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님의 답글을 읽고,갑자기 사랑회 게시판의 글들을 1번부터 시작해서 새벽 5시까지 읽
어보았답니다.1번부터 제가 작년 3월에 가입하기 전까지의 글들속에 개인 홈페이지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성장해온 과정들이 담겨 있었어요..
고가의 비싼 약들을 의료보험 혜택 받기위해 서명운동이며 보건 복지부로 언론사로
자신들도 아푸면서 뛰어다니며 정성을 다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아랑님 말씀에
깊이 동감하게 되는군요..
지금 많은 친구들이 사랑회를 통해 용기와 힘을 얻고,또,그들이 새로 들어온
환우들을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하고,사랑을 주는 걸 보면 하나의 빛에서 시작되서
점점 그 빛이 퍼져나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요즘은 제가 힘들때 제일 먼저 그 친구들이 생각나면서 힘든 상황을 견딜 수 있어요.
그 어떤 고가의 약들보다도 더 효과가 있답니다..
"크론 가족 사랑회"라는 이름...
언젠가부터 이 이름만 생각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