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1009 어떤 일이든 어떤 곳에서든 그러겠지. 힘들고 어렵겠지만. 잘 되어간다고 보이지 않겠지. 힘들어서 슬퍼하고 울며 좌절하는 날도 있겠지. 그래도 난 알아. 하지만 난 알아. 오늘 고양이와 해바라기 그리고 빗물과 모아둔 물들이 있어서 조금더 삶을 깨닫게 되었듯이. 언젠가 나는 내가 성공하리라는 것을 알아. 잠깐 뿐인 이 생에서 이루지 못해도 또다시 잠깐뿐인 다음 생에서도 이루지 못해도. 언젠가는 이룰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
아랑(芽朗)
2017-06-13
1008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인간들도 다들 저 주인과 주인 아들과 같아. 너무나도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으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 언젠가 그들도 때가 되면 알겠지만. 그때까지 겪어야할 슬픔과 아픔은 신도 그 누구도 어떻게 해주지 못할거야. 나역시 안타까울 뿐이야. 아무튼 이 땅이 팔려서 일이 어떻게 되든. 좋든 나쁘든 난 어떻게든 되겠지. 괜찮아.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난 앞으로도 너이든 다른 인간들이든 자연의 존재든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갈거야.
아랑(芽朗)
2017-06-13
1007 그러나 이집의 주인과 그 아들은 어떨까. 난 이집 주인에게 과거에 큰 덕업을 쌓았고 그래서 이곳게 오게 되었어. 그가 몇백번의 생에서 다 갚지 못할 정도로. 그러나 나를 무시하지. 그의 아들은 자신의 탐욕만을 쫓고있지. 누구도 선량한 의지가 없어. 난 선량한 의지가 없는 일은 결국 성공하지도 행복을 가져다 주지도 못한다는걸 알아. 그들은 지금 잘 되어가는 것 같이 느끼겠지만. 얼마가지 못할거야. 그 돈이 불행의 열쇄가 되리라는 것도 모르지.
아랑(芽朗)
2017-06-13
1006 지금 이순간. 가장 힘없고 참담한건 나와 내 친구 그리고 이땅의 생명들이겠지. 하지만 인간이든 식물이든 동물들이든 우린 여기서 순수하고 진실되게 살아가려고 했고. 서로를 위하고 도우며 살아가려고 노력했어. 우린 쫓겨나고 죽임을 당할지도 몰라. 하지만 괜찮을거야. 잠시 아프고 힘들겠지만 우린 우리가 가야할 곳으로 가고 다시 태어날거야. 나와 이땅에 살고있는 모든 생명들은 이 우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다들 알고 있으니까.
아랑(芽朗)
2017-06-13
1005 난 그사람이 모르는걸 알고 있어. 여기 어떤 고양이들이 밥을 먹으러 오는지. 땅을 해치는 두더들이 몇마리 쯤인지. 새벽에 우는 새들의 소리가 얼마나 맑은지. 뽕나무 열매의 맛과. 집 주변 아기사과 나무들의 사과맛을. 그런데 그는 단지 돈만 보고 이 땅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도 않고. 여기 살고있는 내가 누구인지도 관심도 없이 이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을 말살하려고 하고있어. 단지 돈을 위해서. 단지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아랑(芽朗)
2017-06-13
1004 난 이곳에 와서 돈을 벌려던 것도. 지난 3년간 에너지를 교정하고. 집 수리와 공사를 하며 좋은 곳으로 만들어왔던 것도. 모두다 자연음악이나 다른 생명이나 타인을 위해서 해왔었어. 그래서 난 이 땅을 팔아서 자기것으로 하려는 그 주인 아들에게 묻고싶어. 당신이 사업하려는 이유는 뭐냐고. 누구를 위해서냐고. 물론 자신을 위해서라고 하겠지.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 그렇다면 돈을 벌지 못할거고. 벌어도 아무 의미없이 다 없어져버릴 거라고.
아랑(芽朗)
2017-06-13
1003 고양이들이 비를 내리게 했던건 아냐. 내 마음이 그렇게 했던것도 아니지. 내가 여기서 말하고싶은 핵심은. 고양이들이 있었고. 내가 그들을. 다른 존재를 위하려는 마음이 이를테면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난 좋은 결과를 얻게된거란 거야. 오늘 집 주인의 아들이 다녀갔어. 짜증과 욕심이 뒤섞인 목소리. 내가 사는 집의 땅을 팔겠다며 눈이 빨게져서 돌아다니더구나. 무슨 사업을 한다며 부모에게 부모의 생가인 이 집을 팔아서 돈을 달라고 했다더구나.
아랑(芽朗)
2017-06-13
1002 내가 만약 고양이들을 무시하고 물을 주겠다는 내 목적을 이루겠다며 실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여긴 수도가 없어. 물이 귀한 곳이지. 내가 먹을 물은 떠와서 먹을수는 있어도 나무에 줄 물은 없기 때문에 빗물을 모아두지. 그런 아껴둔 물을 낭비하고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되었을거야. 덧붙여서 고양이들도 밥을 먹지 못했을거고. 하지만 그러지 않아서 고양이들도 밥을 먹고 나도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도 자원을 낭비하지도 않게 되었어.
아랑(芽朗)
2017-06-13
1001 난 조금있다 다시 나와서 줄수 있지만. 그 고양이는 지금 먹지 못하면 다른 고양이들 때문에 먹으러 오지 못할수 있으니까. 그러다가 몇시간 뒤에 다시 물을 주러 나갔지. 그랬더니 이번에는 다른 고양이가 놀라서 뛰쳐나가더구나. 어쩔수 없겠다 싶어서 이번에도 다시 되돌아갔어. 내가 해바라기에 물주는 것 보다는 지금 고양이의 식사가 더 중요할것 같았으니까. 기다리다가 이제 밤이 되었어.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비가 내리는구나.
아랑(芽朗)
2017-06-13
1000 집 주변에 심은 해바라기에게 물을 주려고 나갔단다.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 한마리가 놀라서 뛰어가더구나. 사실 물주는 곳 바로 옆에 길고양이 들에게 사료를 주려고 사료통을 놔뒀었지. 그곳에서 먹다가 나를 보고 놀라서 도망갔던 거였어. 하지만 멀리는 가지 않고 주변에 앉아서 나를 지켜보고 있더구나. 어떻게하나 살짝 고민했어. 그대로 물을 주러 가야하나. 아니면 다시 들어가야할까 하고. 그냥 들어가서 기다리기로했어.
아랑(芽朗)
2017-06-13
999 하지만 죽는 날까지 혼자여도 괜찮아. 언제까지나 혼자라도. 언제까지나 혼자이진 않겠지. 지금 입력하는 책. 나 혼자서 하고 있지만. 내가 올려두면 누군가 단 한명이라도 읽어볼거야. 그러면 나랑 같은걸 둘이서 나눈거야. 봐. 그건 말야. 언제까지나 혼자이진 않게 된거잖아. 나 자신도 그렇게 믿어. 난 아직 읽혀지지 않은 책이라고 말야. 난 지금 올리고 있어. 너도 이제 그만 돌아와. 외롭지만 그래도 뭔가를 한다면 우린 더이상 외롭지 않게될테니까.
아랑(芽朗)
2017-06-12
998 그래도 혹시나 나같은 사람들이 있겠지.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걸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어. 혹시나 하고 말야. 찾아도. 아마 늘 그랬듯이 서로 상처받으며 이별하게 될지도 몰라. 보통 인간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라면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않았어. 죽는 날까지 버리지 않을거야. 널 만나는 것도 그런 친구를 만나는 것도 말야.
아랑(芽朗)
2017-06-12
997 뭐 괜찮아. 어쩔 수 없다는건 이제 이해하니까. 그래도 나도 인간이구나 싶어.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나봐. 절대 이해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도 말야. 매번 상처받고 이별하게 되어도 말야. 어쩌면 난 평생 그렇게 외롭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내 주위에 스쳐 지나간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며 사귀었던 사람들. 이제 깨닫고보니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이유로 더이상 곁에 있을수 없게 되었다는걸 알았으니까.
아랑(芽朗)
2017-06-12
996 이번에도 누나가 큰 사고를 당했는데 병문안도 안오고 전화도 한번 밖에 안한다고 나쁘게 생각하더구나. 너무 힘들어서 못갔어. 게다가 가봤자 내가 누나의 악업을 대위변재를 하게 될거고. 누나는 좋아질거고 그 좋아진 힘으로 또 무당을 도우며 악행을 하겠지. 그럼 그건 결국 내가 악행을 하게 되는거잖아. 그런데 어떻게 내가 거길 가겠어. 이걸 설명해? 부모 얼굴에서 내 자식이 미쳤구나 하며 근심으로 어두워지는 것을 보는 만큼 슬픈일도 없어.
아랑(芽朗)
2017-06-12
995 난 가족들을 잘 만나려고 하지 않아. 최근 들어서 더더욱 피하려고 하지. 왜냐고? 가족들을 만나면 그들에게 있는 안좋은 에너지나 영체들이 내게 전이되어서 고통스럽게 되니까. 안그래도 힘든데 그런것 까지 전이되면 거의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버려. 그래서 만나려하지 않았지. 그런데 그걸 보고. 가족을 버렸다고 여기더구나. 그렇게 그냥 나쁜놈이 되버렸어. 점점더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 가장 가까운 인간들인 가족들 뿐만이 아냐. 뭐 다 이런식이야.
아랑(芽朗)
2017-06-12
994 어릴때는 가족들에게 에너지나 영적인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어.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설득을 하려고 해봤어. 최근까지도 말해봤어. 하지만 깨달았어. 아. 안되는구나 라고. 예를 들자면 이런거야. 코가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어. 코가 있는 사람이 장미꽃 향기를 아무리 말해도. 코가 없는 사람은 믿지 못해. 그냥 그런거야. 누구의 잘못도 아냐. 잘못이라면 내가 좀 다른거겠지. 암튼 그래서 그 이후에는 완전히 그만뒀어.
아랑(芽朗)
2017-06-12
993 나를 무시하고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며 내 말은 조금도 듣지 않는 것은 괜찮아. 정말 그럴지도 모르지. 나역시 나 자신을 가치 없이 여기니까. 하지만 말야. 언제까지나 내가 자신의 업보를 대신 받아주지는 못할거야. 그리고 그것이 끝나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어. 내가 죽든 링크가 끊기든 둘중 하나겠지. 이제 알아서 살아가야 할거야. 내가 매정한 걸까? 하지만 가족이라고 악행까지 도와줘야해?. 그래 맞아. 덕분에 난 가족들에게 매도당하고있지.
아랑(芽朗)
2017-06-12
992 진짜 영성이 높은 사람은 말야. 아무 대가를 요구하지 않아. 그리고 뭔가를 하면 뭔가가 좋아진다는 식으로 말하지도 않아. 정말 선량한 사람은 말야. 자신이 선량하다고 말하지도 않아. 이런 것 조차도 왜 모르는거지. 그래. 그걸 알기위해서 저렇게 사악한 자들을 따라다니는 거겠지. 그냥 내버려두고 싶어. 하지만 내가 너무 고통스럽구나. 링크를 끊어버리고 싶어.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서 내가 너무 힘들구나.
아랑(芽朗)
2017-06-12
991 아마 누나가 따르는 사이비 교주 비슷한 무당이 또 누군가에게서 거액의 돈을 띁어내면서 악업을 쌓았겠지. 그리고 그 악업이 그를 돕는 누나에게 전가되고. 또 그게 나에게 와버것 같아. 이번에는 얼마? 지난번에는 우리 집에서 1억을 띁어가더니. 이번에는 또 누구의 가족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거지?. 하아. 이제좀 그만했으면 좋겠어. 왜 그렇게 사악한 자들을 도우며 따라다니는 거야. 어째서 그 거짓됨과 사악함을 모르는거지.
아랑(芽朗)
2017-06-12
990 교통사고로 거의 죽다 살았으면서 누나는 자신에게 왜 사고가 났는지 전혀 깨닫지 못하는구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것을 하늘이 돌봐줬다고해. 슬플 정도로 안타깝구나. 사실은 그 정반대야. 사악한 자를 도운 대가로 그 업보를 받을 것을 내가 대신 없에주면서 겨우 피하게 해서 살아남은 건데. 그걸 그렇게 받아들여. 덕분에 나는 그 악업에 짓눌리면서 교통사고가 날뻔했는데도 말야. 말해주고 싶어도. 지난번처럼 나에게 분노를 쏱아내며 비난하겠지.
아랑(芽朗)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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