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봄교실

흙이 부드러워지라 한다.
씨앗이 깨어나라 한다.
꽃이 웃으라 한다.
잎이 기뻐하라 한다.
강이 흐르라 한다.
들이 달리라 한다.
산이 오르라 한다.
새가 노래하라 한다.
나비가 춤추라 한다.
보슬비가 용서하라 한다.
바람이 사랑하라 한다.

*글*정용철*



봄....

소복히 쌓인 눈처럼 저의 삶의 한구석에
즐거움과 슬픔이 소복히 쌓여가고 있었어요...

스르르 녹아가는 눈처럼 저의 가슴 한구석엔
슬픔과 어눌함이 스르르 녹아가고 있었죠...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속엔 새로운 인생에희망과...
보슬비에 젖는 나의 옷깃처럼 누군가의 가슴속에 젖어들고싶어요...

시원한 겨울의 향기가 지나고 따사로운 햇살의 봄에서
남을 빛추는 빛의 향기가 되고 따스한 바람이 되고싶어요...

누군가의 그늘에 갖혀있던 나의 향기도 미소도 바람도...
이젠 나의 빛과 나의 바람으로 저멀리 날아가네요...

행복하신가요? 즐거우신가요? 남의 그늘에 갖혀있지마세요...
이젠 자신만의 향기로 자신을 꾸미고 자신만의 바람으로 자신을
알리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인생이 행복이라면 전 행복을 날리는
바람이고 싶네요...

*글*박상래*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봄같아서 봄이니까 봄같은거겠지만 이렇게 봄에 대한 글들을 올려봅니다.
아직 개나리도 보지 못했지만요. 길가다 보면 꽃집에 연산홍이 보여요. 흙처럼 부드러워졌으면... 내 마음에 보드라운 바람이 불었으면... 오늘은 더워서 비라도 왔으면 좋겠네요.
나지막히 하는 말...그래도 바쁘니까..그래도 해야하니까...아무 생각없이 지내는데 금새 시간이 지나가 있을 것만 같아요. 내가 늙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어머니께서 힘드냐고..하시길래, 사는게 다 그렇지...뭐. 그랬더니... 아이구...아직 멀었네요.... 그러시더군요.^^ 호호^^ 웃기게 제게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귀찮아요. 그치만 해야 하는 건 다 하고 있어요. 정말 바람이고 싶네요.
마음 속엔 하늘이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각자의 마음에 하늘이 있는 걸까요?
하늘이 도와주고 있는 것만 같아요.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약속 같아요. 아무것도 포기해선 안된다는 스스로와 스스로의 하늘의 약속인 것 같아요. 어쩌죠? 나의 하늘은 아직도 모든 게 가능하다고만 속삭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