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기다리자.
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 친구가 가다가 뒤돌아 보았을 때 웃어 줄 수 있도록.......

길을 가다가, 아니면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을 보면,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 할것이다......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내가 화낼 일이 보잘 것 없지는 않은가.....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 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 올지도 모른다......

3초의 여유라는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라는 데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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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저는 이글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위 사항 중에서만 몇가지를 행하였나 묵상 해 보았습니다.
양심적으로 솔직히 말한다면 ......다섯번째 사항만 제외한 나머지는 행한것 같습니다.

사실은 어제 밤에도 꼴딱 지세웠습니다.
너무 너무 화나는 일이 있었거든요.
얼마전 ....제가 올린 글 중에 저희집 식사 초대에 관한 일의
글을 올린 내용의 연장전의 .....
그러한 내용의 속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 때 하늘을 볼 마음의 여유가 제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는 밤새 도록  켬퓨터의 스위치를 켜 놓은줄도 잊어버리고
혼자만의 공간 속에서 속을 삭여갔습니다.

지난번의 약속에서 속이 상한 나머지 그분께 원망의 메일을  한번
보냈었는데....받은 그분이 그 내용까지 낱낱이 공개하여 있었고  
공동체 안에서 그게 소문이 돌아 돌아 연 이틀 동안
몇몇 사람을 통해  제 귀에 돌아 온것입니다.

그분 위치의 말씀 한마디는  한사람의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제 마음의 상처는 더 깊어만 갑니다.

그분께 조금의 넉두리와  평소 가슴에 담아둔것,
서운한 것을 편지로 했는데 그것을 그렇게 좋지 않게 평하고 소문을 내신다면......
제가 설 자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아직도 제 그릇은  너무 작기에 어제 밤은 왜 그리 더딘 시간인지요....
지난번 그일 후 나름데로 삭이느라 힘도 들었었고 겨우...마음을 추스려
예전의  평온한 상태로  돌아 왔는데 또 다시 번민에 잡혔습니다.

참.....사는게 힘이 듭니다.
나이에 걸맞게 여유도 없고 털어 버림도 없으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속과 겉이 마음데로 구분이 되질 않는것입니다.

님들께서는 이럴 때 저와 같은 경우의 상황 이라면 어떻게
하시는지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