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아.. 아무리..사람들이 너를 밟아도.. 걱정하지마..

저기 하늘을 보렴.. 내일이 있잖니...?


나무야.. 아무리 힘들어도 너를 위해주는 저 마을을 봐.. 내일이 있잖아..?

바람아.. 나쁜공기 너에게 다가와 빌붙어도.. 흘러가는곳을 '쭉' 바라봐.. 내일이 있잖아?

오늘지나면 내일오고.. 내일 지나면..그다음날 오는데..

힘들고 죽고싶다는 사람도 사는데.. 왜..왜.. 너희라고 살지 못하겠느냐..

지치고..힘든몸..나무여.. 그늘을 내어주고.. 불안정하고 떨리는 마음.. 민들레꽃이여 달래주어라..

덥고..무서운 얼굴.. 바람이여.. 땀..그땀을 훔쳐가주어라..

우리를 달래 줄수있는건.. 자연의 친구들..너희밖에는 없단다..

우리는 물..공기..나무..꽃..자연의 모든것들중에..하나라도 빠지면..

내일이란 없단다.

알고있니? 행복한 날이 있어도.. 공기..네가 없다면..숨조차 쉬지못하고..

아무리 운이 좋은 날이라도.. 물.. 네가 없다면.. 하루도 버티지못한단다..

아무리 재미있고 즐거운 날이라도.. 나무..네가 없다면 쉴곳이 없단다.

얘들아.. 저길봐.. 우리를 도와줄 내일이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