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는 벌써 두 번째 방문입니다.
영남 3대 사찰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번잡스러울거라 생각했지만
그 고요함과 적막함에 놀랐던 사찰입니다.
두 번째 방문에는 대웅전에서 "석가모니불"을, 관음전에서는 "관세음보살"을 불러 조금 정신이 없었어요.
이 곳은 하늘에서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땅인데
그래서 그런지 꼭 물 속에 있는 듯한(깊은 수심의 물 속) 느낌이었습니다.
등산복도 없었으며, 날씨가 추워서 포기하고 범어사만 둘러보고 비로전에서 명상만 잠깐 했습니다.
성보 박물관에 들렀는데 경허 선사의 초상을 보았습니다.
호랑이를 고양이처럼 그려놓아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만.... 아무튼 범어사는 언제 가도 좋습니다^^
범어사 좋죠.
나중에 시간나실때 통도사도 좋으니 비로전이나 금강계단에 가보시는것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있는 좋은 시간이 될수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