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악 편지 14 - 그림1.jpg

- 스티브 잡스(Steve Jobs) -





저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저의 삶이 성공의 상징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터를 떠나면 내 삶에 즐거움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 부는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하나의 익숙한 ‘사실’일 뿐이였습니다.

병들어 누워 지나온 삶을 회상하는 지금 이 순간, 저는 깨닫습니다.

제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사회적 인정과 부는
곧 닥쳐올 죽음 앞에서 흐릿해지고 의미없어진다는 것을.





어둠 속에서.
생명 연장 장치의 녹색 빛과 윙윙거리는 기계음을 보고 듣고 있다보면
죽음의 신의 숨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을 유지할 적당한 부를 쌓았다면 
그 이후에는 돈버는 일과는 무관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것은 돈버는 일보다는 더 중요한 뭔가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관계가 될 수 있고, 예술일 수도 있으며, 어린시절부터 가졌던 꿈일 수도 있습니다.

쉬지 않고 돈버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비뚤어진 인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저같은.







신은 우리에게 부가 가져오는 환상이 아닌,
모든 사람이 가진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하는 감각을 선사하였습니다.

평생 제가 벌어들인 재산은 가져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사랑으로 넘쳐나는 기억들 뿐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부이며.
그것은 우리를 따라오고, 동행하며, 우리가 나아갈 힘과 빛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사랑은 수천 마일을 넘어서라도 전할 수 있습니다.

삶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십시오.
오르고 싶은 높은 곳이 있으면 올라가보십시오.
모든 것이 당신의 마음과 손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것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일까요?

그것은 바로 "병석" 입니다.

우리는 운전수를 고용하여 우리 차를 운전하게 할 수도 있고, 
직원을 고용하여 우리를 위해서 돈을 벌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고용하여 병을 대신 앓도록 시킬 수는 없습니다.


물질은 잃어버리더라도 되찾을 수 있지만 절대 되찾을 수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삶" 입니다

누구라도 수술실에 들어갈 즈음이면 진작 읽지 못해 후회하는 책 한권이 있는데, 
그것은 "건강한 삶의 지침서" 입니다.





우리가 현재 삶의 어느 순간에 있던, 
결국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삶이란 극의 커튼이 내려오는 순간을 맞이할 것입니다.

가족간의 사랑을 소중히 하세요.
배우자를 사랑하세요.
친구들을 사랑하세요.

자기 자신에게 잘 해주세요.
다른 사람에게 잘 해주세요.






- 익명 수필집 '포춘 500대 기업의 CEO의 소원'
(Say It Before Its Too Late: The Last Words of New Yorkers)

위 글은 전세계의 대기업 CEO들의 유언이나 격언을 익명으로 엮은 수필집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유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진위여부는 알수 없지만, 좋은 글이기에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Ravel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오보에 : 알브레히트 마이어(ob. Albrecht Mayer)
오케스트라 : 마티아스 무니우스(Mathias Mönius) /
영국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아카데미 실내 관현악단'(A.S.M.F)





자연음악 편지 14 - 그림2.jpg





잠이 들자 나는 삶은 행복한 것이라고 꿈꾸었다. 


깨어나자 나는 삶이 봉사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봉사했고 봉사하는 삶이 행복임을 알게 되었다.



I slept and dreamt that life was joy. 
I awoke and saw that life was service. 
I acted and behold, service was joy.

- 라빈 드라나트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




















자연음악 편지 14 - 그림3.jpg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어려운 마지막 시험이랍니다.


다른 모든 일은

그 준비 작업에 불과할 뿐이에요.




For one human being to love another human being.
that is perhaps the most difficult task that has been given to us, the ultimate, 
the final problem and proof, the work for which all other work is merely preparation.

-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The Selected Poetry -
























?
  • ?
    teoslife1 2018.07.02 23:42

    감사합니다^^

  • ?
    봄나무 2018.07.03 10:00

    평안한 하루되시기 바래요~~~~~^^

  • ?
    베니맘 2018.07.09 22:30

    마침 제게 필요한 좋은 글이었어요.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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