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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페 '치유의 마법사'의 '아르피닉스'님이의 자연음악 소개의 글을 올리신데 대하여 '소프'님의 답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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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피닉스 님께...
항상 보이지 않게 좋은 글들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자연 음악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었고, 가제오 메그르의 음악도 몇 년전에 신과학 심포지엄에 소개되었었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있답니다.
자연음악의 개념에 대해선 흥미롭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악도 참 밝고 순수하군요.
그런데 전 이런 의문이 듭니다. 여기엔 이런 '보통의 밝은 멜로디'와 '화음'들로 이루어진 것 말고 어떤 다른 요소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연음악을 합창이나 노래로 부른다면(그걸 리라라고 한다죠?) 뭔가 다른 요소(다른 파동을 만들어내는 음?)가 들어갈 여지가 있겠지만 지금의 피아노 음악같은 경우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처음 자연음악을 들어보고(피아노 곡만 한정시켜 얘기하자면) 좀 실망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종류의 음악은 그냥 뉴에이지풍의 곡이 라는 점 외에 다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이 자연음악의 개념에 동의하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이것을 내놓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다른 의도가 숨어있거나, 착각에 의한 것은 아닌지 하는 판단이 듭니다. 어쩌면 그냥 일종의 상품화일 수도 있겠구요..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진실되지 못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잘 분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음악 그 자체만큼 신비스럽고도 이성적이며 우주의 본질을 잘 나타내는 창조물은 없을 것입니다. 음악의 음계는 우주의 보편 법칙 (아마도요..)인 황금분할에 의한 배음을 기초로 만들어졌고, 피타고라스가 그것을 만들지 않았더라도 전세계에는 12개의 음이 보편적으로 존재 하고 있지요. 그리고 음악이 만들어지고, 연주되고 할때 우리는 당연히 자연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음악이야말로 자연의 가장 높은 파동을 표현한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인위적으로 지나치게 일그러뜨린 음악이 아닌 이상에야 그 안에는 가장 자연스럽고 복잡한 차원의 질서가 존재하며 그 힘과 에너지, 중력의 법칙들이 교직되어 하나의 소우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악의 본질에 가깝다면 그것은 모두 '자연 음악'일 것입니다.
만약 특별히 '치유'및 '차크라'의 활성화같은 목적에 음악이 사용된다면 그 악기라든지(파동이 다 다름) 연주방식 등이 다 달라야 할것입니다.
예전에 미국의 텍사스주에 사는 어떤 사람의 차크라 활성 목적의 음악은 매우 독특하고, 정말로 어떤 에너지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음악이 매우 낮은 음역에서 맴돌다 자꾸 상승하는데 그것에 따라 몸이 반응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Bass의 낮은 소리는 배를 울리고, 자꾸 올라가면 머리 위의 감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느껴짐) 그 밖에도 몇몇 사람이 만든 이론들은 비록 그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매우 정교하고 전문적이면서도 참신했습니다.
만약 '가제오 메그르'의 자연음악이 '자연음악'이라는 것을 모르고 들었다면 그것이 특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전 확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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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다음 카페 "치유의 마법사 "의 '소프'님과 '아르피닉스'님의 대화 내용으로 자연음악의 이해에 도움이 될듯 하여 사전 양해를 얻고 이곳에 게시합니다.
윗 글의 글쓴이:소프 날짜:2002/03/26 22:25
"치유의 마법사" http://cafe.daum.net/healing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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