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1289 이대로 떠나면 너는 내가 있었다는 것 조차도 알수 있을까. 내가 처음부터 네곁에 있었다면. 하다못해 네가 힘들때 곁에 있었다면. 그러지 못한 것이 원한으로 남겠구나.
아랑(芽朗)
2016-06-24
 
1288 내가 살아 있는걸까. 살아있다는 감각이 점점 옅어져. 다시 깨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대로 죽어도 편안할 것 같아.
아랑(芽朗)
2016-06-25
 
1287 따로 연애하는 남편. 따로 사랑하는 아내. 사랑과 믿음이란 욕망의 도구인 세상. 내가 어려서일까? '어른'이란게 되면 다 이해가 될거라고해. 그러면 난 어른이 되지 않을래. 왜냐하면 그건 아마도 괴물일 테니까. 아니 그냥 죽는게 좋을것 같아. 나는 이런 세상에서 비정상 일테니까.
아랑(芽朗)
2016-06-29
 
1286 내가 사는 집에 자주오던 길 고양이를 만났어. 인간들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한 지치고 힘든 나이많은 검은 고양이. 친구는 그 고양이가 나에게 해롭다며 집으로 찾아오지 않도록 먹이를 주지 말라고 했지만 또 주고 말았어. 한동안 친구 말을 들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어. 내가 대신 다치고 힘들어져도 괜찮아. 인간들에게 고통받는 이 작고 가련한 고양이 한마리 조차도 도울 수 없다면. 그런 나는 살아있을 필요도 없으니까.
아랑(芽朗)
2016-06-29
 
1285 어떤일이 있어도 얼마나 어려워도 나는 계속해나갈께. 그렇지만 삶의 정리도 함께할꺼야. 어서 너를 만나기를 바랄께.
아랑(芽朗)
2016-07-02
 
1284 비가오고 있어. 모두에게 다른, 모두가 다른 마음이 울리는 소리. 너는 이 빗소리 속에서 무엇을 듣고 있을까. 네 마음의 소리를 듣고싶어. 어떻게 살고있든 어떤 마음이든 아름다울꺼야. 음악을 전곡했던 과거도, 알수없는 현재도, 다가오는 미래에서도 모두 다 같은 너니까.
아랑(芽朗)
2016-07-02
 
1283 사랑과 믿음이란 번식과 교미의 수단일 뿐인 세상. 나는 왜 이 세상에 살아있을까.
아랑(芽朗)
2016-07-05
 
1282 얼마나 힘들든 괴롭든 슬프든 고통스럽든 나는 내가 하고싶고 해야할 일을 끝까지 하겠어. 하지만 그만큼 나 자신을 돌보지는 않겠어. 절망과 분노 슬픔이 넘쳐나는 이 세계에 슬퍼하며 함께 부서지는 내 마음의 유일한 안식이니까.
아랑(芽朗)
2016-07-06
 
1281 오늘 2년 반만에 다시 담배를 피웠어. 인간들은 모두가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할 뿐. 자신을 위해서라면 자식이라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당연한 세상. 슬프고 고통스러워.
아랑(芽朗)
2016-07-08
 
1280 어제 오늘은 슬픈 날. 감정적으로는 당장 죽어야겠다고 느껴져. 그렇지만 죽지 않을께. 너를 만나지도 함께하지도 못했으니까. 나는 해야하고 하고싶은 일이 있으니까. 그리고 내 마음 속에 있는 꽃이 아직 피어 있으니까. 그것이 사랑인지 무엇인지 가짜인지 집착인지 허상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죽는 것보다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살아갈께.
아랑(芽朗)
2016-07-08
 
1279 평생 살던 집을 나왔어. 이제 어딜 가든 어디서 살든 얼마나 힘들든 상관없어. 네가 남겨준 음악, 그 음악을 세상에 전할 홈페이지, 그리고 일을 할 컴퓨터. 나에겐 이것만 있으면 되. 그렇게 죽어가고 싶어.
아랑(芽朗)
2016-07-12
 
1278 담배를 다시 피워보니 몸이 많이 나빠졌구나 싶어. 괴롭지만 억지로 피우고 있어. 그보다 더 아픈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니까. 그렇게 나를 조금이나마 죽이면 약간은 편안해지니까. 식사는 하루에 한번. 배가 아파서 많이 먹지도 못해. 자는 것도 먹는 것도 사는 것도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있어. 이대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걸까. 더 늦기전에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어.
아랑(芽朗)
2016-07-13
 
1277 매일 매일 조금씩이나마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해나가고 있어. 하지만 현실은 암흑 속에서 모래성 쌓기겠지. 의미없지 않기를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기에. 고통과 괴로움을 양분삼아 얻은 간절한 염원으로 만들어가고 있어. 내가 정말로 할일이 있어 이 세상에 온거라면. 언젠가는 이뤄지겠지. 내 피로 이 세상을 적시는 때를. 그리고 나는 이 세계의 지극한 조화와 그로인한 무한한 풍요를 바라기에. 그것을 행복이라 부르겠지.
아랑(芽朗)
2016-07-14
 
1276 머리가 아파. 먹은게 문제인지 접촉된 인간들이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독 아닌것이 없는 세상. 부서지는 세계. 멸망에 이르러 모두는 죽겠지. 그리고 다시 생을 거듭하며 끝없이 스스로 고통 초대하며 스스로에게 깨닫기를 바라겠지. 그것이 이 우주의 모든 존재의 본능이니까. 살아있음도 살아가는 것도 모르는 슬프고 가련한 지금 이 세계의 인간들. 내 고통이 모두의 빛이 되길 바래.
아랑(芽朗)
2016-07-15
 
1275 아빠가 바람을 피우고 있어. 벌써 몇번째. 이번에도 아빠의 내연녀가 나를 괴롭게 하고있어. 그리고 이번에도 아빠는 내 생활비를 자신의 내연녀와 관계된 일을 통해서 얻으라고해.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워. 모르는척 아빠와 내연녀에게 웃으며 시키는데로 하며 살고있어. 너, 자연음악 그리고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하기위해 이런 일들을 참으며 살아왔어. 살아 있으려면 돈이 필요했어. 하지만 마음은 처절하게 부서져가. 난 언제까지 살아야할까.
아랑(芽朗)
2016-06-28
 
1274 아빠와 내연녀가 나보고 어서 아무하고나 결혼하라고 했어. 당신들처럼 그렇게 살것 같아서 할수 없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할수 없었어. 난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고 유지하는 거짓된 평화를 깨고싶지도, 어머니를 죽게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나역시 쫗겨나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부서지는 마음.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내가 없으면 모두 행복하할까. 그들의 즐거움에 내가 방해라면 나만 없어지면 될거야.
아랑(芽朗)
2016-06-29
 
1273 너무나도 뻔뻔한 아빠와 내연녀를 대하면서 괴로움을 느끼는 것은 내가 비정상인 것일까? 그들이 원하듯이 받아들여야 할까? 내가 어려서일까? '어른'이란게 되면 다 이해가 될거라고해. 그러면 난 어른이 되지 않을래. 왜냐하면 그건 아마도 괴물일 테니까. 아니 그냥 죽는게 좋을것 같아. 나는 비정상일테니까.
아랑(芽朗)
2016-06-29
 
1272 나쁘지만 부모가 바람피울 수도 있겠지. 인간은 동물이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나쁜건 그걸 자식에게 받아들이길 강요하는거야. 자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겠지. 사랑과 믿음이란 번식과 교미의 수단일 뿐인 세상. 나는 왜 이 세상에 살아있을까.
아랑(芽朗)
2016-07-05
 
1271 오늘 2년 반만에 다시 담배를 피웠어. 내연녀가 나에게 너무 심하게 해서 결국 아빠에게 말을 했었어. 많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 무슨말을 해도 듣지 않으시니까. 그래서 단지 아버지를 위해서 그분은 아버지가 생각하는 만틈 유능하지도 욕심이 없는 분은 아니며 아버지에게 해로이니 참고하시라고... 간곡하고 정성껏 예의를 다해서 글을 썼어. 정말 비통하고 고통스럽게.
아랑(芽朗)
2016-07-08
 
1270 하지만 도리어 내가 아버지를 욕보이는 못된 아들이라고 하셨어. 당연히 부인하시리라 예상했지만 죽을 정도로 자신을 괴롭게 한다고 하셨어. 조금이라도 자신을 되돌아 보리라 기대했던 만큼 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어. 조금이라도 내가 겪은 부당함을 살펴주시리라 믿었던 마음은 산산히 부서졌어. 마음이 아팠어. 그러나 내 마음보다 아파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어. 그래서 괴롭고 슬펐어.
아랑(芽朗)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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