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오, 위대한 영혼이여
바람결에 당신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천지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으시는 당신이시여,
제 말씀을 들어주소서! 작고 미약한 이 몸은
당신의 힘과 지혜가 필요하나이다.

제가 아름다움에 잠긴 산책을 하게 하시고,
영원히 이 눈이 자줏빛 붉은 석양에 가 닿게 하소서.

이 손으로 당신 창조물들을 경탄하게 하시고
이 귀가 당신 목소리를 향해 늘 열려있게 하소서.

당신께서 제 종족에게 가르치신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현명함을 제게 주소서.

모든 잎사귀와 바위 뒤에 감추신
당신의 가르침에 제가 다가갈 수 있게 허락하소서.

제가 힘을 구함은 형제보다 위대해지려는 까닭이 아니라
가장 무서운 적, 바로 제 자신을 무찌르기 위함입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나아갈 준비로
두 손을 순결하게
두 눈을 정직하게 하겠나이다.

그래서 생명이 시들 때, 스러지는 저 노을처럼
부끄럼없이 제 영혼이 당신께로 이르겠나이다.

-에코 요가를 읽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