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489 내가 진심이 아니라서 못만나는 것일까. 지금 의식수준으로는 함께할 수 없기 때문인걸까. 자격이 없어서 만날 수 없다면 괜찮아. 그러면 자신 없지만 해볼께. 신이든 뭐든. 이 생에서든 다른 생에서든. 몇만년 몇천만년이 걸려도 되어볼께.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볼께. 하지만 그렇게 되면 꼭 함께해줘. 부탁할께. 네 곁에서 너의 웃음을 보고싶고 너의 행복을 느끼고 싶어. 네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싶어. 너를 정말 좋아해.
아랑(芽朗)
2017-02-12
488 어제는 너무 많은 말을 했어. 더는 쓰지 않으려고 닫아버린 게시판이지만 답답한 가슴을 못이겨서 제목만으로도 쓰게되고 마는구나. 그렇게 난 여전히 방황하고 있는걸까. 언제 나는 여기에 쏱아내는 마음들을 현실에 모두 구현해낼 수 있을까. 그래도 이제는 괜찮을거야. 이제는 내게 삶을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사랑하라고 순수하고 명료하게 말해줄 수 있어. 하나씩 조금씩 해나갈께. 한명한명 불러올께. 사과나무 아래에서 모두 사랑할께.
아랑(芽朗)
2017-02-13
487 다른 인간들에게서 에너지가 전이될 때마다 힘들구나. 이제는 전이되는 순간과 전이된 자신의 상태와 그 에너지의 유형을 알수 있는 정도가 되었지만. 그래도 최소한 막는것 조차도 못하는구나. 마치 몸과 마음을 빼앗기는 것같아. 대부분 이런걸 모르고 있지만. 나 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인간들이 그렇게 살고있어. 그런데 내가 강해지면 괜찮아질까. 도움은 되겠지만 더 강한 에너지에 단번에 그때까지 쌓은게 무너지겠지. 이래서는 끝이 없어.
아랑(芽朗)
2017-02-17
486 우리는 이 세계에서 살며 만나야할 것을 만나고 겪어야할 일을 겪지. 그게 뭐든 받아들이고 함께해야할 수밖에 없어. 이 세계에서는 물질이든 영혼이든 파동이든 에너지든 좋든 나쁘든 어둡든 밝든 존재하고 인지하는 모든걸 나눌 수 밖에 없는 구조야. 그래서 강해진다고 해도 막아도 피해도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 뭔가 더 깨달아야만해 그렇지 않으면 깨달을 때까지 무한히 윤회라는. 사실은 진실된 행복을 위한 교실을 벗어날수 없어. 그게 뭘까.
아랑(芽朗)
2017-02-17
485 나는 내 가슴의 따듯함을 믿고싶어. 나의 따듯함과 나와 교차하는 모두의 본질의 따듯함.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는걸까. 그런데 넌 알고있니? 우리가 이 세계에 태어난 이유를. 난 그걸 알기 위해서 뭔가가 나를 괴롭고 힘들게 할때면 좀더 이해하고 상냥하게 대하고 싶어. 내가 존재할수 있는 이유를 깨달을수록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아마도 그게 우리가 태어난 이유일거야. 이 우주. 이 세계를 사랑했기에 사랑하려고 태어났다고. 그게 내 답이야.
아랑(芽朗)
2017-02-17
484 간만에 어떤 분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게 되었단다. 자연음악 회원들과 게시판이나 메일로 이야기하던때 이후로 13년 만이였어. 힘들기도 했지만 좋았어. 그런데 문제는 내가 그분께 들었던 중요한 이야기 일부를 기억을 못더구나. 전날 들었던것도 말야. 그래서 상대는 섭섭해하는 상황이 있었어. 전부터 느꼈지만 이번에 확실히 내 기억력이 예전 같지는 않구나 싶었어. 정말 난감했어.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것을 정성으로 생각하니까.
아랑(芽朗)
2017-02-22
483 왜 이러는걸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분명 이상이 있다고 봐야겠지. 나이 때문? 아무리 그래도 이 나이에 그 전날 들었던 이야기 마저도 잊어버린다는건 말이 안되. 병이 들었을까? 솔직히 건강은 자신이 없구나. 잠도 어렵게 잘 정도니까. 그럼 논리적으로는 죽어가기 때문이겠구나. 그런데 이상한건 매우 선택적으로 기억을 한다는거야. 어떤 일은 수십번 들어도 기억을도 못하고. 어떤 일은 한번만 들어도 아주 세밀하게 기억을 해.
아랑(芽朗)
2017-02-22
482 그리고 마치 뇌가 재구성 되는 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어. 몇일 몇달 몇년전과 지금과는 생각이나 논리구성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 같은 사람이 맞나 스스로 의아할 정도로. 더 심한건 나라는 존재가 마치 지금 이 현실세계가 아닌 다른 차원과 걸쳐져 있는것 같이 느껴져. 예전에는 나 혼자 이 세계에 존재하듯이 느껴졌는데 다른 차원들의 연결이 느껴지고. 그래서 뭐랄까 다른 차원의 '나' 들과 통합되어 간다는 느낌마저도 들어.
아랑(芽朗)
2017-02-22
481 그래서 뭔가를 할때 독단적으로는 더이상 할수가 없다는 듯이. 모든 차원의 나들이 동의해야 하는 것처럼. 솔직히 이건 미친소리같다. 논리적으로는 조금이라도 안좋은 사람이 곁에 잠시 있기만 해도 힘들어서 죽겠으니 죽어가는게 맞는데 말야. 그래도 정말 이상해. 기억력 문제면 전부 못해야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고통스러워야 하는데 도리어 마음은 더욱더 평온하고 정신은 맑아져. 뇌에 문제가 생기면 이러는건지 아니면 뭐가 변하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랑(芽朗)
2017-02-22
480 뭐. 어떻게 되도 상관없어. 기억력이 다 없어져서 바보가 되어도 내일 죽어도 좋아. 아무리 힘들게 되든 상관없어. 내 본성. 내 삶이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듯한 가슴이 있어. 어떤일이 있어도 따듯하리란 것을 믿어. 그리고 모든 순간 모든 할수있는 한 사랑하고 또 자비로워야 하는 것이. 이 세계에서 자의식을 지닌 존재의 당연한 삶의 자세임도 이제는 조금이나마 깨달았으니까.
아랑(芽朗)
2017-02-22
479 그래 그럼 그냥 바보가 되어볼까. 원인이 병이든 뭐든 죽든 말든 아무것도 못하게되든 나 자신도 잊든 상관없어. 괜찮아. 다만 내가 누군가 단 하나의 존재라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가 다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의 그 기쁜 기억 하나만 남았으면 좋겠어. 그건 억겁의 삶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불멸히 남는 근원의 씨앗이니까. 지금 내 가슴의 따듯함도 아마 그것이기 때문일거야. 그리고 죽거나 더 바보가되어 나 조차도 잊어버리기 전에 너에게 말하고 싶어.
아랑(芽朗)
2017-02-22
478 나는 네가 다시 돌아와서 자연음악의 일을 하는것이 네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믿었고.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기에 지금까지 그랬다고. 네가 어릴때 전곡하게된 것이 우연이였든 뭐였든. 그건 네가 이 세계를 향한 사랑이였고. 그것이 진심이였기에 나는 그럴수 있었다고. 네가 옮겨준 음악을 통해 느끼고 받았던 사랑만큼 다시 너에게 되돌려주고 싶었다고 말야. 내가 나일수 있는한 항상 곁에 있을께. 나를 잊어버려도 영원히 기억할거야. 이 마음을.
아랑(芽朗)
2017-02-22
477 오늘도 인간들에게서 슬픔과 자괴의 에너지가 전이되었어. 난 뭘까. 마치 물이나 공기처럼 너무 쉽게 인간들의 에너지에 전이되며 그 업을 대신 짊어지게 되버려. 다른 인간들도 이럴까? 그냥 모르고 살아갈 뿐인걸까. 아니면 다들 내게 나무라듯 난 열등하고 의식도 낮은 쓰래기라서 일까.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정말 슬픈건. 지금 난 그들을 깨우쳐주지 못한다는거야. 선량함이 사랑이 순수함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알려주지도 못한체 대신 아파할 뿐이라는 거야.
아랑(芽朗)
2017-02-24
476 몽롱한듯 꿈꾸는듯. 내 기억도 지식도 관념도 모두 사라지며 의미를 잃어가는구나. 나날이 옅어지는 내 존재의 감각. 마치 나라는 존재가 수없이 많은 차원과 세계에 널리 퍼져있어서. 이 세계에서의 나라는건 그중 일부인듯 모든 일이 소소하게 느껴져. 이 세계의 어떤 희로애락도 어느날 어떤 곳의 작은 느낌같아. 죽어가는 걸까. 난 어떻게 되는걸까. 그래도 만족해. 흩어지는 존재감 속에서도 나날이 강해지는 것은 가슴속의 따듯함이니까.
아랑(芽朗)
2017-03-02
475 나만의 너만의. 대부분의 인간들의 사랑에는 항상 그런 소유욕이 있지. 순수하지 않은 사랑. 무엇이 사랑인지도 모르는 욕심. 하지만 나쁜 것이기만 할까. 지금 인간들의 의식 수준에서 만약 소유욕 조차도 없다면. 자신들의 사랑을 지킬수 있을까. 지킬수 없기에 자연스럽게 소유를 하고 소유를 당하며 조금씩 진실된 사랑을 깨달아나가는거야. 시작이 욕심이였든 무엇이였든. 조금씩 하루씩 서로 함께하며 틀리며 좌절하며 방황하며 사랑을 깨달아 나갈 뿐이야.
아랑(芽朗)
2017-03-06
474 인간들이 순수한 사랑을 할수 있으려면. 앞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고통을 겪어야만 할까. 그러나 난 이미 보았어.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들이 모두 하나의 사랑으로 이어져 빛나는 모습을. 시간과 공간을 거스르고 앞서며 모이고 널리 퍼져가며 도착한 지금 이순간에도. 그 기쁨은 내 가슴에 그대로 있어. 나역시 한 인간으로서 함께 아프고 힘들어하며 살아가지만. 괜찮아. 그리고 누군가가 인간세계의 고통을 말해도. 괜찮다며 이렇게 말할꺼야.
아랑(芽朗)
2017-03-06
473 내가 그리고 당신이 지금 이세계에. 이 순간에. 이 공간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지극한 행복은 예약되어 있기에. 기쁨과 행복을 꿈꾼다면. 순수하고 진실되게 사랑하며 선량하게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그 꿈에 닫을거라고 말야. 모래조각이 성현이 되고 성현이 모래조각이 되며. 서로가 서로를 이루는 이 세계. 이 세계에서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무엇을 이루어도 결국 하나이기에.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모두 사랑하며 행복하기를.
아랑(芽朗)
2017-03-06
472 짜증과 분노. 욕정과 혼탁한 에너지들. 욕심으로 인한 병의 에너지들. 오늘도 그렇게 인간들에게 전이되어서 힘든 하루였어. 내가 괴로워지는 대신 상대는 맑고 밝아졌지. 하지만 얼마가지 못할거야. 그의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은 다시 안좋아지겠지. 그래도 이제는 이렇게 힘들어도 단지 싫지만은 않아. 그보다 안타까움이 커져가는구나. 언제 나는 단 한명이라도 단 하나라도. 선(善)을 품고 행하며 살아가는 삶의 보람과 기쁨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을까.
아랑(芽朗)
2017-03-07
471 자연음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누구도 나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를 알수있는 방법도 극히 제한적인 곳에서. 지난달부터 좋은 사람들을 찾아서 모아서 모임을 만들려고 하고있어. 이 바쁜 와중에. 해야할 중요한 일들도 많은데. 먹을수 있는 음식도 거의 없고. 건강도 안좋고. 다른 인간들의 에너지에 하루도 편할날 없이 고통스러운데도. 지금 그걸 시간나는데로 틈틈히 하고있어. 하는 내가 어이없고 미쳤나 싶기도해. 진짜 정말 왜 하는걸까.
아랑(芽朗)
2017-03-17
470 그런데 하다보니 알게됐어. '아. 이건 내가 뭔가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하려는 거구나.' 라고말야. 얼마전부터 몇번 이야기 했었지. 나라는 존재가 다른 세계들에 걸쳐져 있는듯이 느껴진다고. 마치 집단 의식체 같이 말야. 그 집단 의식이라는 내가 지금 이 세계의 나에게 이란걸 해보도록 하는것 같아. 아니면 무의식 중에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것이것일지도 모르겠어. 어쨌든 전혀 뜻밖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
아랑(芽朗)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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