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목요일날 학교 땡땡이 치고.. ㅡㅡ;;
BK 리 제임스의
"상담자의 자기 치유를 위한 워크샵" 을 들으러 갔습니다.
뭐~ 무료라길래~ 한번 들어보고도 싶어 갔는데..
그리고 통역도 해주신다길래 ㅋㅋ 갔는데..
참 잘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땡땡이 잘 쳤다는 생각도 함께..^^;;>

상담자가 아니였지만..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내 안에서 고민하고 의문을 가졌더 모습들...그것이 의존성 성격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혼란했던 순간의 그 고민이 전부는 아니지만 ..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던 나를 이해하고 나 주위의 사람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BK 리 제임스를 소개하자면..
        * 1960년 호주 케른 출생
           퀸즈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 후 연극으로 전공을 바꾸어 1982년
           호주 국립연극학교를 졸업하고 수년간 호주 연극계에서 활약.
         * 1990년부터 2003년 4월까지 일본 도쿄에서 명상센터를 운영하며
           각계각층 사람들의 개인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카운슬링을 해왔으며, 연극배우로서도 계속 활동.
         * 20여년동안 세계보건기구(WHO)의 사회적인 충격과 재난시의 구조
           활동 자문관으로서, 고베지진(일본), 지뢰복구사업(캄보디아), 마약
           재활사업(동남아), 자살예방 및 방지사업(일본,한국), 호스피스 지원
           사업(필리핀), 충격 사후관리교육(동티모르), 인질협상(인도네시아)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적인 재난 구조 및 교육활동에 참여해 왔음.
         * 현재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활동에
           관여하는 한편 세계를 순회하며 자기관리를 위한 워크?, 수련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음.

이 분이 한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성서에 있는 한 구절을 이야기 하셨다.. 길가에 사람들이 빙 둘러 있었다.. 그 가운데 문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앉아있었다. 자신의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하나님은 천천히 그 문둥병을 앓고 있는 사람 가까이 가서 귀에 대고 '일어나서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 순간 그 문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얼굴이 굳어지며 하나님을 쳐다 보았다고 한다.. 몇 분이 지난 후 그 자는 일어쓰려 애썼고 일어나서 한발씩 한발씩 걸으며 집으로 향했고 하나님은 뒤에서 그 문둔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주시하며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눈에서 비젼을 보고 계셨다. 그 사람이 걸어서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그 믿음과 잠재성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주위를 삥 둘러산 사람들은 그 사람의 잠재력을 보지 못했다. 상담 치료사는 카운셀러는 내담자를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치료할 수 있게 그 사람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게 그 사람 스스로가 자기 집(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이 세상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고 하였다. 가해자도 결국 피해자다. ]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 결국 모두 피해자다.. 이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고요~
그동안 전 제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나 봅니다. 아니 살았어요~
음..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닌데요~ 그래도 마음이 와 닿더라고요~ ㅋ
강의를 듣는동안 나는 어떤 치료사가 되어야 하는지??
아니 이것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
아~ 그리고 ㅋ 영어공부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ㅡㅡㅋ
끝나고 선물 받았는데요~
그 엽서에 이 글이 적혀있었어요~

      이해
  나는 표면을 넘어 깊이 들여다 본다.
  자아의 주인으로서, 나는 이면에 감춰져 있는 의미를 추구한다.
  나는 나의 세계의 참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말 속에 담긴 깊은 뜻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