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 전  일입니다.
저희 대구에는 진천 대곡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여기에 살고 있는 순수하고 발랄한  젊은 부부를  알게 되었는데 그 때 당시 저희 부부도
M.E 라는 주말 부부대화 라는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가  알게 된 사람들 인데  
이 부부는  항상 언제나  재미 있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있어요.

삼년 전 이댁에  모임을 갔다가  술 패랭이  씨앗을  받아 왔었답니다.
그리고 넓은  단지 뚜껑에 흙을 담고  씨앗을 뿌린 다음  언제나 싹이 틀까 기다리며  정성을 들였습니다.
첫해는 예쁜 싹이 올라 오더니 작년에는 조금씩 번지면서 패랭이 꽃 한송이가 올라 왔지요.
그런데 올 해는 아주 많은 꽃을 피우게 되었답니다.
연 분홍 술 패랭이는 웃으면서  다른 꽃들에게 인사를 하더군요.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
저는 패랭이 보고 얘 ! 너무 아름답구나.  그래... 잘 자라 주어서 고맙다....

고귀한 생명력...  살아 있음의 감사함을 느낍니다.
포기 하지 않는 용기와 사랑.
제 삶의 지침으로 정해두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 입니다.
제 남편과 모든 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