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연히 아주 우연히 사이트와 사귀었습니다. 그날은 내가 무척이나 힘들고 괴로운 날 이었지요.
지금도 물론 외롭고 처량한 시간이지만, 그때는 정말 죽도록 세상이 싫었습니다.
음악이 아주 이상한 음악이 나를 감싸안아 줍니다. 난 그속에 태반속에서 잠든아이처럼 아주 작아졌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참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지만 몇곡의 자연음악과 함께 한다면 분명 마음의 평화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더군요
오늘은 바람과 비가 내립니다 밤이되어도 그렇답니다 이런 날이 제가 가장 힘든 날이지요
며칠전 산에 올랐습니다 운동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죽을작정으로 산에 올랐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맑은 눈이 생각나고 나를 알고 있는 착한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죽음보단
그리움이 더 앞서더군요. 한 참을 펑펑 울고 나서야 산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내 죽음의 그림자는 힘들고 괴로운것이 아닌 바로 외로움 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 사람들이 모습이 두렵기 까지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날 욕하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요한다고도 하네여. 분명 저는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사람이 두려울땐 그 사람들 속에 숨으라 했던가요.
음악에 숨어 보렵니다 가끔씩 들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