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오늘은 굉장히 보고 싶지 않았던 피해다녔던 나를 보았다. 교만하고 고지식한 나를 보았다. 철없고 생각없이 날뛰는.....다른사람 생각해주지 못하고 멋대로하는 나를 보았다. 그런 모습들은 보고 싶지 않았다. 누구를 탓할수도 없었고 도망칠수도 없었다. 자신에게 부탁해보았다. 오늘 하루만 나에게서 도망가면 안되냐고.
마음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아니야라고. 이건 아니야.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일은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그런 모든 모습들을 똑바로 보기로 결정했다. 다른 사람을 바라봐서는 나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 도망치고 싶은 나의 모습. 철없는 나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기로하자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서는 자꾸 상처를 주었다. 나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하여. 그런 일들을 반복했다. 그 때마다 도망치고 싶었고 바로보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결국은 도망치는 방법을 선택했고, 뒤로 미루었고 나중에 아무 인식도 없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또 다시 상처를 주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그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주어야겠다는 것보다 우선 그런 나의 모습을 똑바로 보아주고 받아들이고 안아주어야겠다. 그래야 다시 그런 일들을 반복하지 않을 것 같다. 여태까지 나의 생각없음과 어리숙함으로 인해서 마음 아팠던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감사하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오늘이라도 그런 나를 똑바로 보기로 생각할 수 있었으니까. 자신에게서 도망치지 않기로 해서 다행이다. 그럴 수 없게 되어서 다행이다. 실수는 언제나 했으니까 ........이제부터 안할 수 있도록 지금의 나를 똑바로 바라보자.

저의 반성문입니다. 전 제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 어리숙하고 너무 생각없이 행동한다거나 하는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때론 교만하다거나 오만하다거나 버릇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 모습들은 감추고 싶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위의 어른들에게 존대말도 잘하고 예의바른 듯 행동하더라도 속으로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감추려고 일부러 예의 바른 척이나 솔직하지 못한 행동을 많이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모습마저 다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것도 나. 저런 것도 나. 못마땅한 점은 감추려고 하지 말고 드러내기. 스스로 제대로 보고 받아들이고 고치기. 절대로 자신을 속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