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해 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도록 해 주십시오.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 선택한 가난이기에
모든것 버리고도 가진 것 나누어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 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서도
기쁨이 넘쳐날 약속의 삶에 햇살로 넘치는 축복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나에게
더 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이해인님의 시와 이것을 작곡하신 김정식님의 노래에는
자연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은은히 배여 나옵니다.
더구나 서해안 새만금 갯벌의 복원을 위한 마음과
창조주께서 주신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자는 사랑의 외침!!
갯벌은 생대계의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이 갯벌이 파괴되면 생태계가 흩터러 지지요.
철새들의 서식지 갯벌....갯벌도 우리 모두의 친구, 철새도, 자연의 모든것도, 친구이며
형제요, 부모님 인것을요,
아름답던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 되길 저도 함께 간절한 마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