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어제 수업 시간에 들은 얘기인데요.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가르쳐 줄 때 지금 많이 오염된 심각한 환경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해요.
예로 들면 폐수에 죽어서 둥둥 떠다니는 물고기를 보여 준다던가, 강물이 오염되어 비눗물이 떠다니는 모습이라던가요. 그런 걸 보면 오히려 왠만큼 더러운 환경에 무뎌진데요. 환경을 보호하게 하려면,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심어주는 것이래요. 가장 깨끗한 물, 가장 맑은 공기......
그렇게 멋진 보물들을 가르쳐 주면 그것을 찾고 싶고 보호하고 싶어진다고요.
맞다고 느꼈어요.
아름다운 논길.... 깨끗한 바람의 향기, 맑은 물...... 이것들이 얼마나 마음 가득히 너무나도 따뜻한 고향처럼.... 엄마의 품처럼.... 그래서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거라고.....
전 환경을 위해 무언갈 하지는 않아요. 그치만 자연을 조금이나마 더 사랑하게 되었다면, 자연의 따뜻한 사랑때문인걸까요?
우리가 무언가 지키고 싶은 것은 , 지켜야 하지 않으면 안 될만큼 아파져서가 아니라, 약해져서가 아니라, 그러면 우리도 살 수 없을까봐가 아니라,
마음깊이 사랑해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니까,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 아니까 지키고 싶은 것일 것 같아요.
이 지구가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록 지키고 싶은 걸거라고요. 이 지구가 많이 상처받아서가 아니라, 이 지구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이 지구가 너무 사랑스럽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