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
방안에 벌레가 보인다
오랜만이다
쌀벌레인가. 나방인가 .. 벌써 봄이구나
일기를 쓰듯 나 자신을 내비쳐 오늘 하루동안 살아온 나를 반성하려 하는데 잘 .. 안된다
하루살이.
누가 하루살이를 하찮게 여기는가
하루살이가 자신의 목숨이 하루인줄 알고 태어났겠는가
누군가에겐 단지 하루 낮잠과 같은 시간일 뿐이지만
하루살이에겐 태어남이고 곧 죽음이다
생명
아무의미 없는것 같지만 그들은 끊없이 자신만의 우주를 한뺨 햇빛속에 내비친다
따뜻함을 알고 감사함을 알고 사랑을 알고..
누군가에게 꺽이고 장난으로.. 실수로..무관심으로
무의미라는 단어안에 자신의 일생을 받칠지라도
그 우주와 같은. 영원과도 같은 무의미 안에
자기 자신을 내비친다
어제와 같은 하늘 그리고 어제와 같은 햇빛.
나라는 존재가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수많은 지식과 형언들이 나의 눈과 귀를 막아도
그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건
셀수 없고 다 배울수 없는 그러한게 아니라
단지 햇볕을 쬐며 따뜻하다라고 한마디 할수 있는
한뺨 땅과 한뺨 땅에 욕심없이 ... 머무름 없이 감사할줄 아는 마음
그 마음이 아닐까
지식과 지혜를 닮으려 하지만
하루살이의 깨달음보다 작은 우리입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