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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緒輪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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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芽朗) |
2013-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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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자연음악 관련 질문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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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芽朗) |
2015-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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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안내] 자연음악 CD, 악보 신청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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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芽朗) |
2013-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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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자연음악 음악동영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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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芽朗) |
2012-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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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芽朗) |
2008-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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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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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
2004-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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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빗님이 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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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
200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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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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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윤 |
200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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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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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기 |
200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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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은 들길님이 안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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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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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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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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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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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기 |
2004-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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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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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
2004-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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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바보들은 늘 결심만 한다..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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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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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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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
200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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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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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 |
200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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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 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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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기 |
200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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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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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미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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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엽만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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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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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알렉스 그레이의 그림은 심령가의 눈으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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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훈 |
200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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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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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윤 |
200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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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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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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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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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기 |
200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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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자연음악 여러분 알고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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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200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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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미래(삶을 바꾸는 좋은 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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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
200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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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주가 될 것 같은 예감..^^
갈대는 물가에 피는 것이라던가요?
갑자기 그리운 풍경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
전남 고흥에 천등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높지 않는 작은 산이랍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는 봉우리가 자주빛으로 물들어 아름답고
겨울이 들어서는 계절에는
억새가..정상까지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억새를 헤치고 정상까지. 바람을 맞으면서 오르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그리 멀지 않은 기억. 다시금 오르고 싶어집니다.
이 천등산을 따서 지은 '천등이'라는 진돗개와 같이 뛰놀던 구름이까지도 그리워집니다.
천등이와 구름이는 바다가 보이는 폐교된 작은 분교에 터를 잡고 강아지들을 낳았습니다.
그 한마리는 "산"이라는 이름을 지엇고. 다른 한마리는 "봉순이"또 한마리는 "바람이"랍니다.
"산"이는 산과 들이 보이는 보성의 어느 시골에서 씩씩하게 자라서 지금은 "천등이"만큼 어른이 되었고, "봉순이"는 충청도 대천으로 가서 귀염을 받으면서 자랐지만 누군가......너무 이뻐서 데리고 가버렸다는 군요.ㅜ,ㅜ "바람이"는 아빠 "천등이"와 엄마 "구름이"이와 함께 잘 크고 있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갈대에서..시작해서
눈을 못뜨고 막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까지..전부다 그리워지네요~~
"산"이는 제가 지어준 이름이고
이녀석을 차에 태워 우유를 먹이면서 하룻밤을 함께 자면서
보성의 좋은 분들께 제가 날라다 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