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욱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 양구에도 수확이라는 기쁜 잔치가 벌어지고 있답니다...
농산물 개방에 따른 시름은 있지만 누렇게 변한 가을 들녘에서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요즘은 기계가 많이 발달하여 일손을 크게 줄이고 있답니다.
벼농사는 기계화가 많은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림에서 보듯 콤바인이라는 벼수확후 탈곡까지 일괄처리하는 기계가 처리하고 있답니다.
한톨의 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일들이 있어야 하는데 크게, 볕씨를 준비해서 못자리(어린묘를 키우는 장소)를 거쳐 이앙기(묘심는기계)로 논에 심습니다.
심기전에 트랙터(땅을갈아엎고 흙을 잘게 부수는 기계)로 논을 잘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이앙(모내기)을 하지요...그리고 풀이나지 못하도록 농약을 뿌리기도 하고 묘가 잘 크라고 비료를 주기도 한답니다...
중간중간 병해가 찾아오면 분무기(농약을 섞어 뿌리는 기계)를 이용하여 방제작업을 한답니다....
여름 햇살 듬뿍먹고 가을 하늘 받으면 누렇게 변하죠...당연히 벼알도 토실토실 잘 여물죠 그리고 나서 수확을 한답니다.
그림에 있는 콤바인으로 수확후 건조시설로 옮겨 건조기(수확시 볍내에 수분히 있으므로 말려야함)에 넣어 낮은 불로 하룻밤 건조시키고 나서 정미소(벼 껍데기를 벗기고 또 벗겨내는 작업)에서 도정을 하여 쌀 포대에 담아 쌀가게로 넘어가 최종적으로 우리가 소비하게 되어있답니다.

수입쌀이 앞으로 넘처흐르겠지요... 그리고 다른 농산물도 농민들 시름은 갈 수록 커져만 간답니다...
그래도 희망은 계속 되어져야 하므로 열심히 농사짓고있답니다....

양구농부올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