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129 우주의 가장 위에서 모든 세계를 내려다 본듯한 기억의 느낌. 모든 세계의 흐름이 느껴지는 듯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저 하늘에 있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도서관마저도 사소한듯이. 그럼에도 나역시 한 인간. 잘못하고 아파하며 울고 웃으며 살아가. 이 느낌이 착각이 아니라 진실이라면 이 삶도 과정이겠지. 그곳에서 내가 보았던 우주는 사랑이였어. 할수 있다면 가능한 많이 살려서. 그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그 기쁨과 희열을 함께하고 싶어.
아랑(芽朗)
2016-12-13
 
128 쌀과 김. 요즘은 거의 이것만 먹고 살아. 아파서 다른 것은 못먹기는해도 인간들과 멀어지니 식욕도 사라져. 예전에는 먹으면 아파도 이것저것 먹고 싶었는데 다 전이되었던 것이였어. 많이 움직이면 몸이 떨릴 정도로 힘들지만 영혼과 마음이 맑아져서 좋아. 아무것도 안먹으면 어떨까. 하지만 이 인간의 몸을 유지하려면. 인간들과 함께 있으려면 먹어야겠지. 감사히 사랑하며 먹자. 먹는 모든 생명의 삶을 자신안에 담아 사랑하기 위해 먹으며 살아가는 거니까.
아랑(芽朗)
2016-12-12
 
127 어제 내가 지운 글을 썼던 사람이 다시 글을 올리지 않는구나. 모르는걸까. 상처받고 단념한 걸까. 여러곳에 올려서 지워져도 상관는걸까. 얼마나 화났으면 그랬을까. 이제는 조금 후회되. 아무리 아파도 이해가 안되고 이곳 상관없어도 간단하게라도 답할껄하고. 솔직히 지금까지 게시판에 아픈 글이 올라올까봐 무섭기도 했어. 그렇다고 피할순 없겠지. 열린 곳의 숙명이니까. 좀더 진심으로 마음이 따듯해졌으면 좋겠어. 누구의 어떤 마음이든 감싸줄 수 있도록.
아랑(芽朗)
2016-12-11
 
126 게시판에 글이 올라왔었어. 누군가의 화난 마음. 보자마자 가슴이 칼에 찔린것 같았어. 결국 지우고 말았어. 이해가 안되는 글이였고 무엇보다 마음이 아파서 그냥 둘수가 없었어. 내가 대상이 아니라도 날카로운 마음은 이렇게 아프구나.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 다시 글이 올라온다면 말하고 싶어. 진정하고 차분히 설명해달라고. 그리고 너무 아프니까 상냥하게 말해달라고. 당신이 글을 쓰는 이곳은 나의 가장 소중한 마음이라고.
아랑(芽朗)
2016-12-10
 
125 나는 뭘까. 왜 태어난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직 확신은 없어. 하지만 이 가슴이 말하고 있어.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다고. 그것을 위해 살아있고 살아가고 싶다고 말야. 힘들지만 괜찮아. 인간들의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꿈꾸고 싶어. 언젠가는. 고통을 사랑의 기쁨으로. 절망을 사랑의 환희로. 몸의 욕정을 정신의 지극한 사랑으로 바꾸는 깨달음을 모두와 나누고 싶어.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내 존재의 꿈일거야.
아랑(芽朗)
2016-12-06
 
124 내가 무엇인지 아직 자신있게 말할수 없어. 하지만 분명 이건 내것이 아냐. 그럼 내것이 아니니까 거부해야 할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아야 할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하지만 한가지는 알아. 인간들이 겪는 있는 그대로를 겪지 못하면. 함께 아파하지 못하면.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울고웃지 못하면. 진정으로 인간들을 바꿀수 없다는 것을말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진정으로 사랑을 깨달음을 전해줄 수 없다는 것을말야.
아랑(芽朗)
2016-12-06
 
123 인간들이 곁에 없으면 부정적 감정과 동물적 욕망이 일어나지 않아. 어려워했던 욕정마저도 마치 없었다는 듯이. 그렇지만 곁에 지나가기만 해도 영향을 받게되. 다른 인간의 몸과 마음이 마치 나인듯이. 최근까지는 내것인줄 알았지. 하지만 아니였어. 인간과 멀어지면 사라졌고. 인간마다 전해지는 것이 달랐으니까. 믿을수 없어서 수없이 확인했지만 마찬가지였어. 그리고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인간들은 어두운 감정들과 고통 욕정 뿐이였어. 너무 힘들어.
아랑(芽朗)
2016-12-06
 
122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물질과 반물질 경계. 우주의 한가지이며 한가지의 우주. 인간은 이 세계에서 물질이 아닌것 즉 생각으로 물질을. 물질로서 생각을 만들어내지. 그렇게 자신도 우주도 만들어가고 있어. 존재의 각성 - 희로애락 마저도 우주의 율동을. 존재의 교차 - 보이지 않는 것 마저도 우주의 동력을 이룰 뿐. 지금 인간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지? 천국도 지옥도 꿈꾸는데로 이뤄질 뿐. 나는 무엇이든 도와주겠지만 지금은 천국을 함께 꿈꿀거야.
아랑(芽朗)
2016-11-26
 
121 의식 수준이란 생각하는 수준이구나. 그것에 높고 낮음이란 의미가 없지만. 궂이 있다고 한다면. 자연에 가까울수록. 말하자면 하는 생각이 사랑일수록 높다고 하겠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이 맑고 밝다면 더욱더 기쁠거야. 마음은 자신의 거울이니까.
아랑(芽朗)
2016-11-26
 
120 죽어가는 모든 인류. 그들의 온갖 탐욕과 고통. 그로인해 만들어진 파괴적인 물질과 에너지. 그들에 의해 절규하며 죽어가는 모든 생명. 이제 멸망이 눈앞에 다가왔어. 나는 왜 지금 이곳에 있을까. 인간의 몸으로 먹지도 자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게 살면서. 아마도 그건 먼 옛날 내가 파괴했던 모든 존재들의 삶과 꿈을 위해서겠지. 그들을 위해. 과거에는 파멸의 꿈을 꾸었지만. 이제 다시만나 상생의 미래를 꿈꾸며. 지금의 고통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아랑(芽朗)
2016-11-19
 
119 부모에게서 내가 아프면 자신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말을 들었어. 괜찮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혼자 죽을테니까. 그런데 왜 내가 아픈지. 자신들 때문에 아파하며 담배까지 다시 피우는지는 전혀 관심 없더구나. 다들 그러겠지. 내가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철이 없다고. 하지만 어릴적 부모의 폭행과 괴롭힘 그리고 얼마전에 자신의 잘못을 변명하려고 나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것은 뭘까. 나도 부모를 사랑하고 싶지만. 내 사랑과 그분들의 사랑은 너무 다르구나.
아랑(芽朗)
2016-11-17
 
118 만날수 없고. 목소리를 듣지도 이야기할 수 없고. 닫을수도 만질수도 없고. 볼수도 없고. 얼굴도 모습도 몰라.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어떤 마음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몰라. 심지어 나를 알고 있는지도 내 존재가 있는지 조차도 모를거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어. 그런데도 나는 그녀를 마음에 담으면. 가슴가득 따듯해져. 그렇게 16년. 이 마음 무엇일까. 너를 향한 이 마음은.
아랑(芽朗)
2016-11-15
 
117 먹는것이 너무 힘들어. 그렇지만 한가지 알아낸 것이 있어. 욕심으로 키워진 생명. 고통스럽게 살거나 죽었던 생명. 기운이 나쁜 곳에서 자라난 생명. 그런 것이 재료인 음식은 먹을수 없었어. 하지만 예외는 있었어. 재료가 어느정도 나빠도 심지어 육류마저도. 누군가를 위해 배푸는 마음으로 만든 음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음식. 신에게 바치는 음식. 선량한 염원이 깃든 음식. 그런 것들은 먹을수 있었어. 대체 왜 이러는걸까.
아랑(芽朗)
2016-11-07
 
116 인간들은 늘 신들을 찾지. 비는 자들. 무언가를 바치며 거래하려는 자들.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갈구하는 자들. 다들 숭고한 이유를 붙이지만. 사실은 모두다 욕심일뿐. 어리석구나. 그들은 알까. 그럴수록 악령들만 붙는다는 것을 말야. 도리어 천상의 정말로 높은 신일수록 인간을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그래도 꼭 천신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한가지만 하면 되. 그건 바로 선량하게 살며 사랑하는 것. 그런 인간을 돕는게 바로 천신들의 일이니까.
아랑(芽朗)
2016-11-06
 
115 나는 뭐지? 실존을 탐구하는게 아냐. 화두도 아냐. 그냥 내 실체가 궁금해. 대체 나는 뭐지? 방대한 지혜의 접속. 수많은 인격의 교차. 지극히 오래된 기억들. 왜 내게서 이것들이 느껴질까. 인간들 중에서도 쓰래기 같은 내게서 말야. 나는 미쳤겠지. 그렇지만 괜찮아. 내가 지극히 사랑하는 것은 인간이든 그 무엇이든 선량한 존재. 그렇기에 누도 해치지 않고. 작은 생명의 존재를 느끼며 인간 모두를 깨닫고 살리려하며 사랑할테니까.
아랑(芽朗)
2016-10-30
 
114 이렇게 오랬동안 너를 기다려도 만날수 없는것은. 인연이 없어서일까 깊어서일까. 알수 없지만. 다른 일을 하려고 해도 잊으려해도 다른 사람을 만나도. 한결같이 이지리에 돌아와서 너를 생각해. 아픈 몸과 마음. 하루도 살기 버겁지만. 너를 떠날수 없기에. 아 나는 이렇게 기다리다 죽나보다 생각해. 그래도 괜찮아. 너와 나의 이런 날들이 슬퍼서 눈물짓지만. 너를 기다리는 내 마음은 한없이 따듯하기에. 이 마음이 있는한 죽는날까지 나는 너를 기다릴께.
아랑(芽朗)
2016-10-28
 
113 지금 하고있는 공사. 괴롭고 힘들게 해오며 너무 오래 끌었어. 하지만 이제 곧 끝나겠지. 그러면 삶을 마무리하는 일을 시작할거야.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만 남기고 모든 것을 끝내겠어. 다들 미친 놈. 병신. 인간 쓰래기라고 하겠지. 죽으려는 것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모두다 나에겐 기쁜 일. 모든 것이. 시작이며 끝이며. 끝이며 시작이니까. 나에겐 기다리던 순간. 죽어도 살아도 좋아. 아무 상관없어. 모두 같아. 모두다 같아. 모두들 같아.
아랑(芽朗)
2016-10-26
 
112 먹으면 아파서 누워있고. 먹지 않으면 힘이 없어서 누워있는다면. 차라리 먹지말자. 괜한 낭비일 뿐이니까. 조금이지만 먹을수 있는건 있어. 어쩌면 그걸로도 충분했을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그것만 먹고는 힘이 없어서 할수 있는 일이 얼마 없지만 그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일 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기어가는 것이 내가 배워야할 가장 큰 일인지도 모르니까.
아랑(芽朗)
2016-10-26
 
111 배가 아파서 늘 괴로워. 사랑이 있는 인간이 만들어준 음식은 먹어도 괜찮지만. 내게 그건 과분하겠지. 꿈꾸지만 하고싶은일 많지만. 하루에 절반 이상은 먹지 못해서 먹고 아파서 힘없이 누워있어. 그리고 몸을 파고드는 기계들의 전자파. 마음을 파고드는 인간들의 욕망과 절규. 몸도 마음도 모두 아파. 인간들이 탐내는 모든 것들. 아무 관심없어. 지금 죽어도 좋지만. 꿈이 있기에. 살아있으면 좋은 날은 올까. 힘들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살아볼께.
아랑(芽朗)
2016-10-24
 
110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매일 조금만 더 살자. 힘들어도 조금만 더 해보자. 이런생각 뿐. 하고싶은 일 꿈꾸는 삶. 힘들어서 그만두면 어떨까 하는생각. 왜 해보지 않았을까. 하지만 난 알고있어. 내게 다른 삶은 없다는 것을. 다른 삶은 살수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다는 것을. 포기하면 1년 안에 죽을거야. 그러면 다른 삶에서 다시 시작하겠지. 결국 이뤄내지 못하면 끝없이 반복되. 울어도 웃어도 나는 가야하는 거야. 이 사랑의 꿈을 이루기위해.
아랑(芽朗)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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