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타고 내리는 이슬은..

힘들지도, 괴롭지도 않다..

그저..정처없이 떠돌다가.. 새벽이 되면....

풀잎이란 이와 , 꽃이란 이 의 무릎에 , 살포시 내려앉는다..

하루는.. 달빛을 보다가.. 하루는 지나가는 새를 보다가..

또 하루는.. 포근히 잠들다가 .. 힘들지도, 괴롭지도 않은 여행을 떠난다..

바람을 타고 내리는 이슬같이.. 이슬..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