼...모두들 행복하세요....
- 솔바람 물소리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렇게 좋은 음악이 있는 줄은 상상도 못해봤네요. 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음악은 사람을 평온하게 답답한 세상에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윤활유와 같은 거라 생각이 드네요. 내게 있어 음악은 저에 생명이라 생각 했는데... 너무 너무 잘 쉬었다 갑니다...
- 소망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음..어린 시절 부터 죽 살아 오면서 많이 상처입고 마음 아팠을 때 이런 음악을 알았더라면 더 좋았겠지요. 하지만 지금도 좋아요. 여전히 아픔은 찾아오고, 이곳의 아름다운 분들을 지켜보는 것도 커어다란 행복이네요.^*^ 아랑님, ‘사랑의 파동’ 이란 말이 참 좋아요.
- 들길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이곳에 들려보네요. 자연음악을 벌써 알게된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요. 작년에 한참 수련을 하면서 영성이 꽤 맑아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연음악에는 치유의 힘도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 것은 잘 모르겠지만, 영성, 맘을 정화시키는 작용은 있는 것 같아요. 여하튼 색다른 경험이었구요. 지금은 맘에 때가 많이 찌들어서인지 그 곡을 따라서 하는 여자목소리가 안들리네요.
- 오정민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우리 주위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바람과 물.. 그리고 사랑처럼.. 바쁘고 지친 삶 속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많은 것을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진정한 삶의 가치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살아 있음을 감사히 여기고.. 내 가족과 이웃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게 해 주심을 감사할 때... 우리를 황폐하게 했던 고단한 삶이 사랑으로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으리라.
공기를 공기의 가치에 따라, 물을 하나의 생명수로서 받아들이고. 처음 방문한 아름다운 공간에서 편히 쉬었다 갑니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 해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억에 남는 사람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자연음악을 들은 후에>> 자연음악, 리라를 듣는 것이 전부다. 고질인 천식이 나가 떨어지고 있다. “아, 이 술독 지독하다!” 젊은 날, 마신 술독이 마지막으로 빠지고 있다한다. 이제 6학년이 되는 보성이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더니... "어, 저기 벽의 무늬가 안보였는데 이제는 보이네!" 아직은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명상과 채식을 하다 보니 빨리 반응을 하는 것 같다.피부, 호흡기에 반응이 가장 빨리 오는 것 같다. 참, 스킨답서스가 자연음악에 가장 빨리 반응했다.햇빛을 향하던 잎사귀들이 희안하게도 스피커 쪽으로 잎을 휘어뜨리고 있지않은가!보세요! 하듯이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식구들은 최면이 걸렸을까? ‘투병일기’ 중에서 옮겨봅니다. 어떤 분들께는 혹시 참고가 되실 것 같아서요.
- 아짐마/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공원을 지나다 나무를 보라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며 나무를 보라 그들마다 표정이 있어 맑은 영혼의 체취를 느끼네 사람이 죽어 한 그루 나무로 태어난다면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리
푸른 하늘을 향하거나 혹은 세상을 바라보며 고즈넉히 팔 벌리고 우뚝 선 나무, 나무들 내 주위에 빙 둘러서 나에게 말을 거네
그가 들려주는 말을 알아듣고 싶어지네 그의 손을 문득 잡아주고 싶네
- 들길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작년 어느 날...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제 안 내면에 남아있는 더러움의 찌꺼기는 조금씩 정화 되어 갔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불안정이나, 미움이나, 시기나, 어떤 작은것 좋지 못한 것 하나라도 음악을 듣고있는 그 시간 마다 치유는 진행되어 왔던것 같습니다. 그 치유의 효과는 제 자신이 느끼며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여러분도 같이 느껴 왔듯이 저 역시 평온하고 순수해져가며 마음의 따뜻함을 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천성이기 보다 맑아져 오는 내면의 세계...맑은 옹달샘 처럼, 먹어도 먹어도 다시금 샘솟아 채워지듯... 시원하고 달콤한 영혼의 샘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나요?
머지않아 자연음악 숲속의 모임이 이루어진다면... 자연음악 .... 감사합니다. 만나게 될것을...
- cecilia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처음에는 (리라 때문에)짜증도 나서 듣다가 끄기도 했는데요. 한 이틀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틀어놓고 있다보니 명치의 묵직한 부분이 풀리면서... 옛시절.. 비가오면 빗방울과 함께 웃으며 웃고... 설대위의 이슬이 아름다워 그 기쁨이 몇 년동안 생각만 하면 떠올랐었죠...
산속 오후의 완전한 정적... 그 하나하나의 느낌이 되살아 났어요. 현실의 메마른 잃어버린 마음에 새싹이 파릇파릇...
- 이호경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초등학생이 쓴 자연음악 감상문을 소개합니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던 저는 '책읽기와 글쓰기'라는 분야를 통해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답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음악을 들려주었더니 이런 감상문을 써왔습니다.
<자연의 노래를 듣고> 오늘 글쓰기 시간에 선생님께서 자연음악을 들려주셨다. 듣고 보니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자연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지난번 어느 책에서 보았는데 어떤 사람은 모든 생물과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과연 그 사람처럼 전세계 모든 사람이 생물과 말할 수 있다면 아마도 세상이 조금은 떠들썩해질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자연과 친구가 된다면 외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 모두 자연과 친구 했으면 좋겠다. 동물과 자연이 사람과 함께 사는 세상이 된다면 나쁜 마음들이 다 없어질 것 같다. 모든 물체도 원래는 다 생명이었다고 한다. 결국은 모든 생명은 자연에 의해 태어나는 것이다. 맨 처음 태어났을 때처럼, 자연의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이 살아간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자연의 노랫소리가 마음에 와 닿고 자연이 함께 있는 것 같아 좋았다.
인주초등학교 - 5학년 송혜진 - 고형옥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빛 색깔 리듬... 마치 리듬체조 선수의 오색찬란한 리본이 춤추는 듯, 음악의 새로움이죠. anyway thanks
- 이호경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아 하 그래
일요일아침 베란다에 앉아서 창문을 열고 활짝 핀 목련을 보고 앉아서 인사를 한다. 나무의 본성과 나의 본성이 하나임에, 내가 나에게 마음의 대화를 한다.
이것저것 물어보다 자연음악의 파동이 10미터정도 퍼진다고 하길래, 지구상에 있는 모든 자연에게 마음으로 그 느낌을 전하고 자연음악 시디를 털어놓고 다시와서 물으니 나무가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한다. 그것이 내 마음에도 그대로 느껴진다.
4살난 아들놈에게 나무하고 야기하라니까 나무가 기뻐해한다. ‘역시 똑같이 느끼는구나’ 그렇게 알 수가 있었다.
오후에는 금정산에갔다. 산하고 이야기하고, 오후에는 아는 형님 집에 갔는데 한3년된 아파트 단지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도통 마음을 안열고 있기에 형님께 물어보니 이삼년은 더있어야 지반에 뿌리를 내린단다.
조금 공부가 되었죠. 식목을 해도 쉬운게 아니구나 하구요.
- 이호경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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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아침 베란다에 앉아서 창문을 열고, 나무의 본성과 나의 본성이 하나임에, 내가 나에게 마음의 대화를 한다.
이것저것 물어보다 자연음악의 파동이 10미터정도 퍼진다고 하길래, 지구상에 있는 모든 자연에게 마음으로 그 느낌을 전하고 자연음악 시디를 털어놓고 다시와서 물으니 나무가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한다. 그것이 내 마음에도 그대로 느껴진다.
4살난 아들놈에게 나무하고 야기하라니까 나무가 기뻐해한다. ‘역시 똑같이 느끼는구나’ 그렇게 알 수가 있었다.
오후에는 금정산에갔다. 산하고 이야기하고, 오후에는 아는 형님 집에 갔는데 한3년된 아파트 단지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도통 마음을 안열고 있기에 형님께 물어보니 이삼년은 더있어야 지반에 뿌리를 내린단다. 조금 공부가 되었죠. 식목을 해도 쉬운게 아니구나 하구요.
- 이호경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인가 오감을 열고 귀로 듣는게 아니고 들려지는 것이고 눈으로 보는게 아닌 보여짐이고 음악에도 향이 소리가 냄새 맛 느낌 그리고 울림 리듬 음 그자체는 내 참된 마음의 고향으로 이끌고 부드러운 터치 아...
음악을 들으려는 마음 없이 듣고.. 이 나의 몸이 없어 허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들으면 안될까.. 생각해본다.
- 이호경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음악이 아주 좋습니다. 매우매우 좋습니다. 뉴에이지 음악과 비슷한데 인간적인 면은 적고 좀 더 도(道)에 가깝습니다. 음악을 깊이에서 여러 단계로 나눈다면..이 자연음악은 가장 깊은 단계의 음악이거나 두번째 깊은 단계의 음악일거라 생각합니다. 욕망도 기교도 습관도 교육도 상상도 탐미도 예술도 철학도 아닌 그것들 보다 더 깊은 곳에서 나오는(탄생하는) 음악입니다. 자연 그 자체의 파동을 음으로 표현한거라 생각합니다.
- 박준혁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 음악을 듣고 있으니... 구름을 타고 떠도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구름의 노래와 바위의 노래는 없습니까? 사랑과 함께...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
- 박준혁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제 자연음악을 듣게 된지 만 4개월쯤 되었나...전 사실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질 못하고 자연음악 역시 잘 알고 즐기고 있는 건 아니지요. 하지만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밥 먹듯이 듣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자연 음악 사이에 간간이 들리는 ‘리라’ 가 나올 때면 왜 꼭 이런 것이 들어있어야 할까 조금은 거북스러워 지곤 했답니다. 혹시 테이프가 잘못 되어서 나오는 고장 음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도 왠지 불협화음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어요. 저 정말 무지하지요? 혼자서 차를 타고 가다가도 누가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 차 유리를 닫거나 소리를 줄이거나...(앗, 비밀인데!) 부끄럽지만 저의 실상이 이런데, 어느 틈에 그 부분이 조금은 익숙해졌고 나름대로 가슴으로, 영혼으로 들으려 노력하게 되었지요. 처음처럼 그리 길게 느껴지지도 않고. 그런데 살다보면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가 있잖아요. 우울한 날은 우울한 음악이 위안이 되는 것처럼... 예를 들어... 엊그제 같은 날은 리라가 아주 필요한 날이었죠. 퇴근하면서 뒤뜰을 돌아보는데, 에구구...저의 먼 시골집에서 가지고 온 목단 중 하나가 뿌리채 뽑혀 던져져 있는 거예요. 우선은 다시 제자리에 심고 다독여 주며 아픔을 위로해 주었어요. 아, 얼마나 일방적인 내 식의 아집이었던가! 꺾여진 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때 저는 치유의 자연음악을 들었습니다. 놀라고 피로한 모란의 몸과 영혼에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 들길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어떤 곳이기에그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로노래 부르는가? 가사는 모르지만자세한 내용도 모르지만 어떤 감정으로 노래한다는 건 알 수 있네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순수함 지닌체 대자연과 창조주 앞에 선 가슴 저미는 경건함이영혼을 흔든다. 듣고 또 듣고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너무나 아름다운 곡. 눈시울 촉촉해지고 가슴 저려온다.
다른 곡들도 다 좋지만그 중에서도이 곡만을 연속적으로 지치도록 듣고 있지. 우리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축복받은 존재라오.
- 청운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나무야. 저 숲속에서 아름답게 지내는 나무야.
언제나 너에게 쉴 곳을 바라고, 언제나 너에게 그늘을 빌리는 난.. 너에게 아무것도..해준게 없구나.. 그냥..옆에서 바라볼 뿐.. 더이상 해준게 없어. 그때는..너무 어려서.. ‘나무’ 라는 널..알아보지 못한 것 같아.
하지만... 이젠.. 해줄꺼야. 사소한 것이라도.. 해줄께.. 이젠.. 친구니깐..말이야. 지금 널 알아버리게 큰 나는 너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아. 그동안 못해줬던 것..전부. 널보면 쓰다듬어줄 것이고, 말도 걸어줄꺼야. 사람들이 나를 ‘미친사람’ 취급하겠지?
나무야. 길거리에 서서 매연을 마시는 널 보면서 때로는 슬프기도 하단다. 때로는 웃으며 지나친 적도 있지. 탁한 공기를 다시 좋은 공기로 바꿔주는 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다.
나무야. 이세상이 전쟁이나, 난리가 나서 네가 없어지면.. 더이상 이 세상이 존재할 필요가 없단다. 조금만 공기가 탁해도 코와 입을 막고 다녀야할테니깐. 넌 우리에게 있어서 정말.. 정말.. 소중한 것 같다.
나무야. 세상은 넓단다. 네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가슴벅차단다. 앞으로는 정말.. 너에게 잘해줄께.
- forestia-정령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집에 화분 몇개가 있는데 그 중에 관음죽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새로 잎이 나오고 줄기를 벋고 하면서 6년 사이에 아주 무성하고 볼품있는 나무로 잘 자라난 것입니다. 관음죽이 이렇게 생명력을 회복하고 잘 자라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따금 살아가는 일이 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 관음죽을 보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곤 했답니다. 그런데 이 관음죽이 저를 만난지 6년 만에 꽃을 피운 것입니다. 엊그제 저녁, 관음죽이 꽃을 피웠는지도 모른 채 조용히 화분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잎새들 사이로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것이 바로 관음죽의 꽃이었습니다. 저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뜻밖의 생김새였습니다. 그런데 비쩍 마른 볼품없는 모습의,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웃고 나서 좀 미안했습니다.
"웃어서 미안하지만 정말 뜻밖의 겸손한 모습이군요.
웃고 나서 생각해보니 관음죽에게 배울 것이 또 있었습니다. 저 자신을 돌이켜 볼 때 일부 다른 사람들도 그랬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닭발같이 보이는 관음죽 꽃 앞에서 저의 비겁함이 부끄러웠습니다. 만각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스스럼 없이 내보일 수 있는 담담함’ 을 관음죽에게서 배워야하겠습니다.
- 고형옥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3년전 벤자민을 집에서 키우게 되었지요.... 그런데 글쎄 그놈이 처음에는 싱싱했었는데.. 그런데... 벤자민이 저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기를 몇 번 하고 나서 저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었지요..
얼마 전 햇볕을 쐬여주려고 밖에 두었다가 지금은 잎사귀가 모두 화상을 잎어서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천사니..데바니..정령이니.. 요정이니...
그래서 지금도 풀들을 볼 때 꽃들을 볼 때 나무들을 볼 때 혼자 웃곤 한답니다....
조금 더 준비를 해서 ...... 핀드혼 같은 농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아주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손우식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아침방글 점심깔깔 저녁빙그레’ 는 7개월 된 사내 아기의 별명이랍니다. 본명은 '승규'인데 언제인가부터 긴 이름의 이런 인디언식 별명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좀 길긴 하지만 모두들 이 별명을 재미있어 하며 즐겁게 부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웃음보따리’라는 별명으로 불렀었는데, 그게 무슨 잡지책 뒷부분에 나오는 ‘깔깔코너’같다는 말이 나오면서 이렇게 긴 별명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아침방글 점심깔깔 저녁빙그레’ 가 누구네 아기냐고요? ‘아침방글 점심깔깔 저녁빙그레’는 별명 그대로 잘 웃는답니다. 딸애가 임신했을 때,제가 딸애에게 기쁨으로 건네 준 것이 바로 이 ‘자연음악 CD’ 였답니다.딸애가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으나(모차르트나 바하였으면 더 좋겠다고 하더군요),나중에는 엄마의 말을 따라 이 자연음악을 태교 음악으로 삼았답니다. 그리고 달이 차서 분만을 하게 되었는데 몸이 가냘프기 짝이 없는 (큰 키에 38Kg)우리 딸애가 진통 16시간 만에 참으로 다행스럽게 자연분만으로 낳은 아기가 바로 ‘아침방글 점심깔깔 저녁빙그레’랍니다. 딸애가 직장을 놓기 싫어하여 지금껏 저희집에서 돌보고 있는데. 아기가 잠들려 할 때,잠에서 깰 때, 할머니 품에 안겨 있을 때, 잔등에 업혀 있을 때, 우리 승규는 늘 자연음악을 듣는답니다. 오디오나 할머니의 목소리로 늘 자연음악을 들으며우리 승규는 ‘아침방글 점심깔깔 저녁빙그레’가 되었습니다. 제가 오디오로 자연음악을 틀면 때때로 툴툴 볼멘소리를 하던(리라 때문에) 제 남편도 요즘은 툭하면 리모콘을 눌러 자연음악을 켭니다. "자연음악이 좋긴 좋은가봐!" 스스럼없이 이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도 미소가 어립니다.
- 고형옥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학생의 신분으로서 일단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컴퓨터를 잘 켜지 못합니다. 아무튼 시험도 끝났고 해서 단숨에 찾아왔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갯벌탐사를 갔을 때 정말 슬펐어요. 1년전만 해도 그렇게 생생했던 그 흙이..(가족과 한번 온적이 있었거든요)색이 바랜듯한 갈색 오염물질에 뒤덮혀 있었고 진흙 속에 몸을 파묻고 눈만 쏙 내민 게들도 한 마리 조차 보이지 않았어요. 주변 곳곳엔 회색과 대비되는 흰 비닐봉지 페트병 등등...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집으로 오는 중, 버스 안에서 드디어 자연음악을 틀어보였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었어요! 글쎄 들린 것 이였을까요?... 보통때처럼 자연음악을 틀고 침대에 눕는데... 첫 노래...'바람과 물과 나무와 빛과'에서 아오키 유코님의 목소리 위에 얇은 투명한 소리가 같이 들렸어요. 그냥 울려서 그런건가... 아무튼 굉장히 두근거립니다.
무궁화가 드디어 피기 시작했어요. 무궁화를 사랑하자는 글을 읽고 난 후 무궁화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느껴졌습니다.
- 선수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정말 오랜만이군요. 정말 기뻐요.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에 ‘이어 물은 답을 알고 있다 2’ 를 어제 사서 또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감격을 받았어요. 책 내용 가운데 마사루님께서 ‘반짝거리며 오색 빛을 내는’ 이던가.. 전 항상 하늘을 올려다보고 다닙니다. 그리고 항상 그 떠다니는 ‘반짝이는 먼지’ 에 대해 의문이 생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마 제가 여기 게시판에 언급한 적이 있을거예요. 제가 요정 비슷한 것을 보았다고... 그때. 그냥 하늘을 베란다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그 ‘반짝이는’ 먼지중 하나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 공들 옆에서 이상하게도 그와 비슷한 색을 띄고 있는 아주 투명한 ‘그 무언가’가 그 반짝이는 공을 굴리고 있었습니다. 잔상이라고 하기엔..너무 활동적이고 자유분방 했습니다. 표정도 있던 것 같아요. 아니, 얼굴은 안보였지만. 느낌이 왔어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왠지 웃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그 ‘공’을 갖고 여럿이서, 뭉치다 나누어지다..뭉치다 ..모이다..이렇게 놀다가(왠지 노는것 처럼 보였어요) 갑자기 사라지고...
그리고 드디어 어느날 굉장히..저에게 있어선..흥분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또 하늘을 보고 있는데 그 ‘투명한 것’ 들 중 하나가 빙글빙글..손을 머리위로 이렇게 올리고.. 발레를 하듯이 빙글빙글 돌며..웃으며 창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왔었어요....빛의 잔상이....투명한 것이... 마사루님께서 묘사하시는 ‘공기 중의 물방울’ 과 ‘요정’ 이 제가 보았던 것과 너무 흡사했던 것입니다. 어쩌면. 그러면 이게 바로... 물방울 이였을까요.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엔... 여러가지 얼음결정 사진들이 있습니다. 문득 생각난 것이 있는데 자연음악을 물에게 틀어주면 어떤 결정이 나타날지 참 궁금합니다. 분명 눈부시도록 아름다울 거예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선수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선수아님의 글을 읽고 아! 내가 본 것이 정령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핀드혼이라는 책을 군데군데(어쩌다보니) 읽고, 나무의 정령이 나오는 장미의 부름, 그리고 일본 만화영화 미와자키 하야오의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에서 나무의 정령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창밖을 멍하니 본다든지, 자세히 보면 그것이 무슨 반딧불처럼 생겼더군요. 그러데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반짝거리는 듯하고 처음에는 내가 빈혈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에도 여러번 보게 되어서,
그런데 그 요정들이 선수아님 처럼 공을 굴리거나 하는 것을 보지는 못하였고, 이 공간에는 약간 성글기는 하지만 꽉차있더군요. 색깔은 투명한 듯 맑고 반짝이는 흰 빛 이였어요. 반짝이며 사라지는듯하고 자유스럽게 공간을 날듯 움직이고......
오래전에 보았던 터라 그 이후에 우리가 생명을 먹고 살지만, 그리고 얼마 전에 속리산을 올랐는데, 골짜기 푸른 숲에 나뭇잎보다 더 푸르고 서늘한 듯 청량하고 맑은 기운이 골자기에 서렸더군요. 그래서 그것을 친구에게 말했더니 가끔 그런 것이 모여있을 때나 보일 때가 있는데, 계룡산에서도 여러번 보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산에 올라갈 때는, “가능한 나무도 돌도 함부로 하지말고 더구나 꺽지는 마세요” 라고 한답니다.
- 아침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이년 전부터,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어서 컴앞에 있는 시간이 많았죠. 아무관심도 없이 지낸지 석달. 그래서 제 자신에게 속삭였죠 “무얼 하고 싶니.....” 곧장 결심했죠. 작사가가 되자.. 일반적인 사랑의 가사를 쓰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자연음악을 하자..호호호호. 그럴려면 마음을 많이 오픈해야 된다는 것도 잘 할려는지 모르겠어요. ‘강아지 똥 ost’ 가 너무 좋아요. 같이 들어요^_^
걱정 마요 실망 마요 저 멀리서 별이 내려올때 울지말고 바라봐요 내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쉽게 놓쳐 버릴까봐 그만 놓쳐 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잊지마요 나의 꿈을 걱정마요 실망마요 저 멀리서 별이 내려올때 울지말고 바라봐요 내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쉽게 놓쳐 버릴까봐 그만 놓쳐 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잃지마요 나의 꿈을 쉽게 놓쳐 버릴까봐 그만 놓쳐 버릴까봐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잃지마요 오- 걱정말고 믿어봐요 나의 꿈을 잃지마요 울지말고 바라봐요 나의 손에 담긴 작은 별들을
- 로즈 프린세스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처음 올리는 글이네요.. 오늘은 마음 편히 글을 올려요..
학교에 갔었는데... 나무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그 노랗고, 붉은.. 갈색의 나뭇잎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예쁘다 예쁘다 감탄사만 연발하면서.. 너~~~~무 좋은거 있죠^^ 여러분도 느끼시나요? 마구마구 좋은 그 감정들.... 오늘 전 그랬답니다.^^
어쩌면 나무들의 그런 신나하는 느낌을 제가 느꼈던건 아니었을까... 웅....어떻게든 나무들하구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말이죠.....ㅎㅎㅎ 암튼...오늘 전 정말루 기분 UP!이었습니당^^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정말 신나셨기를.....마구마구...가슴이 터질것처럼 말예요^^ 참,참!! 요새는 달빛도 환하고 밝답니다... 달도 너무 예뻐요.... 집안에 불을 끄고 말예요^^ 그럼...여러분 모두 안녕히^^
- ^^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우선 여기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조언처럼 서로 다른 이미지로 이것저것 적용하다보니 어느 틈엔가 ‘좋다, 나쁘다’라는 이미지가 없이 그냥 지나가는 사람, 지나가는 차, 그리고 들리는 소리 등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순간순간이 이어지더군요. 참으로 신기 했습니다. 생활 중에 접하는 모든 것은 아니지만 문득 그냥 보이고 들리는 그리고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부는 아니지만 가끔 그러한 것을 느끼는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도 찾아오더군요. 이것이 하나의 순서인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머릿속으로 다시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무어라 표현을 해야 될지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 같은 그런 것.... 그래서 이름을 익숙함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것이 익숙해지면 지금 가지고 있는 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연음악 음악을 들으면서 공원을 지나칠 때가 있었습니다. 무언가 가슴을 울리는 것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은 참 신기하더군요. 이곳 ‘자연음악 이야기’ 참 정이 가는 곳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익숙함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내가 이곳을 사랑하는건 세상을 감싸안는 빛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저 가슴 깊이 밀려오는 포근함 속에 나의 지친 영혼을 떠맡기고 싶기 때문이다.
흐르는 자연의 음율에 온 마음을 기대면 어느덧 맑은 내음에 취해버려 이곳에 깊이 깊이 스며들어 간다.
가득 찬 자연에의 정겨움으로 내 속의 온갖 교만을 잠재워버리고 우주의 큰사랑으로 따뜻한 빛으로 포근하게 나를 이끌어 준다.
음율이 흐르는 주위에는 싱그러움이 넘치고 맑은 따사로움에 밝아지는 영혼을 느낀다. 퍼져나오는 넉넉한 자연의 흐름 속에 그대로 나의 영혼을 맡겨 버린다.
- 초이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잔잔하게 내 마음의 물결이 흐름니다. 내 마음 안에서 나의 영 혼 백이 하나로 공명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헐렁한 옷 몸위에 살짝 얹힌채로 자신이 가장 편안한 자세로 그렇게... 지긋이 눈을 감고 음악과 하나 되어 공명합니다.
편안히 그리고 들숨과 날숨 속에서 우리 모두 하나됩니다.
조용히 흐르듯 춤추는 음의 파동을 온 몸으로 받아드리는 당신은 진정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갑니다.
그리하여 그대 안에 내제된 삶의 여운들이 하나, 둘 호흡으로 알수없는 몸짓으로 빠져나옵니다.
분노와 질투, 미움과 자만의 싹들이 허공으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대는 행복으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 김신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며칠하고 언제인지 기억도 저물어갈 무렵 그리 긴 시간들은 아니었으나 제겐 참으로 긴 시간인듯 늙어버린 듯한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나 봅니다.
그럴 때마다 이곳에 와서 조용히 홈피를 열어놓고 마냥 음악을 듣곤 했답니다.
가끔은 글도 읽고 가끔은 멍하니 앉아도 있고 가끔은 음악에도 빠져보고 그렇게 이곳이 위로가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우울이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아 더 깊이 빠져드는 것만 같아.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드랬습니다.
바람이 흐르듯 사람도 흘러가는 것이기에 무언가 달라질 수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곤 있었지만
어느 한순간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고개를 돌리고 겨우 겨우 나아갔더니 햇살이 따사로운 바람이 따스하게 불어 지나가는 그런 곳을 걷고 있더랬습니다.
또다시. 우울에 빠질 날이 오기도 하겠지만. 음악을 타고 조용히 흐르는 지금의 고요처럼 또다시 저는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삶의 무게가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조금더 허망하고 힘들게 느껴질지라도
그만큼 그 뒤에 찾아오는 고요함은 더욱더 맑을 것임을 알게 된듯합니다.
- 성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어제 15년 동안 기르던 강아지를 먼 곳으로 보냈습니다. 당뇨 및 합병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안락사 시켰어요. 어제는 자연음악도 너무 슬프게 들리더니 오늘은 맘이 편합니다. 특히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라는 곡이 참 편하게 들려요. 반복해서 수십번도 더 듣고 있어도 지겹지가 않네요. 우리 뽀니에게 들려줬으면 병이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마음 한 켠이 아파옵니다. 헤드폰끼고 혼자 듣지 말고 다함께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 볼륨 크게 키워야 겠습니다.
- 강성우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자연음악을 접하게된 것은 일주일정도 됩니다. 순간 가슴이 뛰고 내가 찿고 있었던 것 이야라는 뭉클한 맘이 들었습니다.
악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약속을 하나했었답니다. 저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주시면,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이 자연 음악을 들으면서 이제 해보자라는 힘이 생겼습니다. 이 음악과 아주 똑같진 않겠지만 내 진심을 다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그런 마음만으로도 전달되지 않을까요?
저에게 보내진 힐러의 사명을 이제는 저버리 않겠습니다. 도와 주실꺼죠? 한번더 머리를 조아려 감사합니다.
- 안의정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3월 말쯤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그 때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 열흘 넘게 드러누워 있었습니다. 친구가 독일에서 돌아온 날까지 였는데, 감기 초부터 잡는다고 파뿌리, 귤껍질, 무, 생강 등을 푹끓여 꿀을 타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전부터 밤을 지새느라 제 몸을 시달리게 했었지요. 그냥 버티다가 한약을 몇 봉지 먹고 회복한 시쯤에, 제가 열흘을 열에 시달리고 너무나 아팠던 나머지 야생화에게 물을 줄 겨를이 없었지요. 감기가 시작 될 무렵 말발돌이는 하얀 꽃을 피우기에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사랑과 물을 먹지 못해 피우려던 꽃도 사그라들고 잎도 말라 있었습니다. 저는 그순간 얼마나 미안 했던지, 말발돌이에게 들리게 말했습니다.
말발돌아 ! 정말 미안하다. 죽으면 안돼! 꼭 살아야 해! 그리고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꽃들에게도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열흘이 지난 후 말발돌이는 기력을 회복했고, 다 시들고 말랐던 가지에 다시 꽃망울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전처럼 많은 꽃망울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저는 얼마나 고마웠던지 말발돌이와 다른 꽃들에게 고맙다고 인사 했습니다.
“얘들아 !!^^ 고마워 , 정말 고맙다.” 얘들은 저에게 바람과 함께 화답을 하더군요.
산들산들... “괜찮아요~~~ 저희도 고마워요” 라고 말입니다.
- cecila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조용히 은빛의 새벽 빛에 별의 그림자가 흔들린다 넘쳐오는 노래를 안고 멀리 흘러가는 바람이여
산들바람이 부는 하늘을 넘어 하늘 구석구석 어디까지든지 흘러넘치는 빛을 받아서 아득한 그대에게 아득한 그대에게
일곱 색깔로 빛나는 비는 가만히 부드럽게 모두를 적신다 그 화려함을 숨기고 멀리 흘러가는 바람이여
산들바람이 부는 하늘을 넘어 하늘 구석구석 어디까지든지 흘러넘치는 빛을 받아서 아득한 그대에게 아득한 그대에게
조용히 빛은 차여서 흔들리는 은빛의 원을 그린다 그리고 가는 바람이여 나의 이 노래를 전해 다오
끝없이 높은 하늘이여 멀리 흘러가는 그 바람이여 차여져 가는 노래를 가득 받아서 이 노래를 전해 다오 어디든지 울려 퍼지듯이 이 노래를 전해 다오
- 가제오 메그르
저는 선생과 강사들이 쑤셔넣어주는 시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시는 정말 좋습니다. 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시를 딱 하나 알고 있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입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두 시는 모두 빛이 느껴집니다. 따뜻한 빛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귀천은 어딘가 모르게 나에게 두려움을 주었지만(아마도...) 이 시에서의 애정은 나에게 더 편안함을 주는군요.
- 이예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저는 중2의 평범한 한 여학생입니다. 소리바다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친 '자연' 이라는 검색어에...
오늘은 비가 왔었죠... 비가 오는 날이면 차가운 공기 속 풀잎에 맺혀있는 빗방울이 생각나고 기분이 왠지 모르게 상쾌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비오는 날에 풀이나, 나무나, 차가운 바람이나, 빗방울의 상상이나 생각을 하는 것이 굉장히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걸 최근 깨달았습니다-
.....새삼스레 자연이, 자연의 모든것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고.. 빗방울 머금은 풀잎이나.. 나뭇잎 너머의 햇살이나.. 그런 것들을 상상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워요^-^
저도 자연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 카루네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인천 홈플러스에 출장차 갔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원래 마트에는 계속 노래를 들려 주는건지 몰라도 신나는 최신가요나 비트 빠른 노래가 흘러 나왔는데... 곡 끝나고 낯익은 음악.. 사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쉬운 음악이 아니였는데.. 어쨌든 마트 매장 전체에 자연음악이 흘러나오는 그 순간은 미묘한 감정을 일으키더군요... 매장 전체에 자연음악의 치유의 파동으로, 모든 이에게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전해주었으리라는 상상을 해본하루였네요.
- 새벽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많이 아팠습니다. 마음이요.
우연히 몇일전 알게 된 이 곳에서 자연음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처음에요..
제가 꺼낼 수 없는 제 영혼안의 무의식 속의 부정에너지들을 자연음악을 통해서 꺼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들르겠습니다. 좋은 곳을 공개해 주신 주인장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세상의 행복을 위하여.
- 소우주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내가 잊고 있을 때도 계속 말해주렴. 내가 듣지 않을 때도 계속 말해주렴.
미안하지만...내가 마음을 닫고 있을 때도 계속 사랑해주렴.
내가 아무것도 주고 있지 않을 때도 계속 그렇게 나를 봐주고 사랑해주렴.
언젠가.... 내가 너에게 그렇게 되돌려 줄 수 있을 때까지....
- beat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어린 초등생입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 나무가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없고.. 살수 있다고 해도 무엇인가가... 많이 허젼할것 같기 때문이에요.. 나무의 그 푸른 빛깔이 우리의 삶을 더 돋구어 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다른 것도 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래야 겟습니다~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 자연사랑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받은 지 한참은 되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과, 잠에 드는 밤 모두 함께 해주는 고마운 동지에요^ ^ 자연음악을 틀어놓고 눈 감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누워 자연의 소리에 빠져들 때, 그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산을 바라보며 교감할 때가 요즘 저의 하루 중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안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행복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아 참, 대문 들어오면서 읽은 배풍등 이야기도 잘 읽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지만 정말 저만 알고 꼭꼭 숨겨 놓고 싶은 곳이에요ㅎㅎ 알로하 노 와우 이아오에~(사랑한다는 뜻이에요 후후)
- 헤윰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홈페이지부터 마음이 안정됨을 느끼네요. 바쁜 임용고시 준비과정에서 심신이 지치고 관계에서 지칠때 문득 산으로...바다로...떠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지만 현실이 저를 옥죄어오네요. 벌써 마음과 몸이 혼연일체가 되었던 시기는 지난거 같네요.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다시피 어떤 일을 하고 싶어도 현실이 날 놓아주지 않는다고...흑.. 그래서 소리라도 듣고자 애타게 찾던 중 이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들어오게 되었는데... 너무 좋네요. 따스한 햇살아래 싱그러이 피어있는 꽃밭에 편히 누워 맑은 공기를 마음껏 내쉬는 듯한 상쾌함. 음악 잘 받아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운영하신지 10년이 다 되가신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가 인터넷이란걸 접한게 벌써 10년째가 다 되어가는데 ㅎㅎ 천리안, 나우누리 시절이 생각나네요.
- 길동동동아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안녕하세요. 제가 cd를 받고 이 게시판에 감사의 말씀을 드렸을 때는 2009년이 다 저물어 가고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2010년의 가을이네요. 사실은 요즘 날씨가 하도 웃겨서 아직 여름인지 가을인지 구분이 잘 안되요. ㅎㅎ 아랑님께 받은 답글을 메일함에서 처음 발견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또 한 번 글을 써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도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자꾸만 미루었지요. 그리고 저는 점점... 부정적인 기운을 끌어들였어요. 그리고는 그런 제 자신을 깊이 증오하고, 또 외부의 것들에게까지 ‘네 탓이야!’ 라고 돌리는 그런..^^ 허무함만 가득해지는 삶이요. 사는 게 두려웠지만 그렇다고 죽는 것도 마찬가지로 두려웠어요.
그런데 그렇게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던 죽음의 시간들도..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고 말예요! 저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살자!” 죽는 것도 (용기가 없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면,
엥.. 확실히 말을 정리할 수가 없는데;;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 제가 이 때까지 계속 선택해왔던 허무한 욕구의 충족보다 훨씬 더 크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만족과 쾌락이 존재한다는 걸, 그리고 그 것들을 내가 맛볼 수 있다는 걸, “믿기로” 한 거예요.
물론 흔들릴 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저는 그 속에서 분명 보이진 않아도 반 걸음씩.. 한 발짝 씩... 나는 나를 끝까지 저버릴 수 없어요. 계속 희망을 찾게 돼요. 믿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되요. 이 것이.. 제가 단순히 죽지 못해서 일까요? 아니에요.. 제 영혼이 말하고 있어요. "사랑. 사랑이야. 너는 사랑 그 자체야."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참 마음에 들지 않지만요. 매일 아침 반갑게 살랑이는 꽃, 나무들이 가득한 화단! 나무를 유심히 바라보면 그들은 항상 움직이고 있어요. 바람과 어깨동무하고 나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것만 같아요. 그러고 보니 바라만 봤지 말을 거는 걸 깜빡했네요. 아랑님의 말씀을 참고하여 이제부터 대화를 시도해볼께요.ㅎㅎ
그러고 보니 저는 거의 항상 자연음악과 함께 했어요. 잠자리에 누워 내일이 오는 게 싫어서 가슴이 먹먹할 때도 자연음악 cd는 꼭 틀어 놓고 잤어요. 작년에 cd를 구입한 게 엊그제만 같은 데 9개월이 넘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이제 자연음악은 제 삶의 한 부분이에요. 아랑님. 제게 정말 큰 선물을 주셨어요. 이 기쁨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계속 생기는데, 절판이 되었다니 안타까워요. 어쨌든.. 정말 두서없고 오글거리기도 하고ㅎㅎ 이렇게 올려도 되나 하는 글이지만, 용기내어 올려봐요.
아직 부족하지만, 제 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랑님의 길을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과, 귀여운 동물 사진하나 살포시 언져놓고 갈게요. ^^
설사 내가 말한 모든 것이 다 "틀렸다" 해도, 너는 이보다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겠느냐? 좋다. 내가 말하는 어떤 것도 믿지 마라. 다만 내 말대로 살아보라. 내 말을 체험해보라. 그러고 나서 네가 짜고 싶은 다른 틀, 어떤 틀이든 좋으니 그 틀에 따라 살아라. 그리고 그 다음엔 네 진리를 찾기 위해 네 체험을 면밀히 살펴보라. 만일 네가 정말로 용기를 지녔다면...... 어느 날이고 너는 사랑을 전쟁보다 더 좋게 여기는 세상을 체험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너는 크게 기뻐하리라.
- by닐 도날드 월쉬<신과 나눈 이야기>
- 헤윰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가끔씩 들러서 화면 고정시켜놓고 음악을 듣곤 했던 정겨운 곳입니다... 홈페이지를 가꾸고 유지해주신 아랑님께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자연속의 평화로운 이 멜로디들의 파장이 모든 자연 정령들에게도 위안과 신뢰를 줄거에요. 인간을 신뢰하지 못하던 그들에게도 마음을 열게 해주기도 할거구요.. 우리도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 전할 수 있구요.. 그리고 다가가고 접할수록 경이로움과 기쁨이 더 깊어지지요..
방안에 앉아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기울이기만 해도 이곳에 발자국 남기지 않아도 언제나 마음의 자리로 다가와 앉아 모두모두 축복으로 가득한 자연의 빛속에서 행복하시기를...
- 숲의 요정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군 입대할 때 긴장 풀려고 써놓으니 나름 굵직한 사건들이네요. 클래식이나 다른 명상음악을 아무리 들어도, 이 음악 지켜주서셔 감사합니다.
- 팡세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밑에 글을 쓴 초등 상담교사입니다. 다운 받을 수 있는 노래를 받아 듣고 저도 너무나 좋더군요. 정말 많이 울면서 힘든 얘기들을 하느라 1시간이 넘는 줄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편안해하고,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자연음악의 좋은 점을 주변에 알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
- 캔디샘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애타게 찾고 있던 음악을 여기서 찾았습니다. 제가 20여년 전 충남 아산에 있는 절에 다니던 때, 당시 스님께서 선물로 주신 CD를 집에서도 자주 들었는데 어느날 찾을 수 없게되어 저에게서 멀어졌었습니다.
어느새 훌쩍 나이들어 한 가족의 가장이 되어있네요. 아침마다 이 소중한 음악을 들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우리 가족을 그려보니 벌써부터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 좋은 파동이 아주 작은 입자 하나 하나에 까지 깊이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이 깊은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감사히 듣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 원견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사소한 일들에도 기뻐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행복을 찾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사람들과 부대끼다보니 나도 모르게 억울함과 원망 미움들이 쌓여서 마음을 닫게 되네요. 사람들이 왜 나를 미워할까 왜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여겼던 사람들이 시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제서야 별들이 달이 하늘이 꽃이 나무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자꾸만 집근처 산책로에 나가고 싶고 나가서 30분 이상 걷노라면 정말 달달한 나무냄새 흙냄새 풀냄새 꽃향기에 무거웠던 마음이 짓눌렸던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그때는 뭐든지 포용할 것만 같고, 순수한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런것도 느껴지구요. 나무에게 말걸기나 뭐 그런건 아직 쑥스럽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안보일 때 사샥 시도해보려구요. ^^; 명절 마지막 날 그동안 두툼해진 배를 꺼트리기 위해서 산책을 해보시는 것도........
- 아오이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몇 년 전 자연음악을 알게 된 후로 제 삶이 더 충만해진 것 같아요. 자연음악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항상 정화되는 느낌.. 원래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헤윰 / 자연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
만일 단지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이 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보리라.
그리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음을 확실히 말하리라.
덜 후회하고 더 행동하리라.
또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두 불러 봐야지.
아,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밤새도록 춤을 추리라.
하늘을 많이 바라보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리라.
밤에는 달과 별을 많이 쳐다보리라.
그 다음에는 옷, 책, 물건, 내가 가진 사소한 모든 것들에 작별을 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삶에 커다란 선물을 준 대자연에게 감사하리라.
그의 품속에 잠들며.
-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 작자 미상(여대생), 존 포엘 신부 제공 |
- 그림 : 요 쇼메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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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제오 메그르(風緖輪)의 자연음악 * Nature Music of Kazeo Me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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