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자연음악의 고운님들 안녕하시지요?
'용서'라는 단어에 대하여 요즘은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희 어린 조카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어요.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에 의해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떠나 버렸죠.
저도 가슴이 아파 하루하루 힘이 드는데 정성으로 아이를 키워온 부모들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겠지요. 그 아이의 부재로 원통해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리움에 통곡하며 하루하루 쇠약해져 가는 동생 내외를 멀리서 그저 바라볼 뿐이랍니다.
어서 세월이 흐르면 나아질까요? 저희에겐 가능할 지 모르나 그 엄마 아빠에게는 그것도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평생 짊어질 멍에가 되지나 않을까요?
아이 부모가 그리움 한 켠에 원망과 분노의 감정을 쌓아두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심하게 해칠까 걱정스러워요.
님들 한번이라도 기도해 주시겠어요?
가엾은 어린 영혼과 그 부모를 위해.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하느님 전에 나아가 기도드리고 돌아왔답니다. 제 마음이 편하지고 한 일은 아니었는데...훨씬 무언가가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 엄마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