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할때
맑은 마음으로 고요하게 내려보거나
내몸이 소우주고 하늘이기에 예수,부처이기에 내속에는 사랑으로 가득차있거나
빛으로 가득차있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면
사랑이 온세상으로 퍼져나가고
내몸이 빛이기에 조금만 그에게 사랑을 주면
그 빛이 그들을 감싸고
내가 원하노라면 언제라도
하늘의 사랑과 빛이 내 온몸을 휘돌고
그것은 물론 사랑이지만.......

가끔은 역으로
내몸이 배라면
내 모든것은 바다에 하나씩
누굴 사랑하야겠다는 것도 던져버리고
누굴 이해야겠다는 것도 던져버리고
아쉬움이 남는 그에게 용서를 빈다는 것도 던져버리고
지난날의 어설픈화살이 나에게 다시 박히는것도
죽도록 맞아서 바다에 빠져버려 죽고
내가 하늘것도 던져버리고
나쁜 기운이 있다 하더라도 한번쯤은 죽도록 다마시고
그가 밝음속에 있도록 해보고
나는 지쳐죽더라도
바다에
비우는것조차, 사랑이라는것 조차,가난하야겠다는것도 던버리고
버려야겠다는것 조차 던버리고,자비스러워야겠다는 것도 던버리고
아마
그것도 욕심이니까요.
빈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