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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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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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1129 2017. 8. 7
아랑(芽朗)
2017-08-08
1128 2017. 8. 6
아랑(芽朗)
2017-08-07
1127 2017. 8. 5
아랑(芽朗)
2017-08-06
1126 2017. 8. 3
아랑(芽朗)
2017-08-03
1125 2017. 8. 2
아랑(芽朗)
2017-08-02
1124 2017. 8. 1 - 天使にふれたよ! (천사를 만났어!)
아랑(芽朗)
2017-08-01
1123 정확히 2년 전인 오늘. 이 게시판에 글을 그만 쓰기로 했었지.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내용 없이 제목만이라도 쓰며 오늘까지 왔어. 그리고 몇일 전에 말한대로 이제 이렇게 어중간하게 글을 쓰지는 않기로 했어. 오늘을 끝으로. 그리고 내일부터는 다시 예전처럼 글을 쓰도록 할께. 하지만 대신 더이상 이 게시판을 자연음악 홈페이지에서 들어올 수 없도록 하기로 했어. 오래전 부터 생각해왔었지만. 이제 그래야 할 때가 된것 같구나.
아랑(芽朗)
2017-07-31
1122 이 글을 쓰기 시작할때는 이렇게 오랬동안 이렇게 많은 글들을 이렇게 있는 그대로 쓰게될 줄은 몰랐어.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과 내 관점에서는 별것 아닌 상식같은 것들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전혀 이해 할수 없는 내용들이 많이 쓰여지게 되었지. 너에게 닫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했던 만큼 있는 그대로 쓰고 싶었기 때문이였어. 하지만 몇년전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나에게는 당연한 이런 이야기들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여질까 하고.
아랑(芽朗)
2017-07-31
1121 분명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겠지. 내가 사이비나 미친것 처럼 볼거라고 생각되었어. 인간이 무언가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방식은 정말 단순해. 거의 대부분의 인간이 의지하는 것은 관념과 편견일 뿐이야. 결코 매 순간순간 자신 스스로의 감각과 의식으로서 순수하게 바라보지 않아. 그런 그들이라면. 분명 자연음악이 뭔지 깊이 알려고 하기도 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만으로 음악을 평가하리라고 생각되었어.
아랑(芽朗)
2017-07-31
1120 결국. 내가 너에게 쓰는 글들이. 즉 나 자신이 자연음악을 전하는 것을 방해하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야. 어느 친구는 그런 말을 하더라. 단순이 나의 그런 글들로 자연음악 마저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그런 사람들은 필요없다고. 결국 듣지도 않을거니 무시해도 된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수 없어. 이 음악은 그런 사람들이 대상이니까. 그런 사람들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이 자연이라는 선량함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나온 것이니까.
아랑(芽朗)
2017-07-31
1119 결국 자연음악을 위해서라면 최소한 이 게시판의 글을 사람들이 읽지 못하게 해야하는 상황이 된거야. 쓰면 쓸수록 글이 쌓여가면 쌓여갈 수록 그렇게 되어갔던거야. 그래서 언젠가는 닫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 하지만 섣불리 그럴 수가 없었어. 이걸 닫아버리면. 난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단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고. 너를 만날 수 있는. 너에게 연결될 수 있는 마지막 끈이 끊어져버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어.
아랑(芽朗)
2017-07-31
1118 네가 읽어주기만을 바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오랬동안 써왔는데. 그걸 닫아버린다는 것은. 죽으라는 것처럼 느껴졌어. 예전에 뭐였든지 간에. 지금은 나도 인간이야. 희망이 없으면 살수 없는. 그랬기 때문에 닫을 수가 없었어. 하지만 2년전.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지. 이렇게 글을 써도 너에게 닫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 이런 방식으로는 안된다고 말야. 게다가 친구 문제도 있었지.
아랑(芽朗)
2017-07-31
1117 그래서 방식을 다르게 하기로 하고. 게시판을 닫고 글을 그만쓰기로 했지. 하지만 내가 의지가 약해서일까. 다른 시도는 이내 실패하듯이 사라졌고. 마음의 괴로움과 어려움. 그리고 외로움을 견딜 수가 없어서. 결국 한줄이 두줄 세줄 네줄이 되어 결국 거의 다시쓰게 되어버렸지. 쓰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을것 같았어. 너무 오랬동안 이곳에. 너에게 말하는 것으로 마음을 풀어놓다 보니 이제는 그것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던거야.
아랑(芽朗)
2017-07-31
1116 게다가 힘들고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유언을 남기는 심정으로. 내가 죽더라도 언젠가 네가 돌아오는날. 내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 내가 아닌 누군가라도 이 일을 이어가게 된다면. 나의 이 마음들이 바탕이 되기를. 최소한 나정도 이상의 간절함으로 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있었어. 그래서 계속 써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 이전에 그 간절한 마음만으로 다시 써내려가게 되었던거야.
아랑(芽朗)
2017-07-31
1115 하지만.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었어. 누구도 해줄 수 없다고. 내가 간절히 바라고 이뤄지길 원하는 일은.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도 없을거라고 말야. 네가 돌아와서 자연음악을 다시 함께하는 것도 내가 바라는 꿈이야. 그렇다면 그건 내가 이뤄내지 못하면 결국 누구도 이룰수 없을거라고 생각되었어. 에시당초. 네가 돌아와서 내 글을 읽어줄 수도. 누군가가 내 마음을 이어갈 수도 없었던거야. 내가 해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거라고 깨달았어.
아랑(芽朗)
2017-07-31
1114 희망하고 바라고 갈구해도. 결국은 안된되지 않을까 하고. 자신감 없이 주저않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마음이 약해서 상처를 너무 잘 받아서. 다시는 예전처럼 사람들에게 메일도 보내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시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내가 하지 않으면. 내가 이뤄내지 못하면. 결국 그게 끝이라고 생각되었어. 그러면 방법이 없어. 죽을만큼 괴로워서 죽더라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야.
아랑(芽朗)
2017-07-31
1113 하지만 글을 그만 써서는. 터질것 같은 이 마음을 풀어놓지 못한다면. 그래서는 내가 살아갈 수가 없을것 같았어. 너에게 닫기를 바라는 이 희망을 닫는다면. 하루도 살수 없다고 말야. 내가 살아있는 힘은. 지금은 유일하게 너에게 닫기를 바라는 마음 밖에 없다고 할수 있으니까. 그래서 글은 계속 쓸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아니 내가 그러길 바라니까. 하지만 대신. 앞으로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 글들의 존재를 알수 없도록 하기로 했어.
아랑(芽朗)
2017-07-31
1112 네가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 게시판에 들어올 수는 없더라도. 구글 검색등을 통해서 네 이름만 입력하고 검색을 한다면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해놓고. 그러기 위해서 따로 인터넷 주소를 만들어서 링크를 시켜놓자고 생각했어. 일종의 타협책이지만. 글을 써서 너에게 닫기를 바라는 내 마음도. 새로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내 글들로 인해서 자연음악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게하는 방법으로서는. 이게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거야.
아랑(芽朗)
2017-07-31
1111 그래도 홈페이지에서 링크가 끊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은 아파. 하지만 이런 나라도 뭐가 더 중요한지는 알아. 이 음악을 전하는 것. 괴롭지만 그것이 더 중요하겠지. 너 하나만 돌아오면 다 필요없다고 말하고 싶어도. 아마 네가 바라는 것도 이 음악이 세상에 전해지는 것이고. 이 음악이 더 널리 전해질 수록 네가 행복해지고. 네가 돌아올 확률도 더 커질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 아프지만 지금은. 지금은 견디고 참자고. 조금만 더 참자고 다짐해.
아랑(芽朗)
2017-07-31
1110 새로 준비한 도메인은 네 영문 이름이야. kazeomeguru.com 본래 혹시나 해서 준비한 것인데 이렇게 쓰이게 되는구나. 뒤에 com은 come로 생각하고 싶어. kazeomeguru come. 해석 그대로. 네가 돌아와서. 이것이 네가 돌아오는 징조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그런데 원칙대로라면 결정한 지금. 오늘 이후로 이 게시판은 링크가 끊겨야 하지만. 그럴수는 없을것 같아.
아랑(芽朗)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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