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들러서 화면 고정시켜놓고 음악을 듣곤 했던
정겨운 곳입니다...시디나 mp3로 듣는거보다 이 화면에서 울려나오는 음악이 좋았습니다
함께 하는 동물친구들과 식물들이 무척 좋아하고 평안해 하지요..
홈페이지를 가꾸고 유지해주신 아랑님께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그냥 이 앞에 풍경만이라도 오래오래 지속되어지기를요...
자연속의 평화로운 이 멜로디들의 파장이 모든 자연 정령들에게도 위안과 신뢰를 줄거에요
인간을 신뢰하지 못하던 그들에게도 마음을 열게해주기도 할거구요..
우리도 그들에게 미얀한 마음 전할수 있구요.. 그리고 다가가고 접할수록 경이로움과 기쁨이
더 깊어지지요..
방안에 앉아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기울이기만 해도
자연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기쁨이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귀엽고 기쁨에 넘친 에너지에 동화되어서 함께 반응하기도 하구요~
이곳에 발자국 남기지 않아도 언제나 마음의 자리로 다가와 앉아
휴식을 취하는 많은 님들이 계실거에요
모두모두 축복으로 가득한 자연의 빛속에서 행복하시기를...
이제서야 답글을 쓸수 있게 되었답니다.
가을의 선물에 눈내린 겨울 밤에서야 답을 드리는군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때 제가 몰두하던 일이 있어서 글을 쓰기가 힘들었답니다.
요즘은 다소 안정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지금도 벗어난 것은 아니네요... CD를 만들어야하니까요.
언젠가 처럼...
홀로 어두운 밤을 흐느끼며 기다리던 꿈조차 잊어버릴 때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빛나는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빛을 잡고 다시금 꿈을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고마워요.
따듯한 마음들...
그건 바로 여러분들의 마음이였어요.
저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은 자연음악과 나무... 풀... 바람들...
여러분들의 감사의 마음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또 살아갈 힘을 낼수 있어요.
언제까지나 이 음악을 알리고 싶답니다.
그리고 사라진듯 잡히지 않는 흐름을 다시 이어 흐르게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강하지 않답니다.
무너질듯 약해질 때면 자연음악조차 영면의 꿈속으로 가져가 버리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숲의 요정님의 글에 그렇게 위로받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요.
글을 남기지 않더라도 이제는 조금씩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쉬어 가시는 분들의 머뭄속에서... 그리고 떠나감 속에서까지도 감사함을 주고받음을요.
이제와서 아주 조금씩 깨닫게되어요.
이 세상의 그 어떤 가르침보다 훌륭한 존재가 내 발밑에 있었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 그리고 이 우주 모두 하나하나 감사할 존재라는 뜻...
그리고 모든 존재에 신이 함께한다는 말 모두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모두가 축복이며 모두가 자연임에 감사할 뿐이였음을 말이에요.
저는 내일 다시 슬퍼할지 모르죠.
그렇지만 이제는 느낄 수 있어요...
아주 조금 느낄 수 있을지라도 모든 존재가 모두 축복으로 가득함을 말이에요.
모두 축복으로 가득한 자연의 빛 속에서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