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사람들은 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 자신이 만든 상처이면서 그 상처가 온 이유를 밖에서 찾고 탓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벽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무언가를 향한 벽을.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애쓰고..... 그런데 그런 것이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상처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상처가 많은 사람보다 상처를 피하려는 게 더 약해보여요.
내가 누구인지.....어떻게 하는 게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게 내가 나아질 수 있는 것인지 괜찮을 수 있는 것인지, 아프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 그렇게 마음이 강해질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았었죠.
그저 지금 생각엔 내가 누군지 특별히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내가 여기 있는 걸요. 뭘. 나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고, 꽃을 보고 웃을 수 있는걸요.
그리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많은 만큼 나는 저절로 지켜져요.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다칠 만한 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그런 것이 통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의 또는 다른 존재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나를 나아지게 하는 거고, 나에게서 어떤 존재도 떼어내지 않아야 내가 아프지 않아요. ??
암튼 ,,,,,, 마음에서 분리한다는 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란 혼란스러운 것을 높이 올려주는 것만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 가장 감사하고 싶은 것은 지금 내게 사랑스러운 존재들입니다. 사랑할 수 있게 해주어서 그런 존재들이 있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덕분에 아프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