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절망은 안돼! 희망을 선물해야 하니까"
소아암 수기 공모전 大賞
골육종 앓는 이지혜양

“나는 이 병을 꼭 이겨내 소아과 의사가 돼서 나처럼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에게 내 이야기도 해주며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거예요”

뼈에 생기는 암(癌)인 골육종(骨肉腫)으로 25번의 항암치료와 8번의 수술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소녀의 ‘암 투병기’가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인공인 이지혜(17)양은 메디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후원한 ‘소아암 수기 공모전’에서 지난 2일 수상했다. 치료비 1000만원도 지원받았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 있는 지혜양은 “친구들한테 선물로 받은 모자가 20개 가까이 된다”며 “빨리 암이 나아서 세계 각지를 배낭여행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혜양에게 골육종의 어두운 그림자가 다가온 것은 한창 뛰어 놀기 좋아하던 중학교 2년 가을. 처음 왼쪽 무릎이 살살 아파왔을 땐 흔히 생기는 ‘알 배김’으로만 알았지만 의사 선생님은 엑스레이를 보더니 “당장 큰 병원 가서 수술받으라”고 했다. 지혜양은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끔찍한 암 투병을 시작했다.


“엄마가 병원 성당에 나를 데리고 가더니 ‘엄마는 지혜랑 오래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다리를 절단해야만 한대’라며 우셨어요. 아빠가 우는 모습도 처음 봤고요”


그날 찍은 가족 사진에는 눈물로 얼굴이 엉망인 엄마와 멍한 상태의 지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후에도 계속되는 항암치료로 지혜양은 감옥 같은 무균실에 살다시피 했다. 1억원 가까이 들어간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줄여가는 이사도 거듭해야 했다.


한편으로 지혜양은 다시 펜을 잡고 검정고시 준비를 했다. 매일 버스로 학원에 데려다 주고 데려온 어머니의 희생 끝에 지혜양은 8개월 만에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를 마쳤다. 이제 수능시험 준비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폐에 전이된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제거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컸다.


항암치료는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약효는 예전같지 않았다. 지혜양은 최근 마지막 선택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거의 모든 음식을 끓여 먹어야 하고 외출도 안 된다. 그래도 지혜양은 병을 앓고 나서 배운 것도 많단다.


“한때는 왜 하필 나냐며, 하느님을 얼마나 원망했는지 몰라요. 이제는 나와 같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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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 이분의 기사를 작년 11월경에 보고서...
음악을 보내드린적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기사가 나가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지요...
그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알게 되었네요...

이분께 주소를 묻는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받아서 주소를 알아서 보냈으니까...
아마 자연음악을 그분이 가시기 몇일전에 받았거나... 못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이런 분들이 참 많은데 이 좋은 음악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음악을 전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일찍 알고 전해줄 수 있었다면...
그리고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 것인지 방법을 알려줄 수 있었다면...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겠지요...

좋은 약을 가지고서도 그것을 나누어주지 못하는 죄는 약이 필요한 사람에게서...
약을 빼앗는 것 만큼이나 나쁜것입니다.

하늘이 주라고 전해준 것을 전하지 않았던 것이니까요...

살릴 수 있었던 사람을 살리지 않은 죄를 가슴속 깊이 세기고 살아가겠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좋은 약이라고 확신을 하면서 가지고만 있다는 것은...
이세상의 모든 병든 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임....

지금 이순간에도 그런 죄를 짓고 있다는 마음에 가슴아픕니다...


자연음악은 정말 전인적인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음악을 잘 이해하고... 그리고 잘 듣기만 한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병이라도... 적지 않게 치유가 가능합니다.

이 음악을 만들때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같이 만들었다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믿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음악이 병을 치유하는 것을 그것을 스스로도 확인했고...

책으로까지 나온 자료들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음악으로 암을 고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확신으로 음악을 알려나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경로로든 이 음악을 접했고 들었습니다...

이 음악이 정말로 좋다고 생각된다면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들어서 별 감흥이 없은듯해도...
마음을 열고 자연을 친구이자 깊은 애정을 나누려는 마음을 가지며 음악을 듣기 시작한다면...
반드시 그사람을 치유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다 같이 나누어보도록 해요.

저도 제 자신의 모자람과 잘못을 바로잡으며 그렇게 해나가고자 합니다.

언젠가 우리의 이 생이 다하는 날...
단 한명이라도 우리의 힘으로 행복해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한없이 기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