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다시 재밌게 보는 책을 들었답니다...
봐도 봐도 재밌어요...
예전(엊그제까지만도)에 이맘때면 사람(사랑??!!)이 그리워지면 계절탓으로 돌렸어요...
근데..
신나이 3권 '우리는 하나다'는 내용처럼요...
영혼이 육신을 입을 때는 하나의 세포가 여러개로 분리하다가
그 영혼이 육신을 벗을땐 다시 하나의 세포로 된다(이 말이 맞나 모르겠네~~)는 거래요...
그래서 전생체험을 하면
클레오파트라가 한명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시대 왕이나 왕비가 한명이 아니라는 거래요...
그 책으로 이런 이치를 깨달았다(??)고 느껴지니깐...
이젠 사람이 그리운것이 아니라
그때 그자리에 있었던 억새풀이나 개미취같은 꽃과
어린 시절 추억이 그리운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요??
어떤 스님이 그러셨죠(저는 종교는 다르지만... ㅋㅋㅋ)...
슬플땐 맘껏 슬퍼하고, 기쁠땐 맘껏 기뻐 하라고...
이 계절에만 느낄수 있는 이 감정...
맘껏 누릴랍니다...
이것 마저도 행복합니다...
모순일지 몰라도 아마도 신나이 3권은 모순이 아니라고 할 겁니다..
그래요...계절이 계절인지라...
저두 며칠 전부터 입가에 맴도는 노래가 있네요.
이 노래를 가을여인, 우리 호박님께 바칩니다.
(미안혀유. 노래는 찾아서 들어유...이게 저의 한계여유)
들길 따라서 -양희은-
들길 따라서 나홀로 걷고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새기며
나는 한마리 파랑새되어
저푸른 하늘로 날아가고파
사랑한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자
물결 따라서 나홀로 가고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꿈 안으며
나는 한조각 작은배되어
저넓은 바다로 노저어 가고파
사랑한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자
이 노래 들으며 가을에 푹 빠져봐유 ~ ~ ~
사람이든 사랑이든 시절이든 맘껏 그리워해봐유 ~ ~ ~
그래도 안되면, 저랑 손 꼭잡고 들길(?) 따라서 호박밭에 가봐유~~^^
이쁜 호박 한번 찾아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