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인사이동으로 호접란 화분이이 십여분 들어왔었는데.....
꽃은 모두 떨어지고해서 정리를 하게되었습니다.

꽃대를 제거하고 꽃집에 호접란을 가져다 다시 키울 수 없느냐고 물어봤더니만...
그 난을 꽃을 보기위한 1회용이라고 하더군요..
일반 가정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가 어려어 키워서 꽃을 보기도 힘드니...
버리라고 하더군요...

호접란을 보고 있자니....미안하기도 하고...차마 버릴 수가 더군요....
그래서 일단 집으로 싸가지고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호접란 키우는 법을 찾아봤지만...
영 신통치가 않네요...
일단을 제가 키워볼 생각입니다만....혹시 잘 키우실 능력이 되시는 분이 있으면
좀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생각컨데...
화원에 있는 대부분들의 꽃들은 다 이런 운명인것 같네요....
특히나 꽃종류는 더 한 것 같구요...

.....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생명이 이렇게 취급받는다는 건 너무 안타깝네요...

바꾸어...생각하면...

아기가 예쁘다고,,,
녹슬지 않은 예쁜 우리를 만들어 사육하다.....
보기싫다고..싫증난다고....
갖다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꽃을 보기 위해 꽃집에 꽃을 사기 보다는
꽃이 뿌리를 박고 사는 들로 산으로 가도록 합시다.

풀과 나무와 꽃들은
땅에 뿌리를 박고 살아야 합니다...
왜나면 땅은 그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를 떠나서 그 누가 살 수 있단 말입니까?

부득이 화분에 옮겨 심으면 성심성의껏 돌봐주도록 합시다...
그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