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 오셔서 저의 답글을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답글을 적어봅니다.

그래요... 작곡자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그녀의 음악은 탁월하답니다...

그러나 자연음악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되어 만들고, 부르는 음악이랍니다.
그녀가 자의식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의 요정, 정령, 자연령들 자연의 의식과 하나가 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이 자연과 일체가 되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실지로 바람이 부른 노래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음역입니다.
아마 그것은 음이라고 포현하기도 어려운...
오오라와 같은 황홀한 빛의 파노라마와 같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자신의 자의식과 함께 인간이 듣고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노래로 만든 것이지요.

작곡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자연계의 의식과 함께해서 입니다.

또한 자연계의 의식과 함께라는 것은...
단순히 스스로 자연을 느끼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것과 완전히 다른 상태입니다.

진정한 자연음악은 한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함께 하나되어 만든 노래라는 것입니다.

그녀가 음악을 만들때의 그녀의 의식은...
단순한 자의식의 영역이 아니며 자연의식과 하나가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의 의식과 하나이므로 하루만에 수백곡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자연의 식물들등 자연계의 존재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인간의 자의식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 자의식이란... "순수한 사랑"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존재들을 기뻐하게하고 힘이나게 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존재들은 늘... 항상 자연음악의 원천음악...
곧 전곡하기 이전의 음악을 언제든지 듣고, 알고,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아름다운 사랑", 숭고한 신성의 사랑의 음악은 들을 수 없지요...
그들에게 우리 인간의 그와같은 의식은 참으로 훌륭한 에너지랍니다.



그리고...우리가 듣고 있는 자연음악의 전곡자인 그녀의 근황은 저도 잘 모른답니다.
그러나 상당히 힘들어한 뒤 지금 변화기를 거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녀의 공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안타깝군요...
그러나 그녀는 반드시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지만 적당한 때에 이르러 곧 활동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들 모두가 도와주어야할 일일 것입니다.

그녀가 왜 그런 상황을 맞게 된 것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사정을 아는 일본인들의 자세는 그녀의 일을 숨기는듯한 기색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의 일본 자연음악회가 그녀의 음악을 평가절하하고 취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나는 그 일이 반드시 부정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자연음악회 홈페이지 관리자로서 일본자연음악회에 메일을 보내 그녀의 근황을 묻거나 여타 도움을 청해도 그들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가제오 메그르의 음악을 주로 다루고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저에게 답변한 사람만이 그러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제오 메그르의 음악이 자연음악으로서 의미가 없다고까지 하는 그들은 이미 자연과의 연결이 끊어진 것이 아닐까요...

나는 지금 그들의 음악은 순수한 "자연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초기 자연음악이 태어날 때의 "자연음악"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나는 지금 그들과 자연의식과의 관계는 깊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자연음악회와 가제오 메르그는 자연음악을 "전곡"하였고...
지금 자연음악회는 자연음악을 "작곡"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있을까요...
그들은 자연과의 의식의 교류를 넘어선 하나됨이...
진정 자연음악의 기본이며 정수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것일까요...


모든 선의(善意)의 과정은 아름다운 결실을 가져오기에...
언젠가 모두함께 자연의 모든 존재들과 기쁨을 노래할 수 있게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