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1229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고. 예전 모습 그대로 왔었다면. 이렇게 많은 시간과 기회와 힘을 잃어버리고 놓치고 버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이유가 있었겠지. 인간으로 해야만할 이유가. 그러나 지금은. 무엇을 해야할지도 무엇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한 인간으로. 빈 배 위에서 아무것도 없이 홀로 주저앉아 있구나. 바람은 언제 불어올까. 오랜 기다림. 이제는 기대하지 않게 되어가지만. 이제서야 문득 깨달은 것이 하나 있어.
아랑(芽朗)
2016-10-06
 
1228 그것은 바로. 인간은 이 지구의 모든 존재들과. 영적 존재들과 신들. 다른 별의 외계인들 그리고 형용할 수조차 없는 곳의 알수도 없지만 존재하는 모두들. 그들보다 나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들과 동등하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단 하나있어. 그것은 바로 사랑을 꿈꾸는 능력. 우주의 본성을 따라 사랑으로 살아가며 각자의 세계를꿈꾸고 상상하며 이뤄내는 것이란다. 언젠가 모든 인간들이 깨달아 이 우주의 모든 존재와 동등한 하나의 창조주가 되길 바래.
아랑(芽朗)
2016-10-06
 
1227 이제나는 알겠어. 회사든 단체든 국가든 그 어떤 형태든 함께 일하는 것의 본질을. 그것은 단지 '함께 꿈꾸며 살아가는 것' 이였을 뿐이야. 나는 하고싶은 일이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안되. 그렇다면 한가지 방법 밖에 없어. 인간이 무엇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살아가기를 바라는지. 그 본성이 원하는 것. 인간 최고의 능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능력이 발현되는지. 깨달은 이상. 이제 나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볼꺼야.
아랑(芽朗)
2016-10-07
 
1226 당신의 꿈은 무엇이냐고. 당신은 무엇을 사랑하느냐고. 그리고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기다릴 사람은 기다리고. 바로 말할 사람에게는 말하겠어. 나, 우리와 함께 하겠느냐고 말야.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위인들과 성공한 사람들. 나는 그들에게 물어볼 수 없지만. 분명 그들은 깨닫고 있었을거야. 무엇이 인간인지. 이 세계가 어떻게 흐르는지를. 인간 세계에서 성공이란 것은 이 우주 그리고 인간을 깨달은 깊이와 폭 만큼일 뿐이라는 것을.
아랑(芽朗)
2016-10-07
 
1225 그리고 나는 바래. 이 세계의 모든 인간들이 우주의 본성인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향해 자신 각자의 세계를 상상하고 꿈꾸며 창조하기를. 그리고 어쩌면 이 바램만큼 그것을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내가 해야할 일인지도 모르겠어. 내가 행복한 것 보다 다른 인간들이 깨닫고 행복해지는 것이 더 행복하니까. 나역시 한 인간으로서. 수많은 존재들 각자의 동등한 세계중의 하나. 그중 하나로서 꿈꾸고 상상하고 있어. 모두가 창조주의 사랑이 되어 행복하기를.
아랑(芽朗)
2016-10-07
 
1224 "그저께는 토끼를 봤어, 어제는 사슴, 오늘은 너" - CLANNAD 이 말의 의미를 우리는 알고 있을까. 만나고 접하는 모든 것들 이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흐름들이 있고. 서로 교차하는 무한히 많은 세계들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무리 사소해도 우주 끝에서 끝까지의 깊이와 폭을 지닌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야. 알수 없기에 인간이지만. 깨닫기 시작할수 있어. 모든 것을 사랑으로서 대한다면 말야. 그것이 우주를 관통하는 유일한 흐름이기에.
아랑(芽朗)
2016-10-08
 
1223 "꿈을 이루기 위해선. 일단 꿈 그 자체가 있어야 돼요. 마음을 버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마음을 품는 거예요. 그게. 꿈을 이루는 가장 첫걸음인가 봐요. 제가 매일 아침 되풀이 생각하는 말 중 하나예요." - ef - a tale of melodies, 치히로
아랑(芽朗)
2016-10-09
 
1222 하루에 쌀 한줌. 먹지 못해 힘이 없어. 누군가를 만난 뒤부터는 몸이 많이 아프고 머리가 멍해졌어. 나에게 다가온 인간들. 대부분 평범하지 않았어. 거물들. 전생이 인간이 아니였거나 막대한 악업을 지었던 존재들. 다들 살아가려 했기에 받아줬지만 내게서 뭔가를 가져갔고 친밀했던 만큼 나의 몸도 마음도 영력도 사라져갔지. 이젠 병들어 죽을 정도가 되었구나. 살아서 널 만나려면 더이상 누구도 쉽게 만날 수 없겠지. 다들 미안해. 더이상 줄게 없구나.
아랑(芽朗)
2016-10-10
 
1221 '일주일간 친구'를 다시 봤어. 볼때마다 네 생각이나. 네가 왜 자연음악을 떠났는지 알수없지만 난 너에게 있어서 이 음악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고있어. 애절할 정도로 음악에 적혀 있으니까. 넌 소중한 것을 스스로 버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분명 어쩔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해. 그러면 됐어. 언제까지나 내가 노력해야할 이유는 충분해. 반드시 되찾아줄께. 네가 이 음악과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삶의 감동과 기쁨 그리고 친구를.
아랑(芽朗)
2016-10-12
 
1220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매일 조금만 더 살자. 힘들어도 조금만 더 해보자. 이런생각 뿐. 하고싶은 일 꿈꾸는 삶. 힘들어서 그만두면 어떨까 하는생각. 왜 해보지 않았을까. 하지만 난 알고있어. 내게 다른 삶은 없다는 것을. 다른 삶은 살수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다는 것을. 포기하면 1년 안에 죽을거야. 그러면 다른 삶에서 다시 시작하겠지. 결국 이뤄내지 못하면 끝없이 반복되. 울어도 웃어도 나는 가야하는 거야. 이 사랑의 꿈을 이루기위해.
아랑(芽朗)
2016-10-20
 
1219 배가 아파서 늘 괴로워. 사랑이 있는 인간이 만들어준 음식은 먹어도 괜찮지만. 내게 그건 과분하겠지. 꿈꾸지만 하고싶은일 많지만. 하루에 절반 이상은 먹지 못해서 먹고 아파서 힘없이 누워있어. 그리고 몸을 파고드는 기계들의 전자파. 마음을 파고드는 인간들의 욕망과 절규. 몸도 마음도 모두 아파. 인간들이 탐내는 모든 것들. 아무 관심없어. 지금 죽어도 좋지만. 꿈이 있기에. 살아있으면 좋은 날은 올까. 힘들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살아볼께.
아랑(芽朗)
2016-10-24
 
1218 먹으면 아파서 누워있고. 먹지 않으면 힘이 없어서 누워있는다면. 차라리 먹지말자. 괜한 낭비일 뿐이니까. 조금이지만 먹을수 있는건 있어. 어쩌면 그걸로도 충분했을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그것만 먹고는 힘이 없어서 할수 있는 일이 얼마 없지만 그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일 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기어가는 것이 내가 배워야할 가장 큰 일인지도 모르니까.
아랑(芽朗)
2016-10-26
 
1217 지금 하고있는 공사. 괴롭고 힘들게 해오며 너무 오래 끌었어. 하지만 이제 곧 끝나겠지. 그러면 삶을 마무리하는 일을 시작할거야.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만 남기고 모든 것을 끝내겠어. 다들 미친 놈. 병신. 인간 쓰래기라고 하겠지. 죽으려는 것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모두다 나에겐 기쁜 일. 모든 것이. 시작이며 끝이며. 끝이며 시작이니까. 나에겐 기다리던 순간. 죽어도 살아도 좋아. 아무 상관없어. 모두 같아. 모두다 같아. 모두들 같아.
아랑(芽朗)
2016-10-26
 
1216 이렇게 오랬동안 너를 기다려도 만날수 없는것은. 인연이 없어서일까 깊어서일까. 알수 없지만. 다른 일을 하려고 해도 잊으려해도 다른 사람을 만나도. 한결같이 이지리에 돌아와서 너를 생각해. 아픈 몸과 마음. 하루도 살기 버겁지만. 너를 떠날수 없기에. 아 나는 이렇게 기다리다 죽나보다 생각해. 그래도 괜찮아. 너와 나의 이런 날들이 슬퍼서 눈물짓지만. 너를 기다리는 내 마음은 한없이 따듯하기에. 이 마음이 있는한 죽는날까지 나는 너를 기다릴께.
아랑(芽朗)
2016-10-28
 
1215 나는 뭐지? 실존을 탐구하는게 아냐. 화두도 아냐. 그냥 내 실체가 궁금해. 대체 나는 뭐지? 방대한 지혜의 접속. 수많은 인격의 교차. 지극히 오래된 기억들. 왜 내게서 이것들이 느껴질까. 인간들 중에서도 쓰래기 같은 내게서 말야. 나는 미쳤겠지. 그렇지만 괜찮아. 내가 지극히 사랑하는 것은 인간이든 그 무엇이든 선량한 존재. 그렇기에 누도 해치지 않고. 작은 생명의 존재를 느끼며 인간 모두를 깨닫고 살리려하며 사랑할테니까.
아랑(芽朗)
2016-10-30
 
1214 인간들은 늘 신들을 찾지. 비는 자들. 무언가를 바치며 거래하려는 자들.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갈구하는 자들. 다들 숭고한 이유를 붙이지만. 사실은 모두다 욕심일뿐. 어리석구나. 그들은 알까. 그럴수록 악령들만 붙는다는 것을 말야. 도리어 천상의 정말로 높은 신일수록 인간을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그래도 꼭 천신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한가지만 하면 되. 그건 바로 선량하게 살며 사랑하는 것. 그런 인간을 돕는게 바로 천신들의 일이니까.
아랑(芽朗)
2016-11-06
 
1213 먹는것이 너무 힘들어. 그렇지만 한가지 알아낸 것이 있어. 욕심으로 키워진 생명. 고통스럽게 살거나 죽었던 생명. 기운이 나쁜 곳에서 자라난 생명. 그런 것이 재료인 음식은 먹을수 없었어. 하지만 예외는 있었어. 재료가 어느정도 나빠도 심지어 육류마저도. 누군가를 위해 배푸는 마음으로 만든 음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음식. 신에게 바치는 음식. 선량한 염원이 깃든 음식. 그런 것들은 먹을수 있었어. 대체 왜 이러는걸까.
아랑(芽朗)
2016-11-07
 
1212 만날수 없고. 목소리를 듣지도 이야기할 수 없고. 닫을수도 만질수도 없고. 볼수도 없고. 얼굴도 모습도 몰라.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어떤 마음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몰라. 심지어 나를 알고 있는지도 내 존재가 있는지 조차도 모를거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어. 그런데도 나는 그녀를 마음에 담으면. 가슴가득 따듯해져. 그렇게 16년. 이 마음 무엇일까. 너를 향한 이 마음은.
아랑(芽朗)
2016-11-15
 
1211 부모에게서 내가 아프면 자신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말을 들었어. 괜찮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혼자 죽을테니까. 그런데 왜 내가 아픈지. 자신들 때문에 아파하며 담배까지 다시 피우는지는 전혀 관심 없더구나. 다들 그러겠지. 내가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철이 없다고. 하지만 어릴적 부모의 폭행과 괴롭힘 그리고 얼마전에 자신의 잘못을 변명하려고 나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것은 뭘까. 나도 부모를 사랑하고 싶지만. 내 사랑과 그분들의 사랑은 너무 다르구나.
아랑(芽朗)
2016-11-17
 
1210 죽어가는 모든 인류. 그들의 온갖 탐욕과 고통. 그로인해 만들어진 파괴적인 물질과 에너지. 그들에 의해 절규하며 죽어가는 모든 생명. 이제 멸망이 눈앞에 다가왔어. 나는 왜 지금 이곳에 있을까. 인간의 몸으로 먹지도 자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게 살면서. 아마도 그건 먼 옛날 내가 파괴했던 모든 존재들의 삶과 꿈을 위해서겠지. 그들을 위해. 과거에는 파멸의 꿈을 꾸었지만. 이제 다시만나 상생의 미래를 꿈꾸며. 지금의 고통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아랑(芽朗)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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