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네요
세상이 깨끗해 보여요
나뭇잎 묵은 먼지 빗방울에 흘려내리는 그 모습에
제 마음까지 맑아지는것 같아요
돌하나까지도 살아있기에 구분할수가 없네요 ^^
걷기에 좋은 날이지만 그렇다고 어깨 너머로 눈길을 인도하지 마세요
바로 발밑에 인사 건네오고 답을 알려주는 친구들이 바지끝을 메만지니까요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풀잎 친구들에게 그리고 그 생명이 빛나는 달팽이군에게 그리고 숨결 나누고픈 이름 없는 친구들에게 오늘 하루에서 한조각 나눠줌이 어떨까요 ?
사치일까요 ?
고개가 갸우뚱하면 지금 걸음을 멈추고 발밑을 바라보세요
깜짝이야 !
심장이 생각보다 먼저 대답해줄테니까요 ^^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세요
님들의 웃음 하나에 다른이는 웃고 운답니다 ^_^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친구들을 괴롭히기만 하고 미운짓을 골라서 하고...그래서 따돌림 받는 어느 아이를 데려다가 민들레꽃 앞에 앉히고 꽃을 들여다보라고 하곤 사진을 찍어 주었어요. 그 아이는 곧바로 민들레꽃의 목을 손가락으로 휘어잡아 따려고 하더군요. 아야! 그대로 둬! 그아이는 왜요?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멋적은 얼굴로 달아나 버렸죠. 바람에 살랑 민들레꽃은 몸이 흔들렸지요. 후유~ 했을 거예요.^^
다음에 그 녀석을 불러 사진을 주며 따뜻한 말 한마디 해 줄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