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색바랜 이끼들이 돌아래에서 흩어져버린 지금
그 쓸쓸함을 달래려는듯 비가 오셨네요.(???^^)

비가 다녀 가신 후 바람마져 제법 차갑지요?!
(저는 왜 이런 날씨가 너무 좋을까요...????!!!!)

푸름을 떠나보낸 바깥풍경들은 초연히 계절의 깊음을 탓하지 않고
빈 하늘의 회색 구름들도 시간을 잊은듯한 저녁 한 때이네요.
나무들은 하늘이 부르는 듯 가지끝은 더욱 길게 뻗어 올리고
낙엽들은 땅위로 자신들을 맡겨버리고..
소리없는 자연의 가르침을 느껴보는 저녁 한 때입니다.

비움의 의미를 자연에서 배웁니다.
깊어가는 이계절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소리없이 안겨 주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을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던 아름다운 존재들이
이제는 떨어져 자연으로 환원되어져가는 거룩함(?)...
자연앞에 고개가..........

비가 다녀가신 깊은 가을저녁에 느끼는대로 두서없이 적었네요.^^
사랑하는 아름다운 님들!!!!
언제나..늘..
따뜻함 넘치는 날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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