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인연을 만나고 이별도 하며 삽니다. 가슴아픈 인연도 있고, 좋은 인연도 있었을 것입니다. 기억속에 머물러 살아가면서 가끔은 미소짓게 하는 인연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나로 인해 상처받은 인연도 있을 것입니다. 상처를 준 인연과 받은 인연들 속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깨닫고 사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끈은 마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입니다. 우연이던 필연이던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든 인연은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인연은 행복과 불행을 안겨 주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던 만남은 많은 고뇌와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성숙되어 가는건지도 모릅니다. 짧은 만남 짧은 대화 속에서도 특별한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아주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친구에게서 배신감을 느낄 수 있고, 전혀 상관없던 인연인데 따뜻한 인간의 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이 존재하기에 생기는 작용입니다. 가끔은 수많은 인연들로 정신적인 혼란과 마음의 피곤함을 느낄때, 도피하여 자신만의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안주하기도 해봅니다. 상처를 주고받기를 두려워 내 안에 성벽을 치고 흘러가 보기도 합니다. 그것이 최선인줄 알았을 땐... 하지만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아픔을 준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여 많은 인연들에게 인색 한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의 눈이 타인에게로 향할 때 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사랑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하여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수많은 인연들을 맺으며 자신의 모난 곳을 다듬어가라는 신의 뜻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인연은 사랑의 마음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살아갈수록 그 어떤 인연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소홀하게 생각했던 주변의 인연들을 다시금 돌아 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 가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런 마음을 어떻게 가꾸고 잘 유지 해 갈 것인가는 우리 자신의 몫 일겁니다. 그 방법을 찾아서 아름답게 다듬어 간다면 우리네 세상은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그 어떤 인연도... 사랑도 소중하게 가꾸워 갔으면 합니다. 이인자 마음의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