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어찌 어디에다 비교 하겠습니까?
그래서 어머니 노래도 있고 ....노래의 가사에 있듯이 어찌 그사랑을 다 갚겠습니까?
여러분들도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한번 말해 보셨습니까?
저는 마음속으로....또는 한번씩 찾아 뵙는것으로 그렇게 지냈는데
이제는 자주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어 지는군요^^

오늘은 친정 어머니와 동생과  외곽지로 고추 모종을 사러 갔습니다.
내일은 어버이 날이기도 하지만 부처님 오신 날 이라고 모종 파는곳이 문을 닫을 지 모른다고
하시면서 오늘 꼭 사러가야 한다고 하셔서 장대비가 쏟아지는 오후에 나갔습니다.
모종은 심어야 할 시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 고구마. 고추, 여러 모종을 사고 우리는 질퍽 거리는 논두렁을 걸었습니다.

빗속을 걸어가는 신비는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습니다.
만물은  생기에 가득하고 우리 모녀지간은 간만에 신나는 나들이를 했습니다.
농사군도 아닌 어머니께서는  다리도 불편 하시면서
농약 치지 않은 야채와 잡곡을  자식들에게 주고 싶으신 사랑입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에 만물이  생기를 담고  자라듯이
제 부모님의 사랑도 빗줄기 마냥 끝이 없으십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만수 무강하십시오.^^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