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초등학교때부터 갖고있던 생각인데
얼마 전에 에이브릴 라빈이라는 가수가 기타를 치는걸 보고 다시 불이 붙었다죠+_+..
전에는 구체적인 생각 없이 '기타 치고싶어~'였는데
이제는 조금 바뀌어서'일렉기타 치고싶어~'가 됐습니다;;
그런데 일렉기타를 치게 됐다고 해도 성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내심 걱정되네요..
얼마 전에 아빠께 일렉기타를 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일렉기타 소리가 날카로워서 그런 소리 계속 들으면 성격이 날카로워져."
라고 하시더군요;
(별 생각 없이 하신 말씀은 분명 아닐꺼라고 생각해요-_ㅜ)
배우게 되도 이번 여름방학에 배우게 될텐데
그 때까지는 결정을 해야겠네요!
역시 통기타나 클래식기타부터 하는게 좋겠지요?
저도 예전엔 기타가 치고 싶던 때가 있었어요 . 거기다가 일렉트릭 기타가 치고 싶었던 적도요.
잠시 였지만요. 사실 전기악기 소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제가 그 땐 사춘기였던 것 같아요. 아주 잠깐 기타를 배워보기도 했어요. 기타교실을 무료로 하시는 분이 계서서 중3때 잠깐 배웠는데 코드를 외워오라고 해도 절대로 외워가지 않아서 반주하는 법은 배우지도 못하고 결석을 너무 자주해서 일주일에 한 번 나가는 건데 삼주에 한 번 나간적도 있고 결국 남은 거라곤 계이름 간단한 노래 멜로디만 칠 수 있는 정도였는데(도레미파솔라시도는 아니까요) 근데 그것마저도 지금은 오래되어서 잊어버렸어요. 물론 줄을 튕겨보면 그건 알겠지만 아무튼 전혀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 제 친구가 일렉트릭 기타를 구입해서 저도 한 번 튕겨보기는 했어요. 어떤 소리가 나나 딩~딩~ 기타에 대한 기억은 그게 다네요. ^^ 배우고 싶으신 것도 많으시고 해보고 싶으신 것도 많으신 이슭님 좋아보여요. 갠 적으로는 클래식 기타가 줄도 부드럽고 소리도 예뻣던 걸로 기억나요. 통기타는 저에게 안맞았는지 거기 기타가 안좋아서였는지 줄이 쇠줄이니까 손도 아프고 그래서 느낌이 별로였어요. 쇠줄보단 나일론 줄이나 (기타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암튼 부드러운 줄이 좋았어요.
아버님 말씀도 일리가 있으시다고 생각되요. 일렉소리는 그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무척 감동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무의미하고 씨끄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뭐든 열심히 하시는 이슭님 아름다운 소리 만들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본인이 소리를 내며 기뻐하면 되는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