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연이어 들을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잘때고 먹을때고 항상 틀어두고 생활해 보았다.
우선 몸의 흐름이 상당히 부드러워진것 같다. 마치 이완이 되어있는 것 같이 말이다.
기류라고 해야하나...몸이 부드럽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육류와 비린내 나는 음식이 끼니마다 입에 맞지 않아간다.
이것이 의식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육식과 비린내 나는 음식이 입에 맞지가 않다.
그리고 나의 호흡이 유장해 짐을 조금 느낀다.
잠은 들으며 자는 것과 그냥 자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지만 매우 특이한 잠을 자는 것 같다.
아주 깊이 자버리는 것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음악이나 또 TV소음같은 것을 들으며 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다르다..
나의 집에는 마당이 있어 많은 화분과 식물들이 있다.
예전에는 무척 무관심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새롭고 무의식적인 관심이 예전보다는 많아진것 같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자연음악을 자주 들어왔고 또 더 이전부터 다른 심신 수련을 해 왔었다.
다른 변화는 내가 해온 수련을 했었을 때와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것은 육류를 멀리하는 식습관이 매우 빠르게 진전된다는 것이고...
또 자연에 관심이 매우 빠르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틀간 특이할만한 내 자신의 변화를 간추려 보았다.
앞으로 얼마만한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