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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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매일 매일 조금씩이나마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해나가고 있어. 하지만 현실은 암흑 속에서 모래성 쌓기겠지. 의미없지 않기를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기에. 고통과 괴로움을 양분삼아 얻은 간절한 염원으로 만들어가고 있어. 내가 정말로 할일이 있어 이 세상에 온거라면. 언젠가는 이뤄지겠지. 내 피로 이 세상을 적시는 때를. 그리고 나는 이 세계의 지극한 조화와 그로인한 무한한 풍요를 바라기에. 그것을 행복이라 부르겠지.
아랑(芽朗)
2016.07.14
담배를 다시 피워보니 몸이 많이 나빠졌구나 싶어. 괴롭지만 억지로 피우고 있어. 그보다 더 아픈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니까. 그렇게 나를 조금이나마 죽이면 약간은 편안해지니까. 식사는 하루에 한번. 배가 아파서 많이 먹지도 못해. 자는 것도 먹는 것도 사는 것도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있어. 이대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걸까. 더 늦기전에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어.
아랑(芽朗)
2016.07.13
평생 살던 집을 나왔어. 이제 어딜 가든 어디서 살든 얼마나 힘들든 상관없어. 네가 남겨준 음악, 그 음악을 세상에 전할 홈페이지, 그리고 일을 할 컴퓨터. 나에겐 이것만 있으면 되. 그렇게 죽어가고 싶어.
아랑(芽朗)
2016.07.12
어제 오늘은 슬픈 날. 감정적으로는 당장 죽어야겠다고 느껴져. 그렇지만 죽지 않을께. 너를 만나지도 함께하지도 못했으니까. 나는 해야하고 하고싶은 일이 있으니까. 그리고 내 마음 속에 있는 꽃이 아직 피어 있으니까. 그것이 사랑인지 무엇인지 가짜인지 집착인지 허상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죽는 것보다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살아갈께.
아랑(芽朗)
2016.07.08
오늘 2년 반만에 다시 담배를 피웠어. 인간들은 모두가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할 뿐. 자신을 위해서라면 자식이라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당연한 세상. 슬프고 고통스러워.
아랑(芽朗)
2016.07.08
얼마나 힘들든 괴롭든 슬프든 고통스럽든 나는 내가 하고싶고 해야할 일을 끝까지 하겠어. 하지만 그만큼 나 자신을 돌보지는 않겠어. 절망과 분노 슬픔이 넘쳐나는 이 세계에 슬퍼하며 함께 부서지는 내 마음의 유일한 안식이니까.
아랑(芽朗)
2016.07.06
사랑과 믿음이란 번식과 교미의 수단일 뿐인 세상. 나는 왜 이 세상에 살아있을까.
아랑(芽朗)
2016.07.05
비가오고 있어. 모두에게 다른, 모두가 다른 마음이 울리는 소리. 너는 이 빗소리 속에서 무엇을 듣고 있을까. 네 마음의 소리를 듣고싶어. 어떻게 살고있든 어떤 마음이든 아름다울꺼야. 음악을 전곡했던 과거도, 알수없는 현재도, 다가오는 미래에서도 모두 다 같은 너니까.
아랑(芽朗)
2016.07.02
어떤일이 있어도 얼마나 어려워도 나는 계속해나갈께. 그렇지만 삶의 정리도 함께할꺼야. 어서 너를 만나기를 바랄께.
아랑(芽朗)
2016.07.02
내가 사는 집에 자주오던 길 고양이를 만났어. 인간들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한 지치고 힘든 나이많은 검은 고양이. 친구는 그 고양이가 나에게 해롭다며 집으로 찾아오지 않도록 먹이를 주지 말라고 했지만 또 주고 말았어. 한동안 친구 말을 들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어. 내가 대신 다치고 힘들어져도 괜찮아. 인간들에게 고통받는 이 작고 가련한 고양이 한마리 조차도 도울 수 없다면. 그런 나는 살아있을 필요도 없으니까.
아랑(芽朗)
2016.06.29
따로 연애하는 남편. 따로 사랑하는 아내. 사랑과 믿음이란 욕망의 도구인 세상. 내가 어려서일까? '어른'이란게 되면 다 이해가 될거라고해. 그러면 난 어른이 되지 않을래. 왜냐하면 그건 아마도 괴물일 테니까. 아니 그냥 죽는게 좋을것 같아. 나는 이런 세상에서 비정상 일테니까.
아랑(芽朗)
2016.06.29
내가 살아 있는걸까. 살아있다는 감각이 점점 옅어져. 다시 깨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대로 죽어도 편안할 것 같아.
아랑(芽朗)
2016.06.25
이대로 떠나면 너는 내가 있었다는 것 조차도 알수 있을까. 내가 처음부터 네곁에 있었다면. 하다못해 네가 힘들때 곁에 있었다면. 그러지 못한 것이 원한으로 남겠구나.
아랑(芽朗)
2016.06.24
시간이 없어. 하지만 할수 있는한 할거야. 먹을수 있는것도 거의 없고 몸도 아파. 하지만 나는 오늘 죽어도 좋으니까 나를 죽일듯이 할수밖에 없어.
아랑(芽朗)
2016.06.23
어서 빨리 나를 죽이고 삶을 정리하고 싶어. 그 것이 새로운 삶의 시작이든 죽음이든 상관없어. 이제 끝내고 싶어.
아랑(芽朗)
2016.06.21
너... 그리고 모두에게... 미안해... 돕고 사랑하고 싶어도... 난 아무것도...
아랑(芽朗)
2016.06.19
난 너에게... 그리고 너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걸까. 인연은 있는걸까. 이 세상에 살아있기가 너무 힘들어.
아랑(芽朗)
2016.06.16
한쪽 눈을 잃은 고양이를 보았어. 나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 나는...
아랑(芽朗)
2016.06.14
언젠가 네가 이 글들을 본다면. 내가 너를 사랑했음을 알아주길 바랄께.
아랑(芽朗)
2016.06.12
내 삶을 정리하겠어. 이것이 끝이든 시작이든 이제 나는 그렇게 하겠어.
아랑(芽朗)
20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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