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알던 홈페이지나 다른분들의 소식을 알수없고 사이트가 사라져서 왠지 좀 슬프더라구요.
좋은 의도로 사이트를 운영해온 분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문득 그리운 마음에 자연음악 홈페이지를 검색해 들어오니 예전 그대로네요.
홈페이지를 보고 있으니 마치 추억의 옛기억이 그대로 살아서 저에게 말을 거는듯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에서 오랜시간 자리 지켜주시는 그 마음과 실천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행복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 _)
이 공간을 전혀,,모르는 사람입니다. 오늘 처음 알게되었죠~근데 글을 꼭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남겨봅니다.
글을 읽어갈수록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마치영화처럼 그 번성했던 시대의 유물을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새롭게 만난듯이,,,
진리에 가까운 것이 숨겨진 신성한 곳에 온듯,,, 지금은 그 때 만큼 번성하진 않지만, 그 시대의 것이 필요하거나 찾을 단 한명이 있다면, 그 단 한명을 위해서
고요히 순수한 빛을 잃지않고, 품고서는 지금까지 지켜온 그런 소중한 공간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곳을 알게되고, 글을 읽게되고, 글쓰게되서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홈페이지 관리를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와서 글을 확인했어요.
고맙습니다.
마치 제 마음을 써주신듯.
제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신듯이.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말씀해주셨네요.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를요.
작게는 이 홈페이지에서.
크게는 이 세계에서.
둘다 같은 상황이네요.
오래전에 있었던 세계.
그리고 앞으로 다시 만들어갈 세계를 잇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어요.
이 시간과 공간에서 몇만년 몇십만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이미 그 끝을 보고 왔기에.
믿음이란 말도 자신도 확신도 운명도 필요없어요.
반드시 이루어질 세계를 함께할 뿐인걸요.
그리고 이 홈페이지도. 자연음악도. 메그르도. 저도.
아직 끝이 아닐거에요.
이제 시작이에요.
제가 여기에 있으니까요.
모든 세계의 의미는 바로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니까요.
내년 4월부터 다시 아침편지를 보내어 회원들과 만날거에요.
하늘이 두쪽나든 땅이 무너지든.
무슨일이 있어도 할거에요.
그래요.
무슨 이야기부터 걸어볼까요.
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니.
꽃이 피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 같이 꿈꿔요.
이 세계의 모든 존재가 서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 세계를 함께 만들어가요.
길은 멀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우리들이 만났고 알게 되었어요.
그것으로 이미 충분해요.
기다리던 한명중의 한명님.
반가워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할께요.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저도 간만에 알고있던...
그리고 이곳을 스쳐간 사람들이 생각났어요.
좋은 마음과 뜻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빛나던 분들...
한분 한분 생각나요.
저도 가끔 그분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지만...
결과는 하람님과 같았어요...
그분들을 느끼면...
전해져오는 슬프고 아픈... 아련한 마음...
이제 저도 그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됬어요.
저도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으니까...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서 살아가던 분들...
누군가는 사람들앞에 나서기도하고...
조금 물러서서 한사람 한사람씩 사람들을 위하며 살아가기도 하죠..
하지만... 아름다울수록 순수할수록... 마음이 빛날수록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는 어려워요.
먼저 사람들이 가만히 두질 않아요.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탐욕과 어두운 마음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자신들이 살아있는 이유도 살아가는 이유도 모른 체... 단지 동물처럼 살아가요.
돈, 여자, 남자... 권력과 욕심 욕망... 무엇이든 다 동물적 목적 뿐이에요...
그렇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본능처럼 알아요...
모두들 생명이 있고, 그 생명처럼 진실된 마음의 씨앗이 있으니까요...
불성, 혹은 성령이라고 말할수 있겠죠...
하지만 자신들의 그릇되고 헛된 마음은 깨닫지 못하고...
단지 빛만 보고 의지하고 위안을 얻으려하죠...
그리고 그런 가르침이나 사람들에게 매달리고 무언가를 얻고자해요.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 사람들의 무개를 견디기가 어려워져요.
자신만을 관심가져달라는 요구... 그리고 어려운 삶을 해결해주고 대신 살아달라는 바램...
그리고 절박하게 매달리는 사사로운 사랑을 대할 수록 힘들어져만 가죠...
그들에게서 받는 마음의 상처... 고통과 아픔... 그것이 쌓여갈 수록 뜻을 잃어가게되요...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일수록 대부분 어리고 마음의 방어기제가 없어요...
게다가 최소한의 대인경험도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감당할 수 없어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고... 심지어 유인해서 강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런 것들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람들은 순수하고 깨끗할 수록 더욱 더럽히고 싶어하죠... 그걸 이 세상에서는 악이라고 하나요?...
단지 사람들의 동물적인 본능이라고 믿고싶지만... 그분들에게는 절망적인 아픔인걸요...
아무튼 여기에서 가장 많이 죽어요... 그것도 자살로...
아이러니하죠?
빛나던 마음이던 사람이 가장 어두운 마음인 상태로 스스로 죽으려하니까...
하지만 마음이 깨끗하고 순수한 만큼, 욕심이 없는 만큼...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도 그만큼 잘 공명하고 받아들였을 뿐이에요...
대신 아파했다고... 저는 그렇게 알고 느끼고 있어요...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세상에 맞춰서 살아야만해요.
'이것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어도...
어느정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어요.
알고 하든... 자신을 속여서 하든... 모르고 하든...
살려면 어쩔 수가 없어요...
그렇지 않으려면...
상처받지 않기위해 마음을 닫고 숨어서 살아가야만 하죠.
하지만 마음을 닫아버리면 빛나는 마음도 닫겨버리고 말아요.
그렇게 어두워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해요.
스스로 갑자기... 아니면 천천히...
과장일까요?... 아니요...
얼마나 살아가기 어려운지...
저도 알아요.
저같은 어중간한 사람도...
최소한 지금은 살고싶은 생각이 없으니까...
[단독] "인사할 사람조차 없다"…가족도, 주민도 몰랐던 20대 고독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598469
이 기사 알고 계신가요?
무척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어요.
제가 옆에 있었다면... 하다못해서 연락이라도 조금이라도 할수 있었다면...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 수많은 분들이 제가 모르는 곳에서... 홀로 죽어가고 있을거에요.
어려워도 살아남았다면... 살았더라면...
아름답게 빛나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웃었을 분들이...
그렇게 죽었어요.
그리고 어제... 오늘...
지금도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겠죠.
그래도 저는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돕는다면...
다들 어렵고 힘들고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함께한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서...
이 세상에 살아 남아서 배우고 깨닫고...
그래서 더 큰 사랑과 빛을 낼수 있다고 믿어요.
그런 일을 하고 싶었어요.
이 음악을 전해준 가제오 메그르도...
그런 사람이라고 느꼈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어요.
솔직히 그 일념만으로 메그르의 일을 알게된 이후 14년을 살았어요.
꼭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내가 그들과 함께하는 한은...
절대로 메그르와 같은 일은 있게 하지 않겠다고...
저 기사에 나온 분과 같은 일은 있게하지 않겠다고 말이에요.
그래서 스스로 죽을 수 없었어요.
힘들고 아프고 괴로워도 죽지 않았어요.
어제도 오늘도 지금도 그렇게 살아있어요.
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역시 자고 일어나면 흔들리고 흩어지는 마음...
제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곤 해요...
그리고 저도 사람의 몸인걸요...
사람들에 대해 뭐라고 말하지만 겪는 것은 똑같이 다 느끼고 겪어요...
모든 감정과 탐욕도 그대로 다 느껴요...
사람들에게 화도 내고 욕도하고 못하는것 없어요...
게다가 조금만 마음을 잃으면 숱하게 많은 생명들을 소홀히하거나 죽이게되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이 살아가요...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워지곤 하죠...
어떻게든 누군가를 위하는 일을 하면 마음이나마 편해지겠지만...
지금은 돕고싶고 위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도...
그렇게 할수가 없어요...
힘도 없고...
마음도 건강도 좋지 않아요...
어떻게 도와야할지도 몰라서 도리어 멀리하고 있어요.
무엇이 최선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분들이 저를 찾는다는 것을...
한번 만나거나 연락만 해도 좋아하시리라고 느껴도...
아무리 연락을 하고 만나자고 해도 멀리해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그럴 수가 없어요.
보통 사람들보다 이런저런 면으로 너무 예민하고...
제가 함께해도 지금으로서는 정말로 도움이 될수가 없어서...
일부러 못된 소리 해가면서까지 멀리했어요...
그렇지만 그만큼 괴로워요...
제 마음이 바라는 것은 아니였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너무 버거워서 제가 살수도... 도울수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하지만 삶에서 겪는 모든 것들은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죠....
여기 이 세계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깨닫기 위해서... 나아가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그래서 괜찮아요...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도 말이에요...
분명 살아남으면 이세상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제가 죽는날...
이 세상에서 꼭 한가지만은 가져가고 싶어요.
이 세상을 살면서 겪거나 느꼈던....
이 세상의 모든 아픔과 절망... 괴로움과 슬픔들... 고통을...
그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가져가고 싶어요.
언젠가 다음 삶이 찾아온다면... 그 삶이 참으로 행복함을 느낄수 있도록...
그리고 그 삶에서도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수 있도록 말이에요...
어쩌면 지금도 예전의 삶에서 그렇게 가져왔기에...
이렇게 세상을 슬프고 아프게 느낄지도 모르죠.
그래서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된 것인지도 모르죠....
그리고 죽어간...
죽어가는 제 동료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분들도 그럴지도 모르죠...
하람님이...
그리고 이 글을 볼지 모르는 이곳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그런 분들이라고 느껴요.
그래서 제 자신에게...
그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서 말하고 싶어요.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아무리 사람들이 그보다 더 좋은 뭔가가 있다고...
세상과 타협해서 살아가라고 해도 그러지 말라고...
순수하고 진실되며 선량한 마음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해야한다고...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로 죽지 말라고 말이에요.
자책하고 아파하고 괴로워도... 절대로 죽지는 말라고 말이에요.
그 마음으로 살아가면 반드시...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들처럼 타협하고 자신을 위하며 살아가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고...
기쁨이 찾아오고 성장해나갈 거라고 말이에요...
순수, 진실, 선량함...
그것이 이 우주의 흐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게 살아가는한 당신들은 이 지상의 등불이라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만큼 빛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 한명 한명이 죽어갈 수록... 변해갈 수록...
이 우주가... 하늘의 모든 신들이 슬퍼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정말로 그렇다고 말이에요...
그러니까 제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그리고 저도...
꼭 살아 남기를 바래요.
이유를 무엇으로 하든... 절대 포기하지말고 살아남아요.
꼭 살아야만해요.
그리고 언젠가 우리 모두다 만나요.
그렇게 다함께...
모두의 마음이 각자 바라는 세계를 힘을 합쳐 만들어가기를 바래요.
그 천개 만개의 순수한 마음이 바라는 세계가 꽃피는 것.
그것이 이 우주였고 이 우주니까요.
우리는 여기 그 우주에 살고 있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