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색엔진으로 찾아와서 허겁지겁 노래만 받아간 사람입니다...^^:
채식동아리에서 자연음악에 대해 어떤 분이 글을 올려놓으신걸 보고 감동받아서(가제오 메그르와 야마타미씨와의 대담부분이더군요...) 책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절판이더군요...
결국은 도서관에서 자연음악과 자연음악 요법책을 둘다 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컸던지 책을 보면서 약간 실망을 했지요...전 식물얘기를 더 듣고 싶었는데 놀라운 치험사례 같은데 많아서요...왠지 자연음악만 최고라고하는것도 같았고...
자연음악책에 보면 샘플 CD도 있는데 도서관에서 대출을 안해줘서 어떤 음악인지 정말 궁금했고...
그런데 이렇게 이 곳을 찾아서 자연음악을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당장 CD로 구워서 들어보았는데 또 너무 신비롭고 그럴것이라는 환상을 있어서 음악이 평범해서 또 놀랐습니다...^^; 뉴에이지와 비슷한듯...
체험사례와는 달리 몸은 별 반응없고...보통 음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의 감정이라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것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나쁜 뜻이 아니라요...제가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슬픈 음악을 들으면 그 슬픔이 사무치고 분노의 노래를 들으면 그 분노가 느껴지고 그러는데 자연음악은 고요하고 잔잔한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가제오 메그르씨가 전곡한 음반이랑 아오키 유코씨가 작곡한 음반이랑 느낌이 많이 틀리군요...먼저 나온 음반을 좀 듣고 사과가 있는 숲을 들어서 그런건지 느낌이 좀 오더라구요...근데 몇번이고 돌려 듣기에는 가제오메르그씨의 음반이 지금은 더 좋군요...
전에 왔을때는 허겁지겁 노래만 받느라 홈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게시판의 글들을 좀 읽어보았는데 분위기가 참 좋네요...
전 선인장도 말려죽일 정도로 식물 키우는데 재주가 없었는데요...99년부터 지금까지 허브화분을 키우고 있어요...글구 올해 2월부터 대금을 배우고 있고요...
화분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들과 대금 얘기를 다른 곳에 제대로 한 적 없는데 이곳에서는 들어주실것 같네요...글이 너무 길어져서 첫 인사는 이쯤 하고 새글로 올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