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Lyra)에 대하여

아랑(芽朗)
부분발취 및 참고 : 책 자연음악 中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善)’ 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 을 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순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리라의 탄생과정과 현재

자연음악 CD에는 "자연음악" 이외에 "리라(Lyra)"가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 자연음악을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부분을 뺀 곡들도 있지만 본래는 들어가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음악의 끝이나 앞부분에 조금씩 들어가 있으며 리라로만 된 곡들도 있습니다.

가제오 메그르가 나타나 자연음악을 전곡하기 이전에는 "일본 자연음악 연구소"는 본래 일본의 유명한 동화작가이자 자연주의 사상가인 "미야자와 켄지(宮澤賢治)" 연구회 및 낭독회였습니다. 본래 그들은 미야자와 켄지(宮澤賢治)를 동경하여 연구그룹을 만든 것이었으며 그의 사상을 따라 "리라"를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리라를 "데크노보의 목소리" 라고도 부릅니다. "데크노보"란 말은 켄지의 시 '비에도 지지않고' 에 나오는데 켄지가 '나는 모든 것에 자아의 감정을 넣지 않고 사방에 무상의 봉사를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던 인간 이상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식물의 '신성성(神聖性)'을 인간상으로 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그런 데크노보가 될 수 있을까 생각했고 그 방법을 켄지한테서 배우고자 했습니다. 켄지가 했던 것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식물과 바람, 돌하고도 이야기를 하고자 했고 또한 데크노보를 목소리로 구현하고자 생각했습니다. 원래 켄지의 작품을 낭독하는 그룹인 것도 이유였지만 또 하나 켄지가 마음과 말과 음악(소리)는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단순한 그러나 특수한 발성법으로 "아-" 라고 발성하고 숨이 찰 때 저절로 '음'하고 끝내는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발성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음이 포함되어 있도록 노력했으며 대자연 - 식물의 사랑과 신성성이 숨과 목소리로 들어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고대부터 내려오는 수행법 중에는 음을 내는 것이 있습니다.(예를들어 '옴'하는 발성법입니다.) 아마 그들은 그런 것들에서 힌트를 얻어 이상적인 인간 이상형을 그리며 "식물의 신성성", "순결하고 깨끗한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부른다는 것을 삽입하여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것이 "리라" 의 탄생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켄지의 작품 낭독회에서 반드시 리라를 집단으로 발성하였고 얼마 후 리라가 인간의 심신의 정화에 좋다는 사실을 체감(體感)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경과를 거치면서 지금 자연음악 곡들 속에는 "리라" 가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예상외로 쉽게 가제오 메그르와 함께 자연음악을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식물의 신성성을 담아 숭고한 마음으로 발성하며 심신을 이미 이전부터 '리라'를 통해서 닦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연음악과 리라의 작용의 차이

자연음악 CD에는 대체로 '자연음악'과 '리라'가 교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자연음악은 이른바 '부드러운 치유의 옷'입니다.
사람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그러나 리라는 '치유의 빛의 화살'과 같습니다.
부르는 사람의 사랑이 가득 담긴 '빛의 마음'이 그 목소리에 작용하고,
목소리는 파동이 되어 '치유의 화살'이 됩니다.

때론 자연음악을 듣다보면 자연음악 뒤에 이어지는 리라를 몹시 거북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리라역시 자연음악과 비견될 만큼 좋은 치유음(음악)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탕약과 침을 사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탕약은 그냥 부담 없이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침은 다소 아픕니다. 때로는 너무 아파서 참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가제오 메그르의 자연음악과 리라와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부담 없는 자연음악과 경우에 따라서는 듣기 거북하고 무섭게 느껴질 때도 있는 리라가 바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둘 다 치유와 사랑의 파동이 담긴 치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약(藥)입니다. 그러기에 "이것 역시 사랑의 파동이 담겨있는 약과 다른없는 좋은 음악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시면 좋은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처럼 '자연음악'이 사람의 몸과 영혼을 감싸고 '리라'는 빛의 화살이 되어서 자연음악이 담고 있는 치유 에너지(생명에너지)를 몸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리라'는 단독으로도 심신에 독자적으로 좋은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치유중의 통증, 따뜻한(더운)감각, 찬 감각, 정신현상등의 치유반응은 음악과 음악사이의 '리라'를 전환점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리라'는 자연음악과 함께할 때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좋은 작용을 하기에 '리라'는 자연음악과 함께 작용을 해야만 비로소 자신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은선리라에 대하여

리라는 자연음악에 비견될 만큼의 좋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리라의 힘중 큰 특징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사기(邪氣), 즉 병의 원인이 되는 좋지 않은 나쁜 에너지(氣)를 정화(淨化)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특징을 살려서 리라 중의 리라라고 할 수는 마치 강력한 빛의 화살과 같은‘은선(銀線) 리라’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좀더 정순한 마음과 높은 뜻을 가지고 '나와 지구의 틀을 벗어나 은하계, 대우주까지 정화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불러낸 높은 수준의 파동음악입니다.

그래서 이 '은선리라'는 강력하며 집단으로 발성하면 큰 힘을 내게 되어 커다란 사기(邪氣)라도 정화(淨化)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실제로 정신병원등에서 의사의 입회하에 이 은선리라의 효과를 실험 했었고 약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는 상태의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병 환우들에게서 치료효과를 보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리라에서 나오는 불가사의한 순음

처음 리라를 테이프에 녹음했을 때의 일입니다.
녹음 기술자가 주파수 분석기를 보면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리라에서 순음(純音)이 나오고 있습니다"

1킬로 헤르츠를 나타내는 순음(純音)이 주파수 분석기의 그 위치에 확실히 나와 있었습니다."순음" 은 인간의 목소리로는 절대로 발성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향학상으로는 그렇다고 합니다. 합창을 했다고 해서 나올 수는 없으며 어떠한 조건으로도 발성체가 없는 이상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순음이 리라에서 나오고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일까요.

그것을 나무처럼 하늘과 땅에서부터 받아들인 자연 에너지가 인간의 목소리로 표현된 것이라고 추리하였고, 전곡자 가제오 메그르는 천사가 와서 불러준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순음에 관하여 설명을 덧붙이자면 소리에는 악음(樂音)이 있는데 이는 규칙적인 진동이 어느 시간 동안 계속되거나, 진동상태의 변화가 완만하여 그 음의 높이를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소리를 말하는데 이 악음 중에서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성질을 가진 소리는 단일한 주파수를 지니며 음압의 주기적인 변동이 사인(sine)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즉 단일 주파수의 정현함수(Sinusoidal Function)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를 사인 음파 또는 순음(純音, Pure tone)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연계에서 순음이 발생하는 일은 극히 드물며 음의 극적인, 이상적인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음이 인간의 발성으로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사인(sine) 곡선은 우리의 생체 리듬이나 해가 뜨고 진다든지, 전자가 원자핵 주위를 돌거나 도레미파솔라시 음을 듣는 것과 같은 주기적인 현상은 모두 원운동과 관련 있고 그 속에는 원주율(π)이 반드시 들어있습니다. 원운동하는 물질의 그림자를 보면 그것은 사인(sine)곡선이고 그 운동은 용수철 운동(Hooke 법칙)과 마찬가지이며, 이러한 운동을 이해하면 동물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근육의 수축, 이완과 심장이 박동하는 것까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나라 통일신라시대 석굴암은 12자를 기본으로 하여 정사각형과 그 대각선인 √2의 응용, 정삼각형의 높이의 응용, 원에 내접하는 육각형과 팔각형 등의 비례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당시 신라 사람들이 정12면체에 대한 정현(正玄)법칙, 다시 말하면 ‘사인(sin) 9도’에 대한 정확한 값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완벽한 돔을 축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아가 사인 곡선은 황금나선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인 곡선의 순수한 형태를 띄고 있는 순음은 자연 에너지의 흐름을 나타내는 음파의 한 형태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순음으로서 이루어진 리라가 치유의 효능을 가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연음악과 리라와의 관계

자연음악과 리라 둘다 근본에서 움직이는 것은 자연계의 에너지(氣)입니다.
또한 이를 인지하고 전곡하거나 불러내거나 받아들이는 것은 육체의 오감(五感) 및 이를 넘어선 육감(六感)에 크게 좌우되며 이 육감의 개폐(開閉)는 인간의 마음과 의식 즉 정신상태에 따라서 결정적으로 좌우됩니다.

자연음악은 식물, 나무, 바람 등으로 부터 나오는 파동이므로 '자연 에너지'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리라는 언뜻 생각하기에 인간이 내는 것이므로 '인간 에너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연히 생각해 본다면 '인간에 의해서 승화된 자연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땅의 에너지를 음식을 통해서 얻고 하늘의 에너지를 호흡을 통해서 얻습니다. 음식을 취하고 호흡을 하여 자연의 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마치 나무가 뿌리를 통해서 땅의 에너지를 얻고 빛과 잎을 통한 호흡을 통해서 하늘의 에너지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단 다른 점은 '자연의 의지'와 '인간의 의지'의 차이입니다. 둘다 치유의 좋은 영향을 주게되지만 자연적 즉 "자연의 의지에 의한" 과 인위적 즉 "인간의 의지에 의한" 이란 차이에 의해서 어쩔 수 없는 차이가 나게 마련인 것입니다.

또한 자연음악은 그 음악 즉 파동을 만들어내는(부르는) 자연계의 존재들이 인간과 직접적인 정신적 교류가 없는 존재들이므로 소통의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따라서 듣는(감응하는)인간의 정신적인 상태에 효능이 크게 달려 있습니다.
즉 말하자면 공명의 원리와 같이 100Ghz의 파동을 보냈을 때에 100Ghz의 파동을 인지할 수단이 없을 때와 같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이나 의식 상태가 파동을 보낸 자연계의 존재의 상태와 너무 차이가 나거나 마음이 닫겨서 조금도 받아들일 수조차도 없을 경우 인식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어디에도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각자 개성에 따라 싫고 좋고가 결정되는 즉 기호(嗜好)의 차이에 의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호의 차이역시 당사자의 뇌파(腦波)의 수준(명상을 오래한 목사님이나 스님의 뇌파는 주로 알파파이며 항상 불안하고 우울하며 흥분하는 사람의 뇌파는 주로 베타파이다)에 좌우된다는 것을 볼 때에 예외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음악에 담긴 치유파동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자연음악은 가장 기본적인 자연계의 흐름에 맞추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왜냐하면 자연음악에 담긴 치유파동은 자연계 그 자체의 파동이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모든 인간에게 반드시 영향을 주게 되며 항상 인간에게 치유의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의식적인 귀나 마음은 잘 몰라도 무의식과 몸은 좋아하고 있는 것’ 이죠. 그래서 언젠가는 듣는 사람의 심신을 변화시켜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고 하다가도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진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의식수준과 의지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는 리라는 부르는 인간의 의지와 정신적 수준이 높다면 그만큼 인간에게 직접적으로(왜냐하면 인간에 의하기 때문에 인간에 가장 잘 맞추어져 있기에) 그리고 단기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 그렇게만 된다면 자연음악과 비교해서 단기간에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게 됩니다.

 

 

 

- 그림 : 요 쇼메이 -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이니라.

 

 

- 예수 / 성경, 로마서 13:10 -

 

 

 

* 가제오 메그르(風緖輪)의 자연음악 * Nature Music of Kazeo Megur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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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芽朗) * nature_music@daum.net * http://Lyr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