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과일장수 처녀의 마음        
  며칠 전 중국의 장수성 張家港 이란 곳에 회사일로 여러날 있을 때의  제가 겪은
  실제의 스토리입니다,  낯 시간에 잠깐 중국 동료와 함께 회사 주변이나 둘러보자며
  걷던 중 길 변에 아주 허수름한 모습의 한 여인이 ( 어린 처녀 ) 수박과 참외를 팔고
  있었습니다,,    
   함께한 동료가 회사의 동료들에게 사다주려고 수박 한 통과 참외 네 개를 샀지요,,
   중국에서는 대개 과일을 돼지 저울에 달아서 팝니다,,
   돼지 저울이란 긴 막대기에 눈금과 끝의 갈고리 한쪽에 저울 추를 달아 갈고리에
  달아올려진 무게를 추를 옮겨 계근하는 도구입니다,,  
    
   수박의 크기는 우리네 것의 반 정도이고 참외는 그런대로 비슷합니다,,
   배고품으로 그냥 먹어야하는 맛 그정도이고요, 그 곳은 몇 백 킬로 미터를 달려가도
  산이 없는 마냥 평지인 곳,, 삭막하기 이를데없고 환경이나 생활상은 어떤 곳은
  비참하다할 정도이기도하지요,,
  
   최근에는 도로들이 많이 뚫리고 차들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엣날 전통방식의
  강이나 수로를 이용하는 운송 수단은 중국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입니다,
  우리 한국은 산이 많지만 반대로 죽국은 땅이넓고 산과 들이 대조를 이뤄
  평지도 많지요, 어떤곳은 한국의 크기만큼이나 넒은 평지도 있습니다,,,


  수로를 이용하여 물류를 이송하며 얼마나 오랬동안 그렇게 살아왔는지
  아마도 수 천 년은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와서 변한 것이라면 배에 동력을
  달아서 속도만 빨라지고 힘만 덜 들뿐,, 이제는 그 수로들이 전부 오염된
  가운데 도시를 지나는 수로마다 꼬리에 꼬리를물고 매연을 뿜으며 오염된
  물쌀을 가르고 갖가지 물 건들을  실어나르는 배들을 보게되지요,,,
   운송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엤날에 손으로 노를저어 물쌀을 가르며
  그 푸르고 청정한 수로위를 ( 江 ) 사뿐사뿐 걸어가는듯 오고갔을  
  자연 친화적인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연상해 보십시요,,,
   과학 문명이 발달 한다고해서 마냥 좋은 것이겠습니까,,,

   그 배위에서 그 수로의 물로 떠서 밥을짓고 목욕하고 빨래를하고
  그렇게 물도 배도 사람도? 날이가면 갈 수롤 부패되어가는 곳, 늘어나는 인구
  늘어나는 물동량,, 큰소리는 치지만 어떻게 해결의기미는 요원한 곳
  그렇게  썪어가는 대책없는 곳,, 모태의 맑은 젖을 포기해야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습니다,,, 앞으로 이 모든 것들이 암 덩어리로 뭉쳐지겠지요,,  
   낙후된 의식들이 오염시킨 아름답고 풍요로운 맑고 청명해야 할 모태의 땅,,,,
   우리또한 보이고 보이지않는 곳에서 그렇게 부패시키고 썪게하는 동일한
  의식들입니다,,

    이야기가 잠깐 딴 곳으로 흘렀습니다,,, 그 곳의 환경과 생활상을 조금 쓴
   것은 과일장수 처녀의 그 안타까웠든 마음을 함께 느껴보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서 대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현실을 보고 느낀대로
   한 예로 글로써 옮겨본 것입니다, 과일을 사고 함께했던 친구가 백 위안을
   내어밀자 순간  얼굴색이 변하는 처녀,, 그 백 원을 불안한 마음으로
   머뭇 거리다가 받아들고는 연신 햋빛에  그 돈을 비춰 봅니다,,,
    비춰 보고, 내렸다 또 위로들어 비춰 보고,, 고개를 갸우뚱 하고는 또 ,,,,,
    돈의 어떤부위에서 위조가 아니라는 징표를 찾는 것이지요,,,


    그 것도 그럴 것이 과일 값 육원 칠 십전을 받자고 백 원을 받고 구십
   삼원 삼십전을 거슬러 줘야하니 갑자기 닥친 일에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운
   심기 이었겠습니까,,거기다가 가짜 돈은 외 국인들이 만들어 들여 온다고
   소문이 있는 터에 외 국인 ( 그 처녀가 본 나는 외국인이다 )이 옆에 기웃거
   리고 있질않나,,, 큰돈이라고는 만져보기가 힘들 사람들이 일원 이원 내고
   한두개나 사감직한 허룸한 리어카위의 과일을 다 팔아야 대략 이백원 어치나
  되었을런지,,

   그 큰 돈을 받아들고 잔돈으로 바뀔뿐인 그 많은 거스름돈을 내어주려했을 때
  그 마음이   느껴지십니까,,, 만약 그 백원이 가짜라면 애써 가지고나온 과일과
  그나마 다 팔아야 들어올 수있을만한 돈까지 거져주게될 처지를,,,
   그렇다고 하나라도 팔아야 할 형편인데 돈 받고 안 거슬러 줄 것인가,,
   처음부터 백원짜리 지페를 내 밀면서 과일을 사겠다면 안팔고 말 수도 있으련만,,
   이미 판 과일 값은 계산 끝나서 산 사람에게 비닐에 넣어 넘어갔으니 다시
  당신 돈보니 거스름 돈 없어 못 팔겠다 할 수도 있겠으나 그런 처지도아니고,,,
   과일장수 처녀와의 상거래는 함께한 중국 동료와의 관계의 일인지라 나는
  간섭하기를 꺼려하는 것을 굳이 달려들 처지도 아니고해서 그냥 관망만
  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지요,,,

   그렇게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수 없이 겪고 아는 일이지만 그 때만큼의
   상황은 참으로 표현할 수없는 혼돈의 기를 느낄 수있었습니다,,  
   중국 돈에는 가짜가 너무도 많습니다,, 누군가가 위조로 돈을 찍어내어
  유통시키는데 그러다 들키면 최고형인 사형을 시키는데도 끊임없이
  사람들은 그 일을 되풀이 합니다,, 사념의 기에서 나오는 유혹이라는 것,,
   사선을 넘나들 일임에도 무감각한 의식이되어 일을 저지르는 손발들,,,

   함께한 동료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과일을 샀으니 잔돈을 내 놓으라고
  손을 내민채 나에게 다른 이야기나 해대고,,, 더듬거리고 머뭇거리는
  과일장수 처녀,, 나는 그 때 진퇴 유곡의 그 처녀의 모습에서 사념의 기가
  인간 안의 정렴을 어떻게 교란시키는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때의 순간 밀어닥치는 의심과 두려움이 다시한번 느껴옵니다,,,
  
   누가 가짜돈을 만들어 불법으로 유통시키지 않고 그런 소문도 없다면
  마땅히 일 원어치 팔고 백 원받고 구 십 구원 내주기를 꺼려할 것인가,,
   파는 가격보다 너무도 차이가나는 큰돈을 받아서 부담스러워하는 마음은
  있겠지만,  일전 이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백 원은 큰 돈인 중국,,,,,

   멀리 우리둘이 사라져 안보일 때까지 하늘위로 받은돈을 수없이 올리고
  내리며 가짜가 아니기만을 소원하는 과일장수 처녀,, 늘상 중국 사람들이
  돈을 받으면 하늘쪽으로  돈을 치켜들고  받은 것이 가짜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것이 통례가 되어있지요,, 받은 돈을들고 한끼의 때 거리를
  채울 수있는 위안을 느낄 시간에 하늘에 비취며  제발 이 돈이 가짜가
  아니기를 바라는  그 처녀의 마음,,,,,,,,,,,,,,,,,,,,,,,,,,,,,,,,,,,,,,,,,,,,,,,,,,,,
   재미있는 한 토막의 이야기거리로 들리시는지요,,,
   나는 그 과일장수 처녀의 마음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