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 에게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 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 음....그래. 좋아.
하지만 ...부탁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외로울 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은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 구나....
그럼....나에게 한가지 약속을 해야해..
만약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 갈 수있다고...알았지?
거미는 말했습니다.
"응"
거미가 두손으로 이슬을 꼬옥 껴안는 순간 ....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꼬옥 껴안는 순간, 사라져 버리다니...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이슬이 사라져 버렸지만 꼬옥 껴안는 순간,
그 순간속에 영원이 있지는 않았을까?...라는
거미가 그토록 원하는 것이었기에 이슬은 행복하게 그렇게 해 주었으리라고.
하~ ~ 우찌 수습이 잘 될라나 -_-;;;
끝이 너무나 맘이 아퍼서리...우짜든동 해피엔딩을 하고싶었다는...^0^
소유는 꼭 그렇게 사랑 아닌감유?....묻고 시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