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어려 보이지 않는 갈매기 한 마리,
녹슨 폐선 위에 앉아 어딘가를 바라봅니다.
그의 시선에 산다는 것의 준엄함을....
어쩌면...
어머니의 눈길 같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눈빛 같기도 합니다...
김종기 선생님,
새와 곤충, 나무와 풀꽃들.... 다....너무너무 사랑하시지요?!
2003.12.09 20:06:59
김신
카 페리를 타고 영종도를 들어가다 보면
수많은 갈매기들이 우리를 향해
날개짓을 한다.
왜일까?
이젠 어부들의 귀가를 갈매기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왜일까?
수많은 관광객들이 새우깡이며 스낵류를
갈매기를 향해서 뿌린단다.
이젠 대범한 갈매기는 사람손에 들려있는
과자마져 용감하게 낚아채 간다.
갈매기는 자연을 잃었다.
본성을 잃어간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
오직 볼거리를 줄기기 위해...
2003.12.10 00:52:51
안정미
우와 오랜만에 철지난 바닷가 들어 보네요
세상에 이렇게나 제 맘에 꼭 드는 선곡이....^^*
김종기님 이런 사진들은 디.카로 찍나요?
저도 이런 사진 찍어 보고 싶어요 10년 전 부터 지금까지 맘만 사진공부 할꺼야..할꺼야..했지만
현실에 언제나 매몰되어 살아야하는(특히 육아기간..)아줌마의 슬픈--;;상황땜에..
이런 멋진 사진들 보면 조바심나고 부럽고 슬프고 ..등등^^;;
늘 멋진 사진들 보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그리 어려 보이지 않는 갈매기 한 마리,
녹슨 폐선 위에 앉아 어딘가를 바라봅니다.
그의 시선에 산다는 것의 준엄함을....
어쩌면...
어머니의 눈길 같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눈빛 같기도 합니다...
김종기 선생님,
새와 곤충, 나무와 풀꽃들.... 다....너무너무 사랑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