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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밤에
고형옥
http://lyra.co.kr/xe/board_freeboard/63399
2002.09.21
23:05:19
3208
저녁 무렵엔 굵은 빗방울 떨어지더니,
지금은 달 휘영청 밝아요.
밤 점 점 깊은데
사과나무의 저녁 노래를 듣습니다.
오늘 울 집에 온 사람들 세명에게
미리 구입해 두었던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cd
늘 나눠주었어요. 좀 의아해 하는 표정!
저더러 음반 회사 외판원이 되었느냐고 묻기도....
혼자만 듣기엔 넘 아쉬워서
여러분 추석 잘 보내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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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2
11:46:35
김원명
저도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가 좋아요.. 물론 '사과나무 숲' 의 노래도 좋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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