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요즘 그냥 맘에 드는 시가 있어 올려봅니다.

때때로





때때로 모든 것이 믿을 수 없고

서럽게만 보입니다

우리들이 나약하게 지쳐

고심하고 있을 때에는

충격은 모두 비애가 되려 하고

모든 기쁨의 날개는 찢겨져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리움에 목말라 먼 곳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거기서 혹시 새로운 기쁨이 오려나 하고



그러나 기쁨이나 운명은 언제나

우리들의 바깥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겸허한 정원사인 우리들은

자신의 본질 속으로 귀 기울여야 합니다

거기서 꽃다운 얼굴로

새로운 기쁨이, 새로운 힘이 자라날 때까지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