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마을이 있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다른 한 마을은 불평촌 이었다. 불평촌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불만이고, 무엇이든지 근심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매사에 분노하고, 또 좋은 일이 일어나도 혹시 잘못되어 다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을 하면서 걱정을 했다. 담배 연기가 코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들에게선 잠재적으로 불평과 불만, 근심의 연기가 항상 입에서 나왔다. 불평촌 사람들은 주소가 그 동네이고 또 모두가 불평 속에서 살기 때문에 이 비극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떠한 가운데서도 감사를 했다. 고생을 해도 감사하고 또 시련을 받을수록 감사의 농도는 더욱 깊어졌다. 봄에는 꽃이 피는 것에 감사했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한 것에 감사했으며, 가을에는 추수하는 것에 감사하고 겨울에는 나뭇가지는 앙상하지만 그 뿌리가 있는 것에 감사를 했다.
하루는 불평촌에 사는 사람이 감사촌에 놀러왔다가 감사하는 소리에 놀랬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감사를 배웠다. 그러나 하루종일 범사에 감사하다가 저녁이 되어 불평촌에 돌아온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에이.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감사만 하고 왔네.” 감사는 감사촌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감사촌으로 이사를 와야만 되는 것이다. 감사촌에 이사오기 위해서는 불평촌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그곳에 놓고 나와야 된다. 그리고 감사촌에서는 무에서 시작해야 한다. 무에서 출발한다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옷 한벌, 밥 한끼가 감사하게된다. 불평촌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위치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이고, 감사촌은 바로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는 나의 마음이다


우리들 마음에서도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 가지시길를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