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루워진 코끼리라야,
임금이 타시는 것 아닌가.
사람도 역시 훈련이 잘 된 귀한 사람이라야,
주위 사람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는다.
-법구경 319장-
매일 매일 법구경 한편씩 적어 봅니다.
한문공부도 하고 마음공부도 하고 저의 일지에 적는일이 벌써 오래되었네요.
사람이 제일 괴로울때는 자신의 나태함이나, 이중성을 볼때라고 생각됩니다.
매일 관찰하고 다루는 노력이 없다면 우린 금방 타성에 젖어 버리는 것이지요.
가장 무서운 일입니다.
제가 허브를 잘 키우지 못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 주방이라 거기에 두면 영락없이 일주일을 못 넘기더군요.
그래서 목욕탕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주 잘 있어요.
축사에 가기전에 꼭 한번씩 껴안고 갑니다. 향기도 듬뿍 마시고....
그러면 일하는 중에도 허브향기가 느껴집니다. 그것도 아주 강하게....
참으로 고마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요번 태풍에 변을 당하신 분들은 하늘을 원망해야 하니....
또 하늘이 도와주시겠지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부디부디 용기잃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